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목욕탕에서...

버들이 조회수 : 777
작성일 : 2005-09-01 17:36:32
제가사는 곳은 남쪽 경기도 입니다 (차마 지역까지는...) 괭장히 서민 적인곳이지요

서울에서 있다가 이사온 저는 일단 밎벌이 하는 억척 주부가 괭장히 많은 것에 놀랐지요

부업 하는 젊은 여자도 많고요... 제가 가는 목욕탕도 괭장히 작고 서민적이지요 때미는 아줌마도

저의집 사정 알 정도로 공간이 작은 곳이라 새로운 이는 금방 기존 멤버의 표적이 되지요^^

시시콜콜 다 들어 보지요 직업 나이 결혼 여부 직장 등등.. 연령 40에서 60까지 모임 멤버가 있는데

처음엔 천지개벽할 소리에 깜짝 깜짝 놀랬지만 (들을려고 한것은 아니지만 공간이 협소한 관게로...)

가슴은 따뜻한것을 알기에 어느정도 익숙해졌지만지금도(시장에서 장사 하거나 노래방 호프집

미용실 등등 직업도 다양해서...)적응 안돼 놀랄적이 있지요^^오늘의 하일라이트"에잇 대가리나

지지러 가야 되겠어" 아니왠말? 추석도 다가오니 머리를 한다는 소리 였지요 하하하

그 대가리아줌마가 큰냄비애 수제비 끓이고 다른 아줌마는 김치 또다른 이는 수저 어느새

목욕탕은 식당 쭈삣거리는 내손에도 수저가 쥐어지고 저 2그릇이나 먹었습니다 대단하죠^^

목욕탕 매점은 다른 아줌마 시골에서 농사짓는 친정엄마 고춧가루 150근 선주문에 농산물 마당이

되었지요 서로서로 돕고 싫은 내색없는 조금은 사생활이없는 목욕탕이지만 인간미가

물씬풍겨서 한마디 주절입니다^^
IP : 221.153.xxx.9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ㅍㅎㅎ
    '05.9.1 6:11 PM (218.153.xxx.240)

    ㅋ~ 목욕탕 안에서 수제비 끓여드시는거예요? ㅎㅎㅎ 넘 색다른 경험이셨겠네요.
    더운 목욕탕에서 뜨거운 수제비 먹으면 더 맛있으려나?
    또 재미있는 얘기 들려주세요^-^

  • 2. .
    '05.9.1 6:11 PM (61.74.xxx.170)

    사람사는 냄새가 나서 좋습니다.
    여긴 서초구인데 옆집에 누가 사는지 겨우 얼굴만 알뿐 차한잔도 안해요.
    말시키지도 않고 걸지도 않고.....
    15년전쯤 2년정도 안산서 산적 있어요.
    그때 사귄이웃 지금까지 1년에 두어번정도 만나고 있습니다요.....

  • 3. 버들이
    '05.9.1 6:43 PM (221.153.xxx.94)

    가끔혹은 종종 이야기 전해드릴께요 요즘82에 중독되서요^^

  • 4. ..
    '05.9.1 7:30 PM (221.164.xxx.36)

    인정이 넘쳐나는..좋으시겠어요.늘 한마음일것 같은 이웃과 행복한 날 보내세요.

  • 5. ㅎㅎ
    '05.9.2 9:38 AM (210.99.xxx.18)

    목욕탕에서 수제비를.... 좋은 이웃들과 늘 함께 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4741 강남에사는 사람 21 궁금 2005/09/01 3,372
294740 김민종에게 빠지다... 9 이.별.대... 2005/09/01 1,465
294739 아줌마쓸때요.. 8 .. 2005/09/01 1,098
294738 인천에서 토끼이빨을 고칠수 있는 치과좀 써 주세요 4 토끼이빨 2005/09/01 453
294737 부탁 드릴께요~~~^^* 3 young 2005/09/01 655
294736 혹시 볼쇼이발레단 내한공연 보고 싶어 하시는 분 있을까요? 2 밤의여왕 2005/09/01 424
294735 초1 국어 읽기 책에 12페이지 무슨내용인지 올려주실분찾습니다. 12 도움요청 2005/09/01 767
294734 이상한 이웃들 참 많아요. 7 어이없음 2005/09/01 2,111
294733 축의금이요~ 11 ^^ 2005/09/01 669
294732 [질문] 임파선이 부었어요.. [대구예요] 5 임파선 2005/09/01 353
294731 요즘 보거든요...근데 느끼는것이요.. 9 인간극장 2005/09/01 1,605
294730 시아버님이 간암이시래요.. 9 며느리 2005/09/01 906
294729 주변에 혹시 이런 이웃 있으세요?! 6 정말정떨어져.. 2005/09/01 1,601
294728 정말 남편 도시락싸주는 여자들 부러워요... 3 . 2005/09/01 1,126
294727 도서산간지역이 어디인가요?~ 6 영양돌이 2005/09/01 707
294726 뭐든 부탁하는 엄마들.. 14 난감 2005/09/01 2,340
294725 <정보>일산 뉴코아에서 반송된 전자제품 세일해용.. . 2005/09/01 398
294724 지금 시청쪽, 남산쪽,용산쪽에 비오나요? 궁금이 2005/09/01 113
294723 32개월 아이 머시키세요?? 3 아이맘 2005/09/01 429
294722 가격표붙은 화장품 백화점교환 가능한가요? 1 궁금 2005/09/01 337
294721 이런경우 어떻게 하지요??-여행코스 2 여행문의 2005/09/01 349
294720 전 애키우고 있는 입장이지만 오락이나 하면서 살고싶어요.. 7 오락 2005/09/01 1,003
294719 매직 볼륨스트리이트 질문입니다 5 .. 2005/09/01 518
294718 코스트코에서 온 책자에 김혜경샘 글이 있네요. 2 funny 2005/09/01 938
294717 목욕탕에서... 5 버들이 2005/09/01 777
294716 강남이 머가 그렇게 좋은지요..? 34 학군 2005/09/01 2,372
294715 바람입니다. 답글 올려주셔서 .... (저 지금 너무 행복해요) 8 바람 2005/09/01 1,275
294714 82쿡의 몸살 5 같은아픔 2005/09/01 1,190
294713 우렁각시놀이_ 6 gina 2005/09/01 482
294712 우리슬링 샀는데 2 궁금이 2005/09/01 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