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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별했어요

이별 조회수 : 859
작성일 : 2005-11-28 06:51:52
너무 바쁜 남친에 대해 전에 글도 올렸었는데...
제가 많이 힘들게 했나봐요
만나달라고, 나를 좀 위해 달라고, 나를 봐 달라고...

헤어졌네요, 어제
밑바닥까지 싸워보고 결혼하려고 했었는데
마지막엔 제가 집착이 되어 버린 것 같아요
싸우다 보면 조금씩 양보하며 바뀔줄 알았는데..

아직 인정하기 싫고
이제 집착 안하고 다시 한번 잘해보자고 하고 싶어지는데
그러면 안되는거 알아요

밤새 잠을 잘 못잤어요
곧 서른을 넘는 나이인데...이 사람이 마지막인줄 알았는데...
돌아왔으면 좋겠지만, 그렇지는 않겠죠
힘이 많이 들어요
인생이 막막하네요

그 사람 붙잡고 매달리고 싶어서 미치겠어요
잡고 싶어요
그럴수록 그는 더 달아나겠죠?
IP : 203.130.xxx.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1.28 11:42 AM (211.47.xxx.178)

    원글님 저랑 동갑이신거 같은데
    그래도 우리 힘 내요.
    저도 어제,,,이별 했어요...
    그리고 해답은 자신이 제일 잘 알잖아요.
    절대 연락하지 마세요. 당분간 다른 데에 신경 쓰세요.

  • 2. 원글
    '05.11.28 1:35 PM (211.252.xxx.2)

    -님 말씀 덕분에 조금은 힘을 얻어요
    우리 힘내요
    가슴이 많이 아프네요

  • 3. 저두요
    '05.11.28 3:53 PM (211.219.xxx.17)

    전 30+며살 더 먹었는데
    한달동안 몇일만에 한번씩 연락하다 이제 그만뒀어요
    냉정한 말투도 더이상 못듣겠고 할말도 딱히 없더라구요
    12월까지 다시 생각해보자 했건만, 그사람 입에선 그래봤자일꺼다라는데
    가슴이 무너지더군요
    같이 힘내요
    이렇게 힘들어 할 시간에 빨리 다른일 찾아서 신경쓰자구요..

  • 4. 저도 동갑인듯
    '05.11.29 2:19 AM (219.255.xxx.137)

    저도 비슷한 나이에, 얼마 전에 이별했어요.
    이 세상에서 정말 나만을 위한 사람인 줄 알았던 그와는...
    다가갈수록, 알아갈수록 싸우게 되더군요.
    제가 고집이 세서 그렇다고...
    첨엔 정말 마음도 많이 아프고,힘들고, 노력했거든요.
    근데...거리가 좁혀지기는 커녕, 우린 평행선을 그으며 지내고 있더라구요.
    헤어지고 나서, 하루에도 몇 번씩, 연락하고 싶고...보고싶고...
    그러다가 미운 생각도 들고...
    애증의 관계가 된 거죠...
    전 절대 연락 안할꺼에요. 제 스스로에게 하루에도 몇 번씩 다짐하고 있어요.
    우리...힘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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