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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니 마음이 싸~해지네요.

가을타는여인 조회수 : 601
작성일 : 2005-08-29 15:48:16
아직 초가을이건만 벌써 가을을 타기 시작했네요.
계절중 가을을 제일 좋아하면서도 가을을 무지타요.
다른해와는 달리 육아에 지친심신이라 더더욱 그렇네요.
요번해는 맘과는 달리 몸이 따라주지않아 창문넘어 피부에
닿는 바람의 느낌마저도 더더욱 쓸쓸하면서 맘을 설레게 하네요.
꼭 어디로 떠나야만 할거 같은데 그러지못해 아주 많이 아쉬워요.
저만 이러는걸까요?
IP : 219.251.xxx.10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8.29 3:58 PM (61.74.xxx.169)

    하루 날 잡아서 근교라도 다녀오세요...
    저도 가을을 좀 타는편인데 요즘은 애들 공부때문에 이리저리 신경썼더니만
    몸도 피곤,마음도 피곤하네요...

  • 2. 가을타는여인
    '05.8.29 4:08 PM (219.251.xxx.100)

    그렇지않아도 의욕이 앞서 둘째아이를 메고는 오전에 집을 나섰답니다.
    맘은 고궁을 돌까했지만 발걸음은 인사동쪽으로 향했죠.
    메고 있던 둘째녀석이 낮잠이 들어서 약간 쌀쌀할거란 생각을 했던것과는
    반대로 등에 땀이 나더군요. 잠든 아이를 메고는 인사동 이곳저곳을
    기웃거리고 잠시 구경도 했죠. 마지막으로 스타벅스에 가서 평소 즐기지
    않던 진~한 커피한잔과 머핀을 아이와 같이 먹고 나왔답니다.
    그때까진 좋았는데 돌아오는 길엔 역시나 무척이나 힘이 들더군요.
    이 가을을 좋게 즐겨야할텐데...

  • 3. ..
    '05.8.29 4:07 PM (61.84.xxx.67)

    가까이들 계시면 차라도 대접하고프네요..
    여기 매미소리가 이제는 서늘함을 주네요

  • 4. 김성연
    '05.8.29 4:57 PM (220.118.xxx.16)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지만 저도 가을 타나봐요..

  • 5. ...
    '05.8.29 5:40 PM (221.164.xxx.180)

    ..차라도 대접 글 다신분 ~마음이 너무 이쁘시네요.말이나마 위로를..

  • 6. 음냐~
    '05.8.29 6:07 PM (211.179.xxx.202)

    올가을은 정말 가을같아질 것같죠?

    신계행의 가을이라는 노래들으면 전 하루종일.....

    엥..누가 먼저 시작한거에요?

  • 7. 아.
    '05.8.29 6:57 PM (218.145.xxx.188)

    저도 무지하게 가을타요..
    마음이 술렁술렁... 빨래를 널다가 하늘만 봐도, 가슴이 내려앉고,
    건조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면, 마음이 싸 하고. 그러네요...

  • 8. 저도...
    '05.8.29 7:59 PM (217.151.xxx.14)

    그래요.
    마음이 울컥울컥하고,좋아하는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다 무너지는것 같아요.
    이제 퇴색해가는 초록빛나무들도...
    사춘기소녀도 아닌데,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마음 맞는 친구랑 수다라도 떨고싶고,
    무작정 차타고 나가고도싶고 그렇네요.
    하지만,,현실이 그렇게 할 수 없으니..마음이 더 허전해지는 것 같아요..

  • 9. 가을소녀가가을아줌마
    '05.8.30 1:26 AM (211.54.xxx.182)

    저도 콧속으로 들어오는 가을바람에 취해서 가끔 바람불때 베란다 난간에 턱 올려놓고 눈감고 잠시 있어보면 맘이 너무 설레요.옷깃을 여미는 기억도 떠오르고 싸한 바람에 집에 가고싶다는 충동도 들고...
    지금도 맘이 설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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