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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숙제를 제출 못했네요ㅜ ㅜ

초1엄마 조회수 : 653
작성일 : 2005-09-02 16:54:01
딸아이가 오늘 학교에 좀 늦게 갔어요
개학식이 어제였고 오늘 원래는 8시 30분까지 가는데 오늘은 집에서 30분에 나갔답니다
교실에 도착하니 자기가 제일 늦게 왔고
다른 아이들은 이미 방학숙제를 낸 모양이에요
늦게 와도 선생님한테 제출하지 그랬니 하니깐 학습지 숙제한다고 못냈고
선생님 책상에 아무것도 쌓여있지 않아서 내는지 몰랐다고
선생님이 ㅇㅇㅇ이는 방학숙제하나도 안해왔다고 우리 아이를 지칭했나봐요
수업시간에
그래서 제가 다시 물었죠
쉬는 시간에라도 내지 그랬냐고
그랬더니 선생님이 학습지하라고 자리에서 쉬는 시간에도 일어나지 말라고 하셨다고
그래서 못냈다고 하네요
아직 1학년이어서 상황대처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선생님도 엄하신 것 같고
이경우 제가 늦게라도 학교로 찾아가 과제를 제출했어야 하나요
아니면 내일 아이편에 다시한번 보내야 하나요
전 내일 다시 가져가보라고 했는데
아이 아빠는 엄마인 너라도 선생님께 갖다 내지 그랬냐고 하는데
제가 갖다드려야하는 건가요
ㅜ ㅜ
방학동안 열심히 일기쓰고 숙제한 것 내지도 못하고 정말 속상하네요

숙제를 못내면 나중에 혹 생활기록부에 그런 기록이 남나요

정말 아이도 1학년  엉성하면 엄마라도 똑 부러져야 하는데 저도 물렁한 편이라서
급식 외에는 학교를 가지 않는 편이라서
엄마가 아이 숙제 들고 간다는 건 상상도 못했네요
열분들이라면 어찌 하셨을까요
지헤를 빌려주세요
IP : 211.201.xxx.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9.2 4:57 PM (61.82.xxx.173)

    왜 자꾸 선생님을 피하시나요. 대충 짐작이 가는 이유로 피하시는 건 알겠지만, 급식하러 가신다면 전혀 안면이 없는 것도 아닌데, 이제라도 선생님께 전화 한 통 하시거나 숙제 들고 직접 가셔서 말씀하세요. 아무리 서로 어려운 사이라도 노력하지 않는다면 더 힘들어져요. 아직 한학기 더 남았는데, 그 어린 아이를 맞겨 놓고 불안해서 어찌 지내시려고 '나 몰라라' 하고 계시는 건지...

  • 2. 저도
    '05.9.2 5:17 PM (222.97.xxx.41)

    님이 너무 선생님을 무서워하시네요.
    월요일날 아침에 다른때보다 일찍 아이 등교시키세요.
    아이를 시켜서 제출하세요.
    작은 일이라도 자주 찾아뵙고 전화드리고 쪽지로 편지쓰세요.
    아이를 위하신다면 어머니가 선생님과 친하지는 않지만 항상 선생님의 노고를 생각한다는걸 각인시키실필요가 있어요.

  • 3. ..
    '05.9.2 5:59 PM (211.207.xxx.254)

    전화번호 아시면 전화로 상황 말씀드리시구요. 찾아가시기 뭣하시면 쪽지로라도 상황설명을 해서 숙제랑 같이 보내세요. 아이는 제대로 상황설명 못하고 그냥 갖다내기 쉽상이라 이틀이나 지났다면 선생님에 따라서 안 받으실수도 있으실 거예요. 엄하시더라도 정말 이상하신 분 아니라면 그정도는 다 이해하신답니다. 괜히 걱정하시마시구요.
    글고 그 내용이 기록에 남는 건 아니지만 방학숙제 안해온 것으로 치고 평소 학습활동 상황과 함께 종합해서 기록하시는데 참고는 하시겠지요.
    저 같으면 낼 아이 손 잡고 학교 갈 것 같습니다^^

  • 4. 저라면..
    '05.9.2 6:12 PM (61.102.xxx.195)

    전화를 먼저 드리고, 방학숙제와 쪽지도 같이 보내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제 아이도 초1인데.. 워낙 꼼꼼한 담임이라, 숙제 1건당 칭찬스티커 1장을 주신것 같습니다... 7개 이상이면 보너스 1개까지... 울 애 담임은 아이들의 모든것을 기록으로 남기거든요... 숙제를 했는데, 안했다고 오해 받은게 아이가 2학기 생활이 힘들지 않을까요? (저흰 급식당번도 없어서.. 담임을 만날일이 거의 없습니다...)

  • 5. ..
    '05.9.2 7:35 PM (218.145.xxx.118)

    아이가 낼 수 있으면 어머니가 상황 설명 쓴 쪽지 붙여 등교 하자마자 내라고 하고
    아이가 자신 없어하면 어머니와 함께 등교해서
    선생님께 상황를 설명 드리고 아이가 직접 선생님께 드리면
    아이도 자신감이 좀 더 생길 것 같네요.
    애써서 한 숙제를 그냥 묵히기는 너무 아깝네요.

    제출할 거 있음 아침부터 펄럭거리며 언제 내냐고 보채는 아이가 있는가하면
    잊어버리고 며칠을 가방에 넣어 다니거나
    내는 시기를 놓쳐 부끄러워 말도 못꺼내는 아이도 있어요.

  • 6. 초1엄마
    '05.9.2 10:16 PM (211.207.xxx.232)

    답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저희 담임 선생님과 한 5번 정도 얼굴 뵌 것 같아요
    선생님을 어려워해서 제가 안 찾아뵌게 아니라
    학교 숙제 같은 거는 스스로 알아서 해야 된다고 보는 입장이라서 아이를 믿었어요
    오늘 숙제 제출 못했다는 말 듣고도 정말 선생님께 방과후에 아이숙제 들고 찾아 뵌다는 생각은 못했네요
    아마 혼자 고민했다면 기껏해야 편지한장써서 보내는게 제딴에는 최선이었을 것 같아요
    제가 이런 쪽의 상황대처 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내일 아이랑 같이 가서 선생님을 뵐수 있으면 뵙고 상황 설명드리고 아니면 미리써 둔 편지랑 같이 아이편에 보낼려구요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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