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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럴까요....제가..

우울한 임산부 조회수 : 716
작성일 : 2005-09-06 23:27:26
나이 35에 임신에 성공했어요....
첫임신은 아니고 작년, 제작년에 한번씩 자연유산을 했었죠...
올해 임신되선 다들 이번엔 정말 주의하자고 해서 친정에 와있은지 2달 다되가네요...
다행히......12주째 접어들었는데 무사하구요...

근데....우울해 죽겠어요...
기쁜줄도 모르겠고, 이틀에 한번 친정오는 남편은 피곤하다고 11시면 자버리고.....
제가 뭘 몰랐는지 애기낳으면 돈두 참 많이 들더라구요...
요즘들어 기사나 까페글들을 읽어보니 지금 드는건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지금도 불임전문 병원에 다니고 있어 꽤 든답니다...)
오랜만에 보는 남편하고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싶은데 지금 벌써 깊이 잠들었나보네요...

아기 갖은걸 확인하고 나서 거의 지지난주 까지 하루 23시간 30분을 누워있었어요...
씻는건 당연히 못하고 화장실만 잠깐 갔다오고 밥도 거의 누워서 먹었죠...
엄마가 고생 많으셨어요.....
여름에 여기와서 가을이 다되가는동안 병원 가는 잠깐 빼놓곤 집안에 계속 있으려니 아무리 아이를 위해서라지만 오늘밤은 괜히 눈물도 나고 그러네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왜 이리 기분이 안좋은지....생각해보면 그다지 나쁠 이유도 없는데 ...
뭐라고 설명하기 참 어려운.......정말 우울한 밤이네요...

IP : 222.107.xxx.1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리번
    '05.9.6 11:35 PM (210.182.xxx.105)

    참 저랑 처지가 비슷하네요,
    저도 얼마전에 두번 유산되었어요,
    그리고 이제는 두렵기도 하구요,,다시 건강해져서 아이나아야지 생각하면서도,,
    두번이나 그런일이 있으니 매사가 자신이 없어져요,
    하지만 힘내야죠,
    우리 미래는 어떨지 아무도 모르고
    시련을 겪는다는건 신이 나를 키우고 있다는 뜻이라는 말에 위안을 받으며
    힘내려구요,
    님도 힘내세요,그리고 조금만 참으시구요,
    꼭 돈이 많이들어 키운아이가 잘되는것도 아니니 님의 형편만큼 하신다고 마음편하게 먹으시구요,

  • 2. 하하하
    '05.9.6 11:35 PM (218.153.xxx.67)

    웃어서 죄송한데요. 저도 너무 우울해서 이리저리 답글달다가 님께서 <뭐라고 설명하기 참 어려운.......정말 우울한 밤이네요...>라는 글귀 보고 허탈해서 웃습니다.

    저는 비교적 쉽게 임신해서 지금 둘째 모유 끊은지 두달되요. 저도 엄청시리 우울해요. 그래서 호르몬때문인가보다 하고 있네요.

    남편도 착한 사람이지만 님 남편분 같이 금방 자버리고.

    에고, 우울한데 힘나는 말슴 못드려서 죄송하지만 분명히 이쁜 아기 낳고서도 한동안 그러실 수 있어요. 그럴 바에야 그냥 미친척 기분좋게 지내세요. (제가 뭔 헛소리를 하는지....)

    애 갖고 울고, 애 낳고 울고, 모유 데고 생리하기 전에 울고, 생리 전후로 울고.... 여자들은 참 울일도 많네요. 그냥 호르몬때문이라고 핑계대시고 차라리 인터넷으로 영화나 보시던지, 아니면 일찍 주무세요. 밤에 괜히 이상한 생각만 난답니다. 저도 빨리 자야겠네요.

  • 3. 아휴..
    '05.9.7 9:29 AM (218.145.xxx.146)

    당연히 우울하시겠네요
    움직이지도 못하고 환자처럼 친정엄마 고생하고 계시니
    아이고 이게 무슨 짓인가 싶기도 하실꺼 같구요
    이해가 되는 상황이에요...
    조금만 더 참으세요
    안정기에 접어들면 그때는 나아지겠죠

    축하드려요!

  • 4. 상황
    '05.9.7 1:58 PM (59.12.xxx.235)

    상황이 우울할만 하네요. 저도 임신때 입덧때문에 누워만있었는데 무지 심한 우울증을 겪었답니다.
    이유없는 우울이니 시간이 지나가면 나아질거에요. 5개월에 접어들면 그때부터 컨디션도 좋아지고 기분도 좋아집니다. 태교음악이나 동화읽으시면 아이에 대한 희망도 생겨나고 좋을거에요.

  • 5. 우울한임산부
    '05.9.7 3:35 PM (222.107.xxx.102)

    답변주신 분들...너무 감사해요..
    우울해하면서 한편으로 아가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어쨌든 복잡한 감정이었답니다....
    이리 위로를 주시니 다시한번..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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