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야매로 침 맞아보신 분 계세요?

야매 조회수 : 625
작성일 : 2005-09-07 00:37:40
갑자기 다리가 삐는 바람에 엄마가 침 맞는데 따라갔는데요

저보고 심장이랑 방광이 안 좋다고 하더라구요

어떤 한의원에서도 들은 적이 없는 소리고 평소에 소화계통이 불편했던 터라 돌팔이려니 했는데

침 한번 맞고나니 숨쉬는게 훨씬 부드러워지더라구요 그리고 평소에 비염땜에 고생했는데

코에 침 한번 맞고나서 코 풀라고해서 코푸니까 피가 나오더라구요

그랬더니 정말 코가 뻥~하고 뚫리더라구요

근데 야매인데 계속 맞아도 될까 싶어서요

딴 건 몰라도 비염으로 수술도 하고 이빈후과에 출석하다시피 하던걸 고친건 신기한데 한 방에 그러니

수상하기도 하고 관상본다 어쩐다 하면서 점장이처럼 구는 건 좀 수상해서요
IP : 203.234.xxx.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9.7 12:48 AM (211.210.xxx.49)

    침술사에게 가셨나봐요.
    우리나라에서 침술사, 침구사는 오래전에 폐지가 되어 국가 자격증은 없고
    그 사람들끼리 서로 훈련과 교육을 통해서 민간 자격증은 존재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돌팔이 취급을 받을수 밖에 없어요.
    얼마간의 교육을 받아 시술하겠지만 부작용이 나거나 의료사고가 생겨도 보상 받을길이 없으니
    앞으로는 가지마세요.

  • 2. 애궁
    '05.9.7 1:05 AM (220.88.xxx.66)

    님 글 읽다보니 저 예전일이 생각나네여^^;;;
    예전에 제가 허리가 좀 뻐근하구 아파서 중국침을 맞으러 방배동엘 갔었어여.
    중국할아버지였는데 보기에두 막 채머리를 흔드시는게 한..7,80은 되어보이셨지여..ㅎㅎ
    침대에 누우라구해서 누웠는데(전 사실 그때 침이란걸 첨 맞아보는거라 심장이 콩딱콩딱 죽는줄 알았답니당...@@)그 중국할아버지가 저만치서 머리를 마구마구 흔드시면서(그런걸 채머리 흔드신다~이케 표현하는거라네여..ㅋㅋ)오시는데 저 그냥 기절하는줄 알았어여.

    손에 글쎄 이따~~~만한 바늘같은 침을 들고 머리를 흔드시면서 누워있는 저한테 돌진(!)을 하시더니만~~~!!!
    허리아파 누워있는 제게 코밑에 인중이라구 하는 부분있쪄??
    거기다 그냥 한방에 콱!!!!!박으시더만여~~~~~*_&
    그 침 한방으루 저 쭉~~~~~~~가는줄 알았답니당.흑~~~
    (왠지 허리가 아프다는데 누워있지말구 앞으로 돌려 누우라구 할때 이상하다 생각했었져..ㅠ.ㅠ~~)

    근데 그 할아버지한테 침 맞구 집에 갔는데 허리가 굉장히 편하더라구여^^
    너무 희한했었어여~~
    그 중국할아버지두 자격증없이 말하자면 무면허루 침방을 하시는거였는데,그래두 실력이 있으시긴 있으신거겠쪄??? 효과 본 분들두 참 많다구 해서 방배동에선 꽤 유명한 할아버지였는데....

    그래서 저 다음날 또 맞으러 가려구했는데 다음날 신문에 그 중국할아버지가 나오셨네여^^;;;
    주사위인가,휴지통인가 그런곳에 무면허 중국노인 구속...어쩌구저쩌구~~하는 기사가여.
    애융~~~~어쨌거나 실력은 정말 있으신 분 같았는데 좀 그렇더라구여.
    더군다나 후~불면 날아가실듯 뼈만 앙상하구 머리두 가눌 힘두 없어보이는 그런 늙은 할아버지를 구속하다니...불쌍두 했구여.

