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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대꾸와 대답의 차이??

울화 조회수 : 1,167
작성일 : 2005-09-22 14:45:23
부부사이에서 일어난일은 정말 그 당사자가 아닌이상 아무도 모를일인가바요~
항상 행복해보이고 평안해보이는 가정을 이루며 살거라 생각했던 한 가정에서
갑자기 이혼 소식이 들리고~
물론 저희 부부얘기도 예외가 아니에요.
남편이 전화할때 제가 다른일 보다가 전화 한통화라도 안받고 두번째 전화했을때 받으면
대뜸하는말이 c발~이러면서 왜 전화를 안받냐고 쌩 난리를 쳐서
왜 욕하냐고 머라고하면 그때 또 말대꾸한다고~ 저보고 이거 아주 XX년이라고~
너 말대꾸하는건 어디서 배웠냐고~ 니네 친정믿고 말대꾸하는거냐고~
자기한테 돈 이리저리 막 뜯어가려고 머리만 쓴다고
(100만원 받아서 이것저것내는것만 70만원, 식비는 30만원)
너하고 도저히 못살겠다고 말하는게 변하지않는 레파토리에요.
지금 둘째 임신중인데 이 말들을 들을때마다
우리 다시 생각해보자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와요.
이러다가 첫애에 둘째까지 이혼한 부모밑에서 자라게 하고싶지 않거든요.
툭하면 욕하고 이혼하자고 말꺼내는 남편이 그냥 차라리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미울때가 한두번이 아니네요. 나는 상처받고 열받아서 몇일동안 분이 안풀리는데
혼자서 풀려서 웃고있는 모습을보면 패주고싶고~
이렇게 평생을 미워하면서 살아야하는것인지~
IP : 211.246.xxx.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9.22 2:49 PM (59.6.xxx.46)

    아니...그렇게 욕하는 분과 어떻게 사세요.. 연애때도 그러셨나요.
    죽자살자 덤비고 난리난리 쳐서 절대로 그런 대우 받고 못산다고 하셔야죠.
    어떻게 부인한테 이년저년 할수가 있나요. 진짜 나쁜분입니다. 제가 다 열받아요..

  • 2. 참지마세요
    '05.9.22 3:07 PM (210.221.xxx.36)

    아이가 둘이든 하나든 참고 사는 것이 무슨 좋은 모습입니까.
    아내에게 그 정도면 나중에 아이들이 받는 타격은 더 합니다.
    엄마와 같이 힘들 아이들 생각해서 얼른 결단내리세요.
    버릇을 고치든가
    헤어지든가
    남의 말 하기가 좋아서 이러는게 아닙니다.
    삼십년 가까이 겪어 보면 진즉....이라고 후회하게 되지요

    툭하면 이혼하자고 할 때 그럼 이혼하자고 말하세요.
    당신이 수속 다 해오면 내가 해 주겠다고
    이렇게는 못 산다고 하세요.
    절대로 못 헤어질거 아니까 그러는겁니다.
    모진 맘 먹고 매운 맛 보여주세요.
    어디가면 100만원 못 법니까?
    남자가 취직하기 힘들지 여자는 몸이 고달픈거 겁 안내면 일 자리 많습디다

  • 3. .
    '05.9.22 3:29 PM (61.82.xxx.214)

    욕하는거 습관이예요.
    지금 못고치면 평생 저런욕지거리 들으며 살거예요.
    제가 다 화가 나네요.
    한번 똑같이 해보시면 어떨까요?
    남편이 하는욕을 시기적절하게 똑같이 해보세요
    이혼하자고 자꾸 그러면 세게 나가 보세요.
    이혼 못할것 아니까 그러는거겠지요.
    그런사람 아주 세게 나가면 깨갱할걸요..

  • 4. ....
    '05.9.22 4:00 PM (221.138.xxx.143)

    말도 안돼
    만날땐 사랑이라 믿었을텐데....그리 말을 함부로 할수 있나요
    그런 대접 받고 사는 님은 뭐래요?무슨 하녀 델구 사는것도 아니고 ....
    xx라고 말하거든 내가 XX면 나랑 사는 당신은 뭐냐라고 조용히 물어 보세요.
    그 정도 대접 받으면서도 그 그늘이 소중한지 내 자신이 그 정도밖에 안되는지 생각해 보시고
    세게 한번 부딪히시길,,,,

    요즘 남자들 뭣도 아닌게 여자 짓뭉게려 해요.
    멋지고 능력있는 남잔 여잘 그리 함부로 안해요

  • 5. 으음
    '05.9.22 4:22 PM (218.237.xxx.151)

    이혼한 부모밑에서 자라는게 아빠가 항상 엄마한테 상소리하는 가정에서 자라는것보단 아이들 정서에 좋을겁니다.
    남편이 차라리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어떻게 같이 사나요?

  • 6. 열받는다 ㅠㅠ
    '05.9.22 4:45 PM (210.114.xxx.73)

    으음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그렇게 하세요 차라리...에혀~
    정말..몹슬 사람 많네요 ㅜㅜ

  • 7. ..
    '05.9.22 5:24 PM (218.238.xxx.166)

    참으면 참을수록 강도가 세지지요.
    그래도 되나보다 ...하니까요.

    그대로 참고산다면 본인이나 아이들한테 상당히 마이너스입니다.
    저같으면 이혼각오하고 난리 한번 쳐서 고쳐놓던지 아니면 안살던지 합니다.
    세상에 욕할데가 없어서 같이 아이낳고 사는 부인한테 그럽니까.
    님께는 죄송하지만 세상엔 별 미친넘들 참 많습니다...에혀..

  • 8. 허거덕
    '05.9.22 6:16 PM (220.121.xxx.82)

    우째 그런 말을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지...
    다른 사람은 평생 한번 들을까 말까 한 것을...

    님, 강하게 나가세요.
    그리 살지 마시구요.

  • 9. 우찌...
    '05.9.22 8:19 PM (59.150.xxx.184)

    뜯어고치시든지 헤어지든지 하세요.
    앞날이 뻔합니다.

  • 10. ma
    '05.9.23 2:16 AM (216.15.xxx.28)

    언어폭력도 님을 병들게 합니다.
    나중에는 당연하게 생각하게 될거고 아무이유없이 내가 잘못했구나하는.....
    정신적인 병을 유발하게 되는거예요.
    물론 자신감도 없어지고 심해지면 사회성에도 문제가 생길수있다고 생각되요.
    특히 중요한건 자녀들입니다. 만약 그렇게 당하고만 사는 엄마를 보고 자란다면 아이도 당연하게 생각할거고 엄마를 존중하는게 하는라 무시하게 될수도 있어요.
    이혼하자고 자주 말하는사람들....실제 이혼하고 싶은 마음 있는사람 드물다고 하네요.
    때론 강하게 나가세요. 진짜 끝이다라고 생각할때 오히려 시작이될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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