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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시내 운전했어요...

두근두근 조회수 : 893
작성일 : 2005-11-29 13:44:53
운전을 하긴 하지만 단독으로는 해보지 않았거든요.
언제나 남편이 옆에서 앞 옆 뒤 다 봐줬어요.

혼자서도 할수 있을 거같은데
우측 깜빡이 그럼 깜빡이 켜고
끼어들어 그럼 끼어들고...
그러다 보니
남편 없이 운전하는 게 겁이 나서 한번도 못했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
혼자서 마트에 갔다 왔습니다.

사실 저희 집에서 아주 가까와요.

혼자 무거운 거 사들고 택시비 아까워서
버스타고 오는 거 정말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차 안에 턱 실고 왔답니다.

끼어들기만 좀 잘 되면 좋겠어요.
주차도 힘들지만
어찌어찌하면 되니까요.

혼자서 기특하고 자랑스러워서
주책 좀 부려봤어요.

이런 것도 올리냐고 흉보지 않으실거지요?
IP : 218.38.xxx.16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1.29 1:47 PM (211.205.xxx.108)

    참 잘했어요. 도장꽉~
    첫운전 정말 떨리죠? 체중감소에 효과만점이잖아요.

  • 2. 아니여요.
    '05.11.29 1:49 PM (210.178.xxx.163)

    뭐가 주책이시나요.
    첨부터 운전잘하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정말 기특 대견하십니다요. 저도 첨엔 남편이 하라는대로 하면서 운전배웠는데,
    처음 시작이 중요한거같더라구요. 축하(?)드리구요. 앞으로 안전운전하세요!!

  • 3. ^^
    '05.11.29 1:55 PM (211.216.xxx.196)

    젤 부러운 분중에 하나입니다..
    전 운전땜에 거의 우울증까지 가구 있어요..
    현대 사회에 적응 못하는 느낌 이랄까??
    애들한테 미안해요 ㅠㅠ

  • 4. 아미달라
    '05.11.29 1:55 PM (58.224.xxx.241)

    가까운데라도 매일 나가셔요.
    그럼 한 두번은 차선을 바꿀테고, 어느 순간 마음이 편해지고
    여유로워집니다.
    그렇다고 넘 여유부리지 말고,
    운전할때 딴 생각 절대 하지 마시고요.
    화~ 이링!

  • 5. 앙칼이버그
    '05.11.29 2:06 PM (211.207.xxx.252)

    저도 며칠 후부터 장롱면허증 꺼내어 연수받으려고 하는데..
    넘 떨려요. 시동을 어떻게 켰었는지도 기억이 안날 정도라서..
    아~~~ 내가 운전해서 마트 다녀오면 정말 뿌듯할 것 같아요.

  • 6. 초보운전
    '05.11.29 2:06 PM (203.229.xxx.246)

    저도 최근에 면허 따고 5분 거리 마트 정도 끌고 가는데요...운전석에 앉으면 심호흡부터 합니다. 주차는 아직 멀었고요. 근데, 남편이 맨날 차를 끌고 가는 바람에 당최 운전할 시간이 없어서 그나마 비싼 돈 내고 연수 받은거 다 까먹을까봐 걱정이에요. 으흑, 차를 한대 더 장만하자니 출혈이 넘 크고...TT

  • 7. 겨우면한 초보
    '05.11.29 2:24 PM (211.186.xxx.108)

    전 신랑이 옆에 있음 그 말에 신경쓰느라 더 안돼요..
    혼자하면 알아서 하는데..
    원글님 그 뿌듯한 기분..초보라면 다들 공감하지요..
    모두 안전운전~~

  • 8. 하루동안
    '05.11.29 2:31 PM (220.123.xxx.19)

    혼자서 기특하고 자랑스러운 기분 제가 알지요..^ ^ 전 오히려 신랑이 옆에 있으면 덜덜 떨려서
    운전을 못하겠더라구요.혼낼까봐요. 혼자 할 때 더 잘 되고 기분도 좋아요. 저도 가끔 마트 혼자서
    다녀오는데 아직 초보라 주차 힘든 것 빼고는 오케입니다~

  • 9. 히메
    '05.11.29 3:02 PM (211.255.xxx.114)

    짝짝짝!
    너무 부러워용
    저도 올해 면허땄는데 아직 혼자는 안 나가봤거든요
    히히 안전운전하세용^^

  • 10. 우와
    '05.11.29 3:20 PM (203.253.xxx.98)

    저랑 똑같네요.
    연수받고 남편이 옆에서 봐주구
    아직 혼자 운전대 못잡아봤어요.
    그 떨리는 심정...100% 동감합니다!
    전..아직 용기가 안나 혼자 못나가구 있어요...부러워요!

  • 11. 률맘
    '05.11.29 10:48 PM (219.255.xxx.168)

    부러버라..
    제 면허증은 7년째 장롱속에 있답니다.
    연수 받으려해도 겁이나서..원..

  • 12. 난 언제쯤..
    '05.11.29 11:53 PM (58.141.xxx.93)

    운전대 잡고 맘이 편해지는 날은 도데체 얼마쯤 지나면 되나요..
    당최 두근반 세근반...꼭 안문숙같아요(예전에 시트콤에서 연수하다가 차선못바꾸던)
    언제쯤이면 마음이 편안~해 지는지 그게 알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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