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요?????

[모피]

올해 친정엄마가 환갑이시라...모피를 한벌 해드리려고 하거든요...
이런때 아니면 언제 해드리랴 싶어서요...
또 핸드폰도 거의 고장이 났길래..
두개 합쳐서 한 300 안팎으로 예산을 잡고
아무 세상 물정 모르는 제가 오늘 백화점엘 둘러봤습니다..
진도, 국제, 우단..세가지 브랜드가 있더라구요...
진도는 너무 비쌀거 같아서 우단에 들어갔더니..예쁘다 싶은건 350 이상은 줘야겠더만요.....

그래서 드는 생각인데..백화점 입점 브랜드 외에...
대동, 삼미, 가우디 등등의 브랜드는 어떨까 싶어서요...
가격이 많이 다운되겠지만 질이나 디자인이 많이 차이 날까 일단 알아보려구요....
그냥 눈 딱 감고 백화점 가서 사드리는게 나을까요?????

[실비]

원글님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분의 조언도 들어보세요, 하지만 다른것도 아니고 모피입니다. 이왕 선물드리는것 그나마 이름 있는것으로 하는것이 좋아요. 여러모로 질이나 디자인에서 차이 날것 같구요. 혹, a/s 받거나 수선 받아야 하는 상황에 아무래도 잘해주니깐 안심이구요.

다른것은 몰라도 모피 같은 경우 정말 질이 모피 결이 곱고, 좋은 것으로 해야 잔잔하게 윤기도 나고 정말 오래 오래 입으실수 있습니다 (보관/관리 잘하시고). 왜 그런것 있죠, 어중간한것 하면, 안한것만 못하다고. 헉 또 오해하실라, 님이 그렇다는 것이 아니고, 무슨 말씀 드리려고 하는지 아시죠?

그래도 효녀이시네요, 어머님께서 말씀하시기 전에 이렇게 미리 해드리기 위해 쇼핑도 다니시고요... 어머님 너무 너무 좋아하시고 행복해 하실것 같아요.

실비.

[백화점에서]

구경하시고 브랜드 결정하신뒤에 구로공단에서 구입하시면 가격이 무척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전철로 오시면 가리봉역에서 내리시면 되고 가까우시면 차를 갖고 오시면 좀 편하게 쇼핑 하실 수 있습니다.
아시는분들은 구로공단이 가격이 저렴한 것을 알고 있는데 문제는 디자인이 맘에드는 것을 골르기가 좀 힘들다는것과 신제품이 아니라는것이지요.
그러나 체형이 보통분이시라면 구로공단에서도 좋은제품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한가지 더 *^^*
아주 중요한 것인데 백화점도 점원 아가씨와 잘만 이야기하면 깍을 수 가 있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것 같더라구요.
백화점에서 고가품(특히모피)은 10~20%는 쉽게 깍을 수 있어요.(너무 믿지는 마세요).
브랜드 제품은 어느곳에서 사던지 A/S는 다되니 걱정마시구요....
핸드폰은 번호이동하시면 어머님이 쓰실 수 있는 제품 쉽게 구할 수 있을것 같구요.
너무 각박한 말씀만 드린것 같은데....ㅠㅠ...
마음이 너무 예쁘셔서 저라면 이랬을것이다 하는 생각을 적어 봤어요...

[그러게요.]

제 주변 사람들이 다 이상한지...백화점에서 다들 물건 값 깎더라구요.
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백화점도 깎아 주는거...
말씀이나 한번 해 보셔요.

[백화점]

모피는 백화점에서 사는 게 좋아요. a/s도 그렇구 혹시나 나중에 팔게 된다면 그나마 값을 좀 받을 수 있는 게 메이저 브랜드 들이거든요. 글구 쫌 타이밍을 못 맞추신 것 같네요 ^^
여름에 모피 행사가로도 많이 나오고 브랜드 세일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아마 행사 하는 게 없을 거에요.
그리구 가서 말씀만 잘 하셔도 모피는 디씨가 가능합니다. 많이는 못 해주겠지만서두...

[가격 디씨는요]

모피 뿐만 아니라, 다른 거도 디씨해서 물건 살 수 있어요. 모든 제품들을 다 그럴 수 있는 건 아니지만요. 전 제가 자주 가는 브랜드는 좋은^^ 샵매니저를 잘 알아둡니다. 단골 삼는 거죠. 세일 안할 때도 10%~20%는 디씨된 가격에 물건 구입할 수 있습니다. 모피같은 고가의 제품은 nego가 더 쉽더라구요.^^ 암튼 그래서 전 코드가 잘맞고 친절한 직원들 쫓아 다닌 탓에 브랜드마다 단골매장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저 역시 물건 살 때마다 꼬박꼬박 단골매장을 찾는 충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구요.]

오늘 현대백화점 가봤더니, 모피 행사하던데요. 이월제품이면 더 좋은 가격에 살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모피는 고가의 제품이라 파는 직원들의 이전 실적에 따라 물건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실적좋은 직원일수록 회사에서 좋은 물건을 많이 주고요. 그런 직원들한테 사면 좋은 물건을 더 괜찮은 가격에 사실 수 있을텐데...꼼꼼하게 둘러보시고, 조언도 구해 보세요. 지금 생각하고 계신 가격으로 사실 수 있을 꺼에요.

[산외리]

백화점에서도 가격 흥정이 조금 되었어요,
그런데 어머님 사드리는것은 가벼워야합니다.
저는 백화점에서 사고 어머님 체형에 맞지않아 수선을 보냈는데...
다시 만들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택배로 직접 어머니께 보내달라고 했는데요....

처음것은 그런대로 가벼웠는데, 나중에 온것은 무거워서 잘 안입으시더라구요...
일년이 지나셔서 말씀하시니... 다시 교환도 안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