    여하간,야매두 야매 나름인것 같아여.
    중국침은 야매아닌가여??
    자격증없이 의료행위를 하면 다 불법이구 야매맞는거져...????

  • 3. ..
    '05.9.7 7:24 AM (221.164.xxx.134)

    예..맞아요.허가있는 병원이나 아닌 야매나..잘 만나면 정말 효과가 있지만 그래도 혹시?? 허가있는 곳이 낫겠죠.

  • 4. ...
    '05.9.7 10:34 AM (211.223.xxx.74)

    자격증있는 한의사들 중에도 돌팔이가 얼마나 많다구요...
    사람 나름 같아요.
    아무래도 자격증있으면 조금 더 점수를 주게 되긴 하지만..
    전 조금 더 점수를 줄 뿐 절대적으로 신뢰하진 않습니다.
    반대로 무자격침술사의 경우...약간 점수를 깎고 일단 바라보긴 하지만..
    무조건 무자격이기때문에 배척하진 않구요.
    실제로...실력이 굉장한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이론과 실무는 다르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167 알레르기결막염은 평소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5 눈아파 2005/09/07 411
295166 백일사진 3 궁금이 2005/09/07 356
295165 광고방송 나오는 게장중 어떤게 맛있어요? 8 게장 2005/09/07 881
295164 초등 역사만화(세계사) 전집중에서, 웅진 또는 계몽사 전집 가지신 분... 3 책타령 2005/09/07 440
295163 애견 방문 훈련 받아보신분 계십니까? 2 toto 2005/09/07 218
295162 82 관리자님 글 삭제 요청 입니다. 37 무슨 생각으.. 2005/09/07 2,499
295161 자면서 입좀 다물고 싶어요. 10 편한 잠 2005/09/07 718
295160 음악이 너무좋아서~~~ 2005/09/07 294
295159 비자금통장 누구앞으로 만드시나요? 6 통장 2005/09/07 690
295158 이경실 몸매가 왜이리 좋습니까? 12 띠용 2005/09/07 4,116
295157 간호조무사 3 간호조무사 2005/09/07 572
295156 신혼집에 방이 3개인데 어떻게들 꾸미시나요??? 11 신혼집 2005/09/07 1,833
295155 딸아이가 냄새가 나는데.. 16 서투른 엄마.. 2005/09/07 1,806
295154 객관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3 ... 2005/09/07 455
295153 괌 PIC 가보신분... 10 ^^ 2005/09/07 799
295152 학원 싫어하는 아들 2 질문 2005/09/07 440
295151 맛김 추천해주세요... 10 건포도 2005/09/07 1,198
295150 늦진 않았겠죠? 4 막막함 2005/09/07 920
295149 왠만해선 이런일에 끼어들고 싶진않지만 7 210.11.. 2005/09/07 2,173
295148 핸폰명의변경.. 1 시은맘 2005/09/07 252
295147 임신일까요? 1 빙빙 2005/09/07 322
295146 요즘 나오는 트롬 많이 좋아졌나요? 1 수입가전 2005/09/07 438
295145 야매로 침 맞아보신 분 계세요? 4 야매 2005/09/07 625
295144 어제 인터넷 기사보구 넘 웃겨서 올려봤네여~~ㅋㅋㅋ 8 모두웃어여 2005/09/07 1,599
295143 까사미아 as받기 정말 힘드네요 10 까사미아 불.. 2005/09/07 1,282
295142 경품 당첨됐다고 하는데.. 4 9월 2005/09/07 658
295141 아닌 밤중에 왠 콩깍지까기 냐구요.. 5 콩순이 2005/09/06 747
295140 엄마 고마행~~~ 4 아웅 2005/09/06 520
295139 마당이 있는 집? 6 마당집 2005/09/07 806
295138 주부들이 할수 있는일 없을까요? 2 답답이~~ 2005/09/06 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