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제 이별했어요

이별 조회수 : 860
작성일 : 2005-11-28 06:51:52
너무 바쁜 남친에 대해 전에 글도 올렸었는데...
제가 많이 힘들게 했나봐요
만나달라고, 나를 좀 위해 달라고, 나를 봐 달라고...

헤어졌네요, 어제
밑바닥까지 싸워보고 결혼하려고 했었는데
마지막엔 제가 집착이 되어 버린 것 같아요
싸우다 보면 조금씩 양보하며 바뀔줄 알았는데..

아직 인정하기 싫고
이제 집착 안하고 다시 한번 잘해보자고 하고 싶어지는데
그러면 안되는거 알아요

밤새 잠을 잘 못잤어요
곧 서른을 넘는 나이인데...이 사람이 마지막인줄 알았는데...
돌아왔으면 좋겠지만, 그렇지는 않겠죠
힘이 많이 들어요
인생이 막막하네요

그 사람 붙잡고 매달리고 싶어서 미치겠어요
잡고 싶어요
그럴수록 그는 더 달아나겠죠?
IP : 203.130.xxx.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1.28 11:42 AM (211.47.xxx.178)

    원글님 저랑 동갑이신거 같은데
    그래도 우리 힘 내요.
    저도 어제,,,이별 했어요...
    그리고 해답은 자신이 제일 잘 알잖아요.
    절대 연락하지 마세요. 당분간 다른 데에 신경 쓰세요.

  • 2. 원글
    '05.11.28 1:35 PM (211.252.xxx.2)

    -님 말씀 덕분에 조금은 힘을 얻어요
    우리 힘내요
    가슴이 많이 아프네요

  • 3. 저두요
    '05.11.28 3:53 PM (211.219.xxx.17)

    전 30+며살 더 먹었는데
    한달동안 몇일만에 한번씩 연락하다 이제 그만뒀어요
    냉정한 말투도 더이상 못듣겠고 할말도 딱히 없더라구요
    12월까지 다시 생각해보자 했건만, 그사람 입에선 그래봤자일꺼다라는데
    가슴이 무너지더군요
    같이 힘내요
    이렇게 힘들어 할 시간에 빨리 다른일 찾아서 신경쓰자구요..

  • 4. 저도 동갑인듯
    '05.11.29 2:19 AM (219.255.xxx.137)

    저도 비슷한 나이에, 얼마 전에 이별했어요.
    이 세상에서 정말 나만을 위한 사람인 줄 알았던 그와는...
    다가갈수록, 알아갈수록 싸우게 되더군요.
    제가 고집이 세서 그렇다고...
    첨엔 정말 마음도 많이 아프고,힘들고, 노력했거든요.
    근데...거리가 좁혀지기는 커녕, 우린 평행선을 그으며 지내고 있더라구요.
    헤어지고 나서, 하루에도 몇 번씩, 연락하고 싶고...보고싶고...
    그러다가 미운 생각도 들고...
    애증의 관계가 된 거죠...
    전 절대 연락 안할꺼에요. 제 스스로에게 하루에도 몇 번씩 다짐하고 있어요.
    우리...힘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951 어제 이별했어요 4 이별 2005/11/28 860
295950 가계부 추천 해 주세요 1 질문 2005/11/28 231
295949 남편에 발냄새가 넘 심해서여.. 1 냄새제거.... 2005/11/28 201
295948 유럽에 사시는 82cook님들~ 날씨가 어떤가요? 3 날씨 2005/11/28 292
295947 자동로그인 문제입니다 10 82cook.. 2005/11/16 3,068
295946 2살아기들 어떻게 놀아주시나요..(공부도) 2 아이공부 2005/11/28 262
295945 절임배추 구입해 보신분들께 여쭤요... 4 ㅠ.ㅠ 2005/11/28 688
295944 공구하고 있는 무쇠솥요. 9 어쩔까 2005/11/27 826
295943 5학년인데 5 걱정 2005/11/27 516
295942 너무 비싸요 3 24K 2005/11/27 715
295941 신장이식 2 익명 2005/11/27 290
295940 강남쪽 산부인과 추천해주세요(급) 9 예비산모 2005/11/27 652
295939 간만에 시금치무침과 된장찌개를 했더니... 6 ㅠ.ㅠ 2005/11/27 752
295938 코스트코에서파는 바이네르구두 진짜인가요 ? 5 바이네르신발.. 2005/11/27 1,230
295937 드롱기 오븐 전기세 많이 나오나요? 4 @@ 2005/11/27 530
295936 소아치과를 다녀와서... 1 재민맘 2005/11/27 268
295935 그녀의 두 얼굴 5 사과 2005/11/27 1,406
295934 (도와주세요) 풀어 놓은 개 때문에 넘어져 다친경우 3 궁금해요. 2005/11/27 326
295933 http://jacklin.cafe24.com/ <--이 사이트에서 옷 사보신 분 .... 2005/11/27 543
295932 대우전자 서비스요... 5 의견 2005/11/27 225
295931 기간이 남았는데 주인집에서 전세금을 빼줄까요? 2 전세금? 2005/11/27 369
295930 궁금해요 1 친구 2005/11/27 190
295929 신랑에게 빤쮸를^^ 8 황채은 2005/11/27 1,033
295928 갈수록 남편이 싫다 ㅠㅠ 6 남편 2005/11/27 1,470
295927 제가 착각해서 못 봐서요. 그 우유만 먹는 아이 재엽이인가요? 어떻게 고쳤나요? 1 아이가 달라.. 2005/11/27 908
295926 다른분들은.. 3 냄새 2005/11/27 469
295925 욕창 잘보는 병원 아시면 알려주세요. 3 ^^ 2005/11/27 176
295924 동대문 이미테이션... 2 이미테이션 2005/11/27 705
295923 쌀 씻을 때 쥐똥조심하세요 18 조심 2005/11/27 2,652
295922 2개월된 아기가 젖병을 안빨아요.. 6 꼼짝맘 2005/11/27 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