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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절임배추로 김치를 담고서

김치사랑 조회수 : 1,596
작성일 : 2005-11-05 16:38:33
82cook회원님께서 알려주신 하늘빛 고운 농원에서
오늘 20킬로 한 박스 받아서 애벌 김장 막 끝냈네요.
메년 엄청난 양의 배추를 절이고 씻고...
올핸 주상복합으로 이사와서 어떻게 하나 고민하다
절밈배추 보고 얼른 주문하고
아직 속 안차서 안된다는걸 억지로 우겨서 오늘 먼저
20킬로 김장했습니다.
9포기 더군요.
아직 날씨가 더운지라 얼음 덩어리까지 넣어서 보내주시는
정성을 보여 주셨구요.
깨끗하게 절여서 씻은 배추가 참 좋네요.

먼저 맛은 너무 고소하고 달아요.
친정엄마, 도우미아주머니 모두들 맛있다고...
(사실 12박스나 주문해놓고 후회될 일 했으면 어쩌나 고민하는 마음에
미리 주문해 본 것이랍니다. 김치도 떨어지고...)
절임 상태도 아주 푹 절여진 것도 아니고 적당히 좋았어요.
요즘 너무 선전글이 많이 올라와서 민감하시던데...
시켜놓고 저처럼 약간의 고민이 있으신 분들 계실까봐
김장 끝나자 마자 몇자 적어봅니다.
사람마다 음식이란게 취향이 다 틀려서 맞추기 힘들겠지만
좋은 절임배추네요.
이제 다음 주 부터 서서히 김장 시작들 하시지요?
요즘처럼 김치때문에 뒤숭숭할 때는
뭐니뭐니 해도 내 손으로 직접 담근 김치가 최고지요.
행복한 하루 하루 되시고
맛있게 김장헤서 겨우내 행복하세요.
IP : 211.196.xxx.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란마음
    '05.11.5 5:16 PM (211.204.xxx.51)

    저도 예약했는데 배추가 맛있다니 안심입니다.
    이런 후기 써 주시는 분들 모두 고마워요^^

  • 2. 꿈꾸는 나무
    '05.11.5 7:11 PM (221.143.xxx.22)

    고맙습니다.
    저도 기다리고 있는데 기대가 됩니다..

  • 3. 상큼이
    '05.11.5 9:19 PM (221.161.xxx.51)

    해남 절임배추 전화번호알수있을까요

  • 4. ^^
    '05.11.5 9:33 PM (218.238.xxx.55)

    알려주셔서 넘 감사해요~
    오직 82쿡분들 말씀만 믿고 난생처음 절임배추를 시켜놓고 조금 불안에 떨고 있었거든요
    혹시 몰라 20킬로만 시켰는데 더 시켜야겠네요
    감사해요~

  • 5. 저..
    '05.11.5 9:34 PM (218.238.xxx.55)

    그런데 다시한번 씻지않고 그냥 바로 속 넣으셨나요?
    한두번 더 씻어야하나 그게 궁금해서요...

  • 6. 쵸코크림
    '05.11.5 11:01 PM (222.112.xxx.243)

    곰님농원에서 저도 주문해서 어제 남푠과 둘이 김장을..

    기대 이상이구요..배추가 좋았어여..김치냉장고에 넣어놓고 뿌듯하네요..

    20키로에 16000원에 택배비4000원 인데 만족스럽던데요..
    절임배추 안씻는 건가요?..

    남편이 기생충알 뉴스에서 보고 세번이나 본인이 씻었다는..ㅎㅎㅎ

  • 7. 상아
    '05.11.6 12:13 AM (211.196.xxx.75)

    저는 안씻었어요.
    판매자분께서 흐르는 암반수에 세 번 깨끗이 씻으셨다는말 믿었어요.
    서울 수돗물로 씻으면 더 맛없어질 것 같은 생각에...
    속 넣을 때 보니 정말 깨끗하던데요.
    앞으로 주문이 많을 때도 지금처럼 잘 해서 보내주시길 바랄 뿐이랍니다.^^
    믿고사는 세상, 행복한 세상!

  • 8. 상아님
    '05.11.6 12:34 AM (219.241.xxx.105)

    벌써 지레김장 하셨군요.
    부지런들 하시네요.
    저는 우리 배추 너무 어려서 이번 달 말이나 해야할 것 같네요.
    쌀 잘 드시고 계신지 늘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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