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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 양치기 소년과 늑대

인터뷰어 조회수 : 288
작성일 : 2005-10-30 00:42:12
  

                                 양치기 소년과 늑대

                  
                                                                                   
어느 산골짜기 마을에 자질이 형편없는 양치기 소년이 살았어요.

그래서 양들마저 소년을 무시했어요.

자존심이 몹시 상한 어느날 양치기 소년은 양들의 주의를 끌려고 거짓말을 했어요.


"큰일났다!!! 늑대가 나타났다!"


"에그머니 !!~~~빨리 늑대를 피하자!!!~!~"


양들은 진짜 위급한 상황인줄 알고 양치기 소년의 지시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피난을 하였답니다.



이를 지켜본 양치기 소년은 양들에게 공갈치는 동안에는

양들이 자신의 지시에 순순히 따른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양들이 자신을 깔 볼 때마다 늑대가 나타났다는 거짓말을 되풀이하여 양들의

기를 팍팍 죽여 줬답니다.



그러나 양들은 몇년 전에 아주 사나운 늑대 떼가 나타나,

무수히 많은 양들을 물어죽이고 자신들도 사살당한 무시무시한 사건을 기억하는 터라

양치기 소년의 뻔한 거짓말에  제대로 항의 한번 못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허리케인이 몰고온 집중호우로 계곡물이 넘쳐서

목장을 덮쳤답니다.

그러나 양치기 소년은 연일 양들에게 공갈치느라 정신이 없었고,

양들은 사나운 늑대가 출몰한다는 쪽만 주시하느라고  계곡물이 덮치는 것을

미쳐 알아차리지 못했어요.

그래서 수많은 양들이 홍수에 휩쓸려 죽고 말았답니다.

전해오는 얘기로 그때 익사한 양들의 숫자가 무려 수만 마리가 넘었다니까

그 전에 사나운 늑대에게 물려 죽은 양들의 숫자는 그에 비하면 새발의 피였던 셈이죠.



*교훈 - 모진놈을 뽑은 국민은 물 벼락 맞는다 ^^

            


IP : 59.187.xxx.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05.10.30 1:19 AM (202.225.xxx.111)

    친구가, 어느 드라마에서 이런 대사가 나왔더란 얘길 하더군요.
    A: ...... 천벌도 안 받나(대충 이런)?
    B: 요즘 하늘도 천벌 내리느라 바빠서 걔한테 시간낼 틈이 없다더라(대충 이런).

    드라마 내용이 뭐였든지, 대사만 놓고 보면 틀린 말도 아닌 것 같대요.
    그쪽 동네 물벼락 맞는 거 보면서 왠지 섬뜩하더군요.
    천재지변이니 뭐니 하지만, 어쩜 그렇게 딱 떨어지게 물난리가 나는 건지....
    죄 짓고는 못 살아요.

  • 2. 불쾌합니다.
    '05.10.30 11:19 AM (66.167.xxx.234)

    어떤 이유에서든 사람이 죽어가는 천재에 천벌이라니요.
    그렇다면 천재를 당하는 사람들은 다 천벌을 받는 건가요?

    농담을 해야 할 소재가 따로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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