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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칠순인데 무슨 노래를 해야할지
내일이 아버님 칠순입니다.
시골에서 잔치를 하시는데,
무슨 노래를 해야할지,,,
적당히 분위기로 살리는 그런 노래 있자나요~
아~ 노래 부를 기분 아닌데~
흑~
1. 저는
'05.11.4 10:33 PM (221.164.xxx.206)어른들 취향에 맞추어서 가장 무난한 "소양강 처녀" 했습니다.
2. ...
'05.11.4 10:41 PM (218.159.xxx.148)분위기 살게 어머나 이런건 좀 너무할까요??
애교있고 재밌을 것 같은데..너무 철없는 리플인가요??;;;3. ㅎㅎ
'05.11.4 10:54 PM (59.29.xxx.62)님과함께 쵝오!!ㅋ
4. 방울
'05.11.4 10:58 PM (219.241.xxx.55)제가 한동안 그거때문에 무지 머리아파했었는데....
일단 뽕짝이어야 한다고들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때 유행하던 노래 연습했었는데 울 시아버님 칠순 한달 남기시고 돌아가셨어요.
울신랑이 누나 넷에 막내였는데 친손자 한번 못안아보시고 가셨네요. (제가 5년동안 아이가 없었거든요.)
돌아가셨을때 슬퍼서라기보다 해드린거 없는 며느리라 너무 죄송해서 울었답니다.
그렇게 안생기던 아이가 아버님 돌아가시고 몇달뒤에 생기더라구요.
에구 좋은일이신데 괜히 우울하게 해드린거 같네요.
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고 잘해드리세요.
윗분처럼 어머나도 좋을거 같네요5. 노래
'05.11.4 11:12 PM (58.140.xxx.154)방울님 힘내세요~
저도 잘 해야겠어요~6. 늘 좋은일만
'05.11.4 11:18 PM (59.150.xxx.28)저두 5년전 돌아가신 시아버님 생각이 나네요. 참 잘해주셨는데....가끔 뵙고 싶더라구요.
패트킴의 "사랑해,,사랑해,,,당신을 사랑해..저 하늘에 별도 달도~~"
누군지 모르겠고 "당신,,사랑하는 내 당신...둘도 없는 내 당신~~"
이런 노래 듣기에 흥겹고 많이들 부르시던데요.7. ..
'05.11.5 2:30 AM (203.117.xxx.23)찰랑찰랑 이요..
가끔 식구들과 함께 노래방 가서 이 노래로 분위기 띄운답니다.
살짝 춤도 춰 드리면 어른들 넘 좋아하세요. 계속 해라 하셔서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덕분에 뽕짝 많이 배웠어요. 호호호8. 저는~
'05.11.5 3:47 AM (218.53.xxx.228)[아빠의 청춘]이요~일단 아버지한테 드리는 노래로 가사도 딱이고 적당히 신나고
후렴구에 부라보~!! 뭐 이런구절은 여럿이 따라하도록 하는것도 같이 어우려져 좋던데요~
저는 어른들과의 모임에서 항상 이노래를 불러제낍니다..ㅎㅎ9. 저는
'05.11.5 8:18 AM (211.215.xxx.89)예전에 노래를 부르라고 했는데
준비한 게 없어서 그만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를 불렀지 뭡니까?
당시 최고의 유행가였거든요.
그런데 그 장소가 바로 친정아버지 회갑잔치라는 게 문제였어요.
좋은 분위기 찬물 한 바가지 끼얹었죠.
나중에 형제들한테 욕 엄청 먹었답니다.
곡 선택 잘 하세요.
위에 여러 님들이 언급하신 곡들을 많이 부르더라구요.
특히 '아빠의 청춘' 좋던데요..
아버지도 부르시고, 손님들도 부르시고..
합창곡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