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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무좀때문에

무좀 조회수 : 531
작성일 : 2005-08-31 13:48:18
신랑발엔 무좀이 있지요.
자고 일어난 자리를 털어보면 밤새 발에서 떨어져 나온 각질이 허옇게 쌓입니다.

근데..퇴근해서 집에 돌아오면 발냄새가 나니까 씻으러 들어가긴 하는데
30초만에 샤워기로 물만 좀 뿌리고 나옵니다.
그렇게 씻으니까 무좀도 안 낫는것 같아요

그전엔 신랑 양말과 다른 제 빨래도 같이 세탁기에 돌렸었는데,
어디서 읽어보니 무좀환자의 양말은 따로 세탁하라고 써 있더군요.

앞으로 조심해야, 저도 무좀에 옮지 않을 것 같아요.

그사람...발 씻는걸 좀 고쳐주고 무좀도 뿌리 뽑아야겠단 생각에
저녁에 퇴근하고 오면 발을 좀 직접 씻어 주고, 한동안 연고라도 계속 발라줄까 생각해봤는데

그러면 혹시, 제 손에도 무좀이 옮을까요??

쌩뚱맞은가요?

혹시, 남편이 무좀환자이신분들... 무사하신지요?
IP : 211.204.xxx.1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사
    '05.8.31 1:51 PM (211.192.xxx.208)

    합니다^^
    근데 그거 나을라편 피부과가 최거인거같아요

  • 2. 피부과
    '05.8.31 1:58 PM (218.145.xxx.107)

    피부과에 가셔서 약 3달만 먹으면 없어져요.
    요즘은 1주일에 한번씩 먹는것도 있다던데.
    치료 받으세요.

  • 3. 라이
    '05.8.31 2:38 PM (220.85.xxx.229)

    가정의학과나 내과 피부과 모두 되는것 같고요, 먹는 약 복용 하시는게 제일 입니다.
    괜히 민간요법으로 발 버리고 내성만 키우지 마시고, 요즘은 약이 좋아서 간장애가 없다고 하더군요.
    예전에는 약값이 꽤 비쌌지만 처방전 받으면 보험이되서 많이 안 비싸다고....

  • 4. 부끄
    '05.8.31 3:06 PM (211.119.xxx.33)

    제가 발톱무좀으로 약 먹기 시작했어요..이주 되었네요.
    일주일에 한번씩 먹는 약 처방받아서 한달치 만칠천원 정도 줬어요..
    간이 안 좋아서 문의했더니 일주일마다 먹는 약이라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 5. 목초액
    '05.8.31 5:18 PM (218.147.xxx.184)

    엄마가 발가락에 무좀이생기셔서 병원약을 한달이상 드셔도 안나으셔서 고민하셨어요..
    그런데 누가 목초액이 좋다해서 지금 한달째 매일 발담구고 계신데
    거의 나으셨대요.. 손에 주부습진도 생겨서 매우 우울해 하셨는데
    손도 같이 담그니 손도 지금 거의 나으셨대요..

    엄마 경과 보고 울 신랑도 오늘 부터 하려고 준비중이에요..
    울 신랑 심한 무좀 나으면 다시 글 올릴께요

  • 6. 엘리프
    '05.9.1 1:12 AM (218.50.xxx.24)

    피부과가서 진단 받고 한달정도만 먹으면 됩니다. 그러면 보통은 완치됩니다. 조금 심하다 싶은 때는 2달 정도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무좀약을 먹으면 간이 않좋아지느니 하는 말은 예전이나 그렇지 지금은 괜찮습니다.

  • 7. 한방!
    '05.9.1 9:53 PM (211.195.xxx.61)

    저번에 여름휴가때 방콕.파타야 패키지를 다녀오면서 스님들이 사원에서 만든거라면서 한방에 낫는 무좀약이라고 하더군요. 설마~ 하면서도 한쪽발에 3만원짜리를 들고 왔답니다.
    얼마나 독한지.. 정말.. 한방에 없어질만 하더라구요. 남편 발이 그렇~게도 안낫었는데, 그걸 봉지에 붓고
    한 10~15분 담궜더니 발바닥껍질이 홀라당 벗겨지더라구요. 그리곤 이젠 하나도 안가렵데요.
    집안 여기저기 껍질이 돌아다니긴 했지만, 지금은 좀 깨끗해 진거 같아요.
    아직도 진행중이라..완벽하게 나았다고는 말씀 드리긴 뭣한데, 일단 냄새나 가려움은 없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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