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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고민

철없다 조회수 : 1,119
작성일 : 2005-09-01 11:44:56
올 봄에 결혼했구요
전 27 남편 32입니다.

남편이 장손이라 무지 손자 기다리시구요
저희 시할머니 92이시라 더더군다나 시할머니께도 보여드리고 싶으신가 봅니다.

시어머니 내색은 딱 한번 정말 결혼하고 딱 한달째
전화하셔서 혹시 몸에 이상이 없냐구 물으시더군요
전 없다고 아니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아직까지 말씀이 없으시데요

근데 저는 내년쯤 낳고 싶어요..
왜냐면.. 올겨울에 남편이랑 스키장으로 놀러가고 싶어요
연애할때 많이 못 놀러다녀서 놀러다니고 싶은데
막상 결혼하니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근데 요즘 결혼을 다들 늦게 한다 하더라두 남편이 나이가 있으니
빨리 낳는게 좋은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올겨울에 열심히 놀러다니구 내년초부터 생각하는데
워낙 요즘 불임이 잘되니 걱정도 되더라구요..

근데 전 왜 스키장이 그리 가고 싶은지..
지금 고민중이랍니다..

스키장을 갔다와서 아기를 가질것인가
아님 지금 당장 노력할것인가.. 아.. 고민이랍니다..
참 철없는 고민을 하는 제가 한심하네요
IP : 220.85.xxx.1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합니다
    '05.9.1 11:55 AM (203.251.xxx.153)

    30대 중반인 제가 걸렸는데 세돌된 울 아들 수두 걸렸어요. 예방접종 했는데요.
    네돌 지나고 수두 예방접종 한 번 더 맞은 7살 딸은 안 걸렸구요.
    아직도 어깨에 흉이 있어요.

  • 2. ^^
    '05.9.1 11:52 AM (211.192.xxx.208)

    저와 같은고민이네요
    결혼한지 1년반정도 됐는데 작년에 정신없다보니 몇번못가서 이번겨울 별르고 있거든요^^
    근데 이번겨울에 임신계획이라... 너무 갈등되요...
    으~~~ 스키장가고프다

  • 3. 젊긴
    '05.9.1 12:13 PM (210.111.xxx.50)

    젊긴 젊으신가봐요.
    저도 인라인, 보드, 스키 (스키는 초등학교때부터 탔죠) 장비 다 갖추고 있습니다..
    남편두요..
    겨울되면 시즌권 사서 다녔어요...
    근데 딱 30살 넘고 나니까 (결혼 5년)그 많은 짐 싸들고 가는게 어찌나 귀찮은지 죽겠습니다.
    지난 겨울에는 한번도 안갔고요, 남편 혼자 시즌권 사서 갔는데
    저 없으니 심심하고, 불편하다네요. 그래도 전 이제 싫어요..
    정말 나이들었나봐요 ㅋㅋ

  • 4. ^^
    '05.9.1 12:20 PM (211.32.xxx.190)

    아..행복한 고민이시네요.
    저도 결혼한지 일년 안됫는데 남편 40을 바라봐도 아직 애기 없어요..
    남편이 32이면 전 한참 더 있다 할것 같아요..
    아기 갖으면 제생활도 없고 아직은 직장생활때문에 애기 갖을 생각이 없네요..
    시댁에선 지금 난리도 아닌데..
    내년에 하세요..스키장 다녀와서요..저도 그것만 벼르고 잇어요 ㅎㅎㅎ

  • 5. ....
    '05.9.1 12:35 PM (221.138.xxx.143)

    철이 없어 보이지만 귀여운데요.다만 ...인생이란거 내가 원하는 계획표대로 굴러 가주는건 아니란것은 기억 하세요.

  • 6. 근데요.
    '05.9.1 1:42 PM (211.196.xxx.210)

    저희도 남편 33때 첫 아이를 낳았는데요,
    근데 빠르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33에 낳아도 초등학교 들어갈 때는 40...
    나이 마흔에 학부형된다는 거... 빠른거 아니거든요.
    거기다가 남편이 전문직이 아니시라면... 아이 뒷바라지하는데 나이에 한계가 있다는 것도
    아셔야하구요.(사오정이나 조기퇴직 이런 거...)
    그냥 마음 편히 계시다가 생기면 감사한 마음으로 낳으시는 게 좋을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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