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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는게...

30대에는.. 조회수 : 871
작성일 : 2005-11-23 14:18:15
34살..아들하나 딸하나...대기업에 다니는 남편...
그렇게사는 아줌마죠..
어떻게 사는게 행복한걸까요?
다들 그저 평범하게 사시나요??
바쁜 남편은..이미 오래전부터 하숙생 수준이고...
미운 4살 딸과 더미운 7살 아들과 사니..매일 전쟁을 치루고요...
너무 우울해서 뭔가를 해 볼까 문화쎈터도 기웃거려 보았지만..이것저것 한두푼 넘게 드니..것두 오래 못하겠구요...이러구 살다간..내가 미쳐벌릴것 같아서 돌파구를 찾아보려 하는데요..
공부를 해볼까요?
10년뒤에 홀로설수 있는 나를 만들게요...
답답해서..
누구하고 말 할 사람도 없고 해서..적어봅니다..
IP : 221.163.xxx.19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두..
    '05.11.23 3:42 PM (218.51.xxx.248)

    저두요...34살...대기업 다니는 남편...아직 애기 없구요...결혼 4년차....
    우울 만땅이어요...
    저희 남편두 하숙생...
    드뎌 오늘 아침 폭발해서 오늘 누구든 걸리면 다 죽어! 이라고 있는데...아직 아무도 안 걸리네요....ㅜㅜ

  • 2. 저도요.
    '05.11.23 3:58 PM (211.199.xxx.87)

    34살....직장다니는 남편
    아들 둘....

  • 3. 옛날에
    '05.11.23 4:11 PM (192.193.xxx.10)

    15년전쯤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면 세수하기도 싫고, 청소하기도 싫고
    그냥 텔레비젼 켜놓구 멍청히 있다보면 하루 후딱 가서 저녁 되는데 밥하기두 싫구...

    저는 그 때 문화센터 돈 아까와서 구청에서 운영하는 복지관에서 양재랑 요리랑 차례차례 다녔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지나고 보니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사람들도 그 시기가 그런 시기였더라구요.

    아이들 조금 커서 말귀 알아듣고, 손도 좀 덜 가니까 긴장이 풀어져서 그럴거예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남들도 다 그렇거니 하시구요.

  • 4. 요즘
    '05.11.23 5:45 PM (211.223.xxx.199)

    날씨가 꿀꿀하고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라서 그런지 주위에 원글님처럼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도 요즘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내가 나를 돌아보는 여유가 있구나 하는 생각도 합니다. 혹시라도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아님 가족 누군가가 심하게 아프면 이런 생각할 틈도 없을텐데 하고요.

  • 5.
    '05.11.23 6:53 PM (211.218.xxx.22)

    32세 대기업 댕기는 남편..역시 하숙생~(1년 1/3해외출장)
    아직 애기는 없구요.
    근데 제가 아직 애가 없어서 그런지 원글님 아들,딸 맞춰서 낳으신게 너무 부럽네요.
    결혼전엔 몰랐는데 요즘 생각해보면 그렇게 딱 맞춰서 낳는 것도 진짜 복인듯해요..

    요새 일조량이 적어져서 우울하신 분들 많으신 거 같아요.
    저도 그래서 햇빛 많이 쐬고 일부러라도 활기차게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낼은 크리스마스트리사러 터미널 가볼려구요. 돈없으니 쬐끄만 걸루다가..기분낼려고요.

  • 6. 하루 때운다!
    '05.11.23 7:42 PM (220.85.xxx.17)

    저도 35살.. 아들6살, 딸 1살..동갑인 남편은 대기업 하숙생..매일 12시..
    정말 하루하루를 때운다는 표현이 딱 맞아요.
    요즘은 날씨도 추워서, 쪼들리는 살림에 난방도 제대로 못하고 차디찬 아파트에서 하루하루 버티며 삽니다.
    결혼하면 우아하게 차려입고 아이들 학원 쫓아다니고 요리도 하고 집도 꾸미며 살 줄 알았는데
    한달,한달 생활비 버겁고, 뛰는 집값 무섭고, 아이 뒷바라지는 커녕 오히려 어린것 남의손에 맡기고 한푼이라도 벌러 나가야 할 형편이네요.
    아이들 커가는게 오히려 두려워요. 교육비며 집값 무서워서요.

  • 7. 우리집도
    '05.11.23 9:42 PM (211.214.xxx.141)

    하숙생 한명 있습니다. 일찍와야 새벽1시 늦으면 3-4시에 들어옵니다.
    술마시고 늦게 오는것도 아니고 일하다 늦게 들어옵니다..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주변에 하숙생 있는집이 많네요..전 결혼 8년찬데요..이제는 거의 포기 수준..하숙비나 많이 내라고 합니다.

  • 8. 어쩜
    '05.11.23 10:53 PM (218.50.xxx.199)

    우리집도 하숙생 하나 있는데...
    다들 사는게 힘들군요..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근데 그 하숙생 뒤치닥거리가 너무 힘드네요 사돈에 팔촌까지...

  • 9. ㅎㅎㅎ
    '05.11.24 7:18 AM (194.80.xxx.10)

    하숙생 사돈에 팔촌까지...맞아요.
    그냥 하숙생 딸랑 하나면...하숙비만 받고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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