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2011_board_free_off.gif)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뜬금없는 질문입니다..
미리 걱정할 필요도 없고 쓸잘데 없는 생각인줄 알면서도 하도 주의에서
많이 보고 들어서 물어봅니다.
보통 결혼생활 몇년이면 권태기가 올까요?
또, 남자들은 평생 한번정도는 바람을 핀다라고 하는데... 정말 일까요?
전 아들만 둘입니다. 특별히 지금 상황에서는 남편한테 큰 불만이라든가 싫은 감정 없구요.
오히려 지금은 남편보다 저가 더 좋와한것 같아요..
아직 딴 남자(남편보다 인물이라든가, 매너가 좋던가)가 내 남편이라면 하고 생각해본 적 없어요.
8-10년 정도면 한번씩 권태기 내지는 부부사이가 위험하다(?)고 하는데..
울 시누네도 표면상으로는 사이가 굉장히 좋게 보였는데 몇번 이혼까지 생각했다네요
(시누남편 바람 초반에 들켜서 야단 한번 났어요-울부부만 암)
평소 시누남편 처가와서(저한테 시댁) 부모님께 잘했거든요.. 사람맘 정말 모릅니다..
여기 자게에도 남편외도땜에 글이 많이 올라오니 저도 은근히 걱정되서요..
다들 내남편은 아니다라고 생각한것처럼 저도 믿고 있는데.....
쓸잘데 없는 질문이라고 욕하지 말아주세요...
1. 괜한걱정
'05.9.29 3:20 PM (211.224.xxx.61)저도 아들둘둔 8년차 주부인데요.
한번 의심하면 끝도 없어요.
서로를 믿는수밖에...전 좋게 좋게 생각하기로 했거든요.......2. 경험
'05.9.29 3:36 PM (58.239.xxx.20)저도 세상 남자 다 바람펴도 우리 남편만은 아니라고 믿고 있다가
발등 콱 찍혔지요.
결혼해서 살림 일구고 애 키우고 정신없을때 지나고 나니
경제적으로 기반잡히고 여유가 생긴후에
바람 나더군요.
전 결혼 15년만에 남편이 바람 났었어요.
모범적인 사람들 바람나니 더 무섭게 빠져들고
그게 사랑이라 믿고 물불 못가리던데요.
두달만에 한 이천만원 갖다주더군요. 허허...
그 사건 이후론 겉으론 좋아졌다 하더라도 절대로 남편을 백프로 믿지 않는답니다.3. 원글
'05.9.29 3:40 PM (211.253.xxx.36)남편 딸하나 더 낳자고 합니다. 허나 만약 또 아들이면 아들 셋을 어떻게 키우나요..
해서 안된다고 하니 농담인지 진담인지 밖에서 딸 낳아오면 키워줄거냐 하네요..
아직은 괜찮은데 만약 딸에 미련 못버려 정말 바람날까 걱정됩니다.4. ...
'05.9.29 4:06 PM (221.164.xxx.48)님~몇년 살았냐? 아직은 괜찮은데..그것은 모릅니다. 정말 어느 날 바람같이 그런 일이 생긴다는거예요.모르고 지나가면 다행이지만 젤 늦게 아는 사람이 거의 부인이랍니다.남의 일 같지만 누구도 큰소리치며 장담할수 없는일이여요.애도 1-2명있고 "이혼" 말은 쉽지만 나의 일로 다가오면 정말 아득하담니다.누군들 그런일이 내게 생긴다고 생각이나 하고 싶겠어요.그런 일을 벌이는 본인 외엔 어느 정도 경과한후에 알게되니..참 복잡한 인생사..예요.누구나 안심하고 두다리 뻗고 살일은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