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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서운한 맘이 들면... 의절하고 싶은 맘이 생기시는 분들 있으세요?

우울맘 조회수 : 1,614
작성일 : 2005-09-23 22:46:40
30년 넘게 제 혈육에게 서운한 맘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자격지심이라고 다들 말 하지요.
그게 어떤것이든...
제가 평생 느끼고 산다는게 문제입니다.

요즘 절실하게 식구들에게 서운한 맘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인제 친정식구들을 제 맘에서 떠나보내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흠.
언제나 가족과의 문제가 생기면 언제나 화살이 제게 돌아오고 제가 잘못한걸로 마무리지어지고 모든게 잠잠해지는 30여년을 살았습니다. 정신병자란 소리까지 들어가면서 살아서 정말 피해의식이 많이 생겼지요.
그런데.
집밖에선 아주 인기도 있고 또 좋은 사람이란 소리를 듣습니다.
결혼해서 남편의 지지도 받고 있고 오랜동안 친했던 친구들은 모두 저희 가족의 이기심에 혀를 찹니다.
다들 저 한사람 조용히 하면 되지 라는 식이거든요.

전엔 저 혼자 그렇게 바보 되어서 희생되는거 참을수 있었는데 요즘은.. 제 아이들 앞에서 제가 그런식으로 당하는게 너무 화가 납니다.
차라리 가족을 등지고 살고 싶어집니다.
IP : 220.124.xxx.2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05.9.23 10:55 PM (218.50.xxx.216)

    여태까지 잘 이겨 오셨자나요*^^*좀 더 인내를 가지고 잘 견디세요

    아이들 앞에서 무례함으로 행동하는 것에 대해서는 한번 참는게 이기는 심정이다라고 생각하시고
    부탁드려보면 좋을 것 같아요

    혹시 표현을 하지 않아서 그분들이 모르시는 부분도 있을꺼에요 하루 정도는 날 잡고 삼십년간의 이야기를 털어 놓으시고 바램들을 이야기 해보세요

    무엇으든 어느 한쪽에서만 희생을 강요당하는 것은 그리고 희생 되어지는 것은 베푸는 사람도 시키는 사람도 다 문제가 있는 거라는 생각을 해요

    친구관계야 돌이키면 그만이라지만 가족은 그렇지 않자나요*^^*

    아이들도 판단력이 생기고 그려면 충분히 상황을 파악할수 있을 테고 모두 엄마편에서 엄마의 인내심에 감동하게 될꺼에요

    힘내시구요 유종의 아름다움을 건지시기를 바래드릴께요

  • 2. 현명하게..
    '05.9.23 10:58 PM (220.75.xxx.126)

    의절보다는 정면으로 부딪히는 게 낫지 않을까요?
    저도 비슷한 경험 있는데, 어느 날 마음먹고 이야기했습니다.
    엄마에게..."엄마 그 때 왜 날 그런 식으로 대했어? 나한테 미안하지?"
    물론 당시에는 엄마가 울고 나도 울고 그랬지만
    그 다음이 훨씬 좋았습니다.
    살풀이를 했따고 할까요...
    참는 거..는 안 권해 드립니다. 그렇다고 의절하는 것은 죄송하지만 비겁한 일일 수 있습니다.
    한번 부딪혀 보세요.
    괜히 싸움을 걸고 소리지르라는 게 아니라
    조근조근히 그러지 마라.. 그 때 내 기분이 어땠다...고 말씀해 보세요.
    의절은 그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답니다.

  • 3. ...
    '05.9.23 11:09 PM (211.223.xxx.74)

    제 시댁은 열다섯번인가 제사를 모두 한개로 합쳐놨어요. 시할아버지가 본인 며느리인 제 시어머니 불쌍하다고 돌아가시기전에 다 합쳐두셨대요. 윗대에서 알아서 정리해서 넘기면 말 안 나오고 여러모로 편하더라구요. 시어버지가 아주 골수 조상교신자이신데 당신 부친이 하신
    일이라 아무소리 못 하고 따르셨다더군요.

  • 4. 저두
    '05.9.23 11:34 PM (58.120.xxx.54)

    의절에 한표입니다.
    윗글님 말대로 정면으로 부딪힌 후에요. 그때 안되면 의절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쉽게 말하지만 일단 받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늘 받아줘야 하지요.
    정신적 고통속에서 벗어나려면 님을 위해선 의절하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 5. 저도
    '05.9.24 2:10 AM (222.13.xxx.109)

    위의 ...님과 저두님에 동감입니다.
    흠...일단 정면으로 부딪혀보세요. 계속 참아서, 님이 참는게 당연하다,
    얜 그래도 별 말도 없다는 식의 인식을 깨부셔주세요.
    그리고나서도 별 변화가 없다면...여전히 힘든 관계의 지속이라면 의절하세요.
    제 선배 한 사람이 30여년을 참다가(그 집은 진짜 놀랍도록 오빠와 여동생 차별이 심했어요)
    정면 돌파했고 그런데도 '미친*, 이게 미쳤나? 잘 하다가 이제와서 왜 지롤(죄송합니다)이냐.'
    는 반응뿐, 여전한 차별과 언어폭력에 지쳐 결국 의절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사람이 놀랍도록 달라졌어요.
    뭐랄까...여튼 보기좋더라구요. 한편으론 '가족이란 사람들이 이렇게 밝은 사람을 그토록
    오래 짓누르고 괴롭혔구나'싶어 안타깝기도 했구요.
    오히려 그렇게 의절하고나니 명절이나 자기들 돈 필요할때 연락해서 슬쩍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굴곤 하더랍니다, 예전보다 부드러운 태도로.... 거 참.
    그 선배, 정말 굳은 결심을 했는지 '더는 이런 얘기 내가 들을 필요 없다'이상의 대답도
    안하더라구요.

  • 6. 저도
    '05.9.24 2:17 AM (70.162.xxx.220)

    정면으로 부딪혀 보고 결정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런 과정에서 지금까지의 문제들이 개선이 되거나 아니면 원글님이 정말로 의절해야겠다는
    생각을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겁니다.

  • 7. 의절녀
    '05.9.24 10:26 AM (211.187.xxx.61)

    전 1년전에 언니랑 의절하고 6개월전부턴 다른 친정식구들이랑 완전히 의절했습니다.
    이제 너무너무 맘 편해요. 왜 억울하게 나만 당해야 하는지.
    그 굴레에서 벗어나니 사는게 달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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