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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부터 출발..

에이씨 조회수 : 722
작성일 : 2005-09-15 09:38:30
-내일(금요일) 출근해요

-아..출근 안하는 직장인이 어디있나?
  출근하지 말까.. 당신말대루 할께

- .....치
  내말대루 뭘 다하는데, 왜 그래, 출근하느냐구 물어봤더니만..

이러더니만 과일먹구 애들하고 장난 치더니 다른 날보다 약간 느긋하게 출근을 합니다

-정말 차 안가지구 갈거야?

_정말 차 없이 가볼까?(반문) 천안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좋아..여차 하면 전철타고 서울 오고
여차하면 설렁 집으로 내려가구~

-..........(부글부글)

-오늘 밤에 모임이 있지만

-오늘도 뭔 모임이 있어?

-최대한으로 술 안마시고 빨랑 돌아와서 밤에 출발하자
낼은 또 낼대루 노는 사람이 많아서 막힐테니..

-밤에 출발할거야? 에이씨~

_뭐? 그럼 술마시고 들어올게..술먹구 다음에 출발하면 되지?
(키가 180이 넘구 무게가 90에 육박하는 크고 시커먼 남자가 눈을 크게 뜨고
언짢은 티를 팍팍 냅니다,하이고~무서워라..)

-그럼 술마시지 말고 와서 오늘 밤 출발해..(날이 선 목소리)

-그래 술마시고 들어오지머,마누라가 하잔 대로 해야지

-뭘 내가 하자는 대로냐? 출발해 ~~

------
명절빨간날보다 항상 휴가 받아 빨리가고
빨간 날보다 항상 하루는 기본으로 늦게 돌아옵니다
명절때만 이라고 위로 하려해도
여름에는 휴가라고 하루 이틀 자고 오고
생신때도 (연말이죠) 하루정도는 기본..
봄에 아버님 제사때..
제 생각은  꽤나 자주가는 것만 같아요
큰댁 거실에서 몇일씩 자고 오는게 편할 사람 어디 있을까요?
차 막히는게 넘 힘들고..처가는 가까운데 있으니까
그렇게 하자는 사람입니다
첨엔 감정이 추스러지지 않아 서로 많이 싸웠는데
이젠 제가 나름 참습니다
그래도 '에이씨' 가 나온게 실수라면 실수겠지요
밤에 내려가면 잠도 잘 못자고
그 이후는 뭐 대단히 힘든 건 아니지만 계속 맘 편한 시간이 없잖아요..
이번에는 한판 하고 내려가야 하나?
싸움만은 피하고 지내자..생각하니 속이 갑갑하고..
추석지내면 생신에 연말에 ..설에.. 바람같이 달려오는데
정말 결혼한게 싫다니까요..6년차인데도 이런데..15년쯤 되면 덜할라나?
IP : 222.98.xxx.6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05.9.15 10:04 AM (222.99.xxx.234)

    남자들 자기 집에 뭐 꿀발라 놨나?
    왜 오래 못 있어 안달들이라죠?
    제 주변도 보면, 친정 가고 싶어 안달복달 하는 여자들은 잘 못 봤고-못 가도 어쩔 수 없으려니-, 본가에 못가 안달복달하는 남자들만 우글우글 하네요.
    남자분들! 그리 자기집(본가)만 챙기려는 행동 유아적이고 유치합니다~

  • 2. ......
    '05.9.15 10:10 AM (211.223.xxx.9)

    전 15년이 훨씬 더 넘었습니다
    하하...에이씨 너무 귀엽습니다.
    전 조그맣게 ㅆ - ㅂ 이러는데요.
    전에 시댁에 가기전 일주일 부터
    배가 슬슬 아프고 소화도 안됐었는데....
    요즘엔 그러려니~~~
    그것땜에 자꾸 다투는게 싫어서 포기하고 삽니다.
    아이가 많이 커서 대학생이 되었는데도 말이지요.
    사실 동서 하고 부딪치는게 정말 싫어요.
    아이들이 크고 보니 묘한 양상을 벌립니다.
    동서네 아이들과 우리아이들간에도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잠자리 문제도 아주 커요. 우리 보고 큰동서가 거실에서 잠을 자라고합니다.
    화장실 들락거리는 사람들 땜에 잠을 제대로 못잡니다.
    우리가 거실에서 잠 잘 군번도 아닌데 말입니다.
    직장에선 우두머리요.시댁에서도 윗군번인데....(세상에)
    그렇지만 하룻밤 그냥 나 죽었다 생각하고 돌아오면 되니까요
    가정의 평화를 위하여 -----모두들 아 자

  • 3. ^^*
    '05.9.15 10:18 AM (218.144.xxx.146)

    나도 ㅆ-ㅂ

  • 4. ......
    '05.9.15 10:23 AM (211.223.xxx.9)

    하하... ^^*님도 너무 귀여워요.
    동지가 숨어있었네요.

  • 5. ....
    '05.9.15 10:51 AM (211.221.xxx.168)

    저는요, 놀랬는적 있는데요.
    저 아는 40대 중반의 남자분, 지방에서 대학 졸업하고 , 직장을 서울로 하면서 서울로 오신분.

    명절에만 고향을 내려가시는데, 갈때마다 떨린다네요.
    부모 형제들 만날생각에 , 고향산천을 볼 생각에 감개무량한거죠.

    어떤 남자들은 넘 순수한것 같죠.

    (이얘기 듣는 순간 뭔가 아차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6. 저두그래요.
    '05.9.15 4:01 PM (220.65.xxx.253)

    정말 남자들은 다 그런가보네요. 쩝. 모하러 일찍 가고 늦게오는지...에이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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