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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해커라도 되고 싶다

열통터져서 조회수 : 981
작성일 : 2005-08-27 03:00:11
슬슬 바람피우던 남편놈이 꼬리를 잡혔다...
2스테이션에서 다 뒤져서 알아냈다...상대여자랑 문자 주고 받은거...

참내...집구석에는(우리 남편표현)하루에 전화한통 하기가 인색하더니 그 여자한테는
"뭐해?", "밥 먹었어?", "졸립지...아웅~"등등 시간마다 문자라서 꼴랑 일주일거 보는데 페이지가 몇페이지가 넘어간다.

얼마전에 출장간다고해서 진짜 그런줄 알았지...
그랬더니 그 여자랑 여행 간거였다...
"사진 잘 나왔어? 싸이에다 올려놨어? 봐야지..."

멜 보낸걸 다 뒤졌다...남편놈 멜함에 그여자 멜 주소가 남아있더군...
싸이에 들어가서 멜주소로 회원찿기 했다.
나이도 어린게(23살)대체 유부남 만나서 뭘할까...

일촌신청하지 않는이상 장식용 사진밖에 볼 수가 없다...
에휴...
동생도 없고 오빠도 없고...

진짜 어디서 비밀번호라도 알아와서 그놈의 사진 다 봐버리고 끝장을 내고 싶다.
방명록으로 왔다갔다 몇번해보니 부모님이랑도 같이 사는거 같던데 그 어린것네 집에 우리 가족사진이랑 그 여자랑 찍은 사진이랑 다 보내고 파토를 내버리고 싶다.

아~~~~해커라도 되서 비밀번호를 알았슴 좋겠다.
열통터진다...
IP : 211.172.xxx.20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8.27 3:28 AM (211.53.xxx.114)

    아휴..많이 속상하시겠어요..
    내일이라고 생각만해도 뚜껑이 열리는데
    머리 잘써서 절대 그냥 넘어 가지 마세요..
    저라면 그여자 집까지 쫒아가서 뒤집고 싶네요...
    그냥 지나가는 바람이겠지여..
    화이팅~~

  • 2. 으...
    '05.8.27 7:54 AM (211.247.xxx.172)

    남자들...그렇다니깐요....제가 너무속썪어봐서 잘압니다....후배나 동네아줌마한테 부탁해서 아이디를빌리거나,아이디를 만들어서 일촌신청해보세요......

  • 3. ....
    '05.8.27 9:58 AM (221.138.xxx.143)

    바람이든 사랑이든 여잔 생을 걸어 버리는데
    남잔 별거 아닌걸로 생각 한다는 차이점이 세상은 혼란 스러워 지는거지요
    후벼 파서 파토 내어 더 좋을점과 ....파토가 문제 해결일듯 싶지만...

    실상은 더 많은 또 다른 문제에 시작이란것만 기억하신다면
    뭐든 님에 선택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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