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사려다

[그릇]

10년 전쯤 코즈니가 처은 생기면서인가 포트*** 저장 용기랑 커피잔을 행사때 싸게 구입한 일이 있다.
저장통은 설탕, 프림통으로 쓰고 있지만 커피잔은 장 속에서 빛도 못보고 찬밥신세였다.
82를 알기 전,
`포트*** 저거 이쁜 줄 모르겠더라.지저분해가지고...`했었는데
모두들 자랑하는 그릇들을 맨날 눈팅하다가 `흠~괜찮군...`에 이르고
지난달 백화점에서 파스타볼 행사하는걸 보는데 옆의 아줌마가 6개 한꺼번에 지르며 하는말`이게 가장 많이 쓰이더라...`그래서 덥석 두개를 사왔다.그 날 82에 들어오니 어떤 분이 부산에서 사왔다며 올린 사진을 보니 갑자기 이놈들이 무지하게 사랑스러워진다.그 다음날 놀러온 친구랑 전화로 파스타볼 6개를 주문하고 10월 말이 되기를 손꼽아 기다렸다.타원 스테이크 접시랑,핸드 그라탕이랑,라쟈냐용기를 사려고 했는데 그 사이트 열리질 않는다.그래서 기다리다,기다리다 전화를 했더니만 오븐 용기들은 하나도 안들어왔다는 소식...
아~
정말 맥빠진다.
오늘은 다시 맘을 잡고 백화점을 두 군데나 뛰었는데 포트***은 행사를 하는게 없다.
둥근 접시는 다른 제품이 많은데..이걸 어쩌나?
이 깝깝시런 마음이 한개라도 질러줘야 없어질 것 같은데..
40%를 알아버린 지금 백화점에서 제돈주고 살 수도 없고..
이러다 병 생기는거 아닌지,지금도 머리가 지끈거린다.

[참으세요.]

^^

[무지..]

귀여우십니당^^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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