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궁금합니다.나도 다리가 아픈데 버스에서 어떻게....
계단 오르락 내리락이 두렵고..
버스에서 내릴때 한칸씩 힘들게 내리시는 노인분들 보셨죠?
제가 지금 그렇습니다..
너무 숭할까봐 아이고아이고 는 안하는데 그 두칸 내리기가 괴롭습니다...ㅡ.ㅡ
엑스레이 찍어보니 이상은 없는데
운동과다때문에 그런거 같다고 합니다..
뭐 젊으니까 금방 괜찮아지겠죠...30대 초반입니다...
근데 그 괜찮아질때까지 집에만 있으면 좋겠는데
일때문에 버스도 타야되고 돌아댕겨야 합니당.....
매일은 아니지만요..
여튼 어제도 버스에서 앉아있는데 할머니들이 두어분 타시는거예요..
헉...나 좀많이 가는데..어쩌나..무릎이 진짜 아픈데..ㅜ.ㅜ
오늘 병원같다왔는데 정형외과 처방전 보여주고
"할머니 저 무릎이 안좋아서 이렇게 약먹고 있거든요..죄송하지만 자리를 비켜드리기 힘들꺼 같은데요.."
뭐 이렇게 말해야 되나 어째야 되나 고민고민 했는데
다행히? 제 앞으로 오시기전에 다른분이 양보해주셨습니다...
또한가지..버스에서 내려서 무단횡단을 해야 바로 집엘 갈수 있어요..
무단횡단 하지 않으면 저~~~~~끝에 있는 지하도이용(계단이 좀 있죠..ㅡ.ㅡ)해서 좀 돌아갑니다..
근데 제 앞에 교통경찰들이 한 무데기...허걱....
나 무단횡단하면 솔직히 말할까..오늘은 처방전은 없지만
바로앞이 어제같던 정형외과...
여기가서 나 무릎 안좋은거 증빙할수 있으면 괜찮지 않을까...아이고 몰러몰러...
그러다가 에라 모르겠다...계단 오르락 거리기보다 저사람들이랑 싸우는게 더 편컷다 싶어
쬠 떨어져 있다가 과감히 무단횡단....안 잡혔습니다..
혹..이럴때 정상 참작이 되나요?
여튼요...얼마동안 무릎아프면서 생각했는데
젊은 사람들도 아플수 있지 않나요?
꼭 무릎이 아니더라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오래 못서있다거나
어쩔수 없는 상황일때는 지하철 노약자석을 이용할수 있지 않을까요?
노약자석 말고 환자석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진짜로...
1. .
'05.8.25 9:26 PM (211.54.xxx.253)노약자석이란게 꼭 '노인'만을 위한게 아니예요.
노인+약자(임산부,환자,장애인..)로 그 시설을 이용하는데 힘든 사람(기능이나 체력이 약한 사람)을 두루 말하는거 아닌가요?
불편하면 노약자석에 그냥 앉아가시는 게 맞습니다.
하나 더, '장애인 엘리베이터'같은 시설 있잖아요...그것도 장애인만 타게 하는게 아니거든요.
몸이 불편해서 계단을 쓰기 힘든 모든 사람들..그러니까 노인들은 물론이고 발목 삔 사람들도 당당하게 탈 수 있습니다.
별거 아닌것 같지만, 잘못된 통념(노약자석은 노인만, 장애인~붙은 시설은 장애인만) 땜에 님처럼 피해보고 괜히 눈총받는 사람이 생기는 것 같아요.2. dfghjkl;'j
'05.8.25 9:28 PM (219.254.xxx.25)ytrt5r5
fgytyty3. ......
'05.8.25 9:53 PM (222.234.xxx.157)맞아요..
저도 20대 초반에 한 번 발이 너무나 아픈 적이 있었어요..
10분만 걸어도 죽을 것 같고 그 자리에 주저 앉던가 심지어는 택시를 잡아 타기도 했죠...
종합병원 가서 엑스레이 찍고 결과 기다리고 별 짓 다 했는데
결론은 큰 이상은 없고 무리해서 놀란 것 같다.. 는 거였죠..
나는 아파 죽겠는데 이런 허무한 진단이라니...
1달 가량 정말 안 돌아다니고 집에 있을 때는 하루 종일 찜질해서 나았어요...
이 때는 한동안 지하철에서 노인분들도 외면하게 되더군요..
젊어도 아플 수 있는데 이럴 땐 어쩌나 싶더군요...
물론 이런 경우는 너무나 적어서 오해 받기 딱 좋지만요--;4. 아파보면
'05.8.26 10:27 AM (218.145.xxx.102)아파보면 우리나라 얼마나 몸이 불편한 사람에게 불편한 세상인지 새삼 느끼게 되죠
지하철 계단은 끝도 없이 높고 횡단보도 없이 지하보도로 건너가도록 된 곳도 많고...
버스계단도 그래요. 어찌나 높은지...저도 아이낳고 무릎이 한참 아플때는
버스 오르내리는 것도 고역이었어요...
지금은 많이 나아져서 에스칼레이터도 놓이고 횡단보도도 오히려 늘어나고는 있지만
얼마전에 장애인들이 광화문에서 이동권보장을 요구하며 시위했던게
남의일같지 않게 생각됩니다...
더 많이 좋아졌으면 좋겠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94150 | 송파 2동,피아노 학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1 | 급한 마음 | 2005/08/25 | 124 |
294149 | 짐보리에서 주문할때.. 4 | 난 바보. | 2005/08/25 | 523 |
294148 | 둘째 갖고 싶어요.. 5 | 나도 빨리... | 2005/08/25 | 546 |
294147 | 궁금합니다.나도 다리가 아픈데 버스에서 어떻게.... 4 | ^^ | 2005/08/25 | 548 |
294146 | 보기와는 다르게 요리를 잘한다??? 9 | ?? | 2005/08/25 | 1,194 |
294145 | 가스요금,, 전혀 사용 안하는데..어떻게 17000원이 나오나요? 4 | 가스비 | 2005/08/25 | 880 |
294144 | 저 임신 6주 되었어요 6 | 자꾸자꾸행복.. | 2005/08/25 | 496 |
294143 | 출산준비물은 누가 사주시는건가요~? 21 | 배불뚜기 | 2005/08/25 | 1,517 |
294142 | 올케와 친정엄마와의 불화(?) 20 | 암 | 2005/08/25 | 1,779 |
294141 | 남편 친구 와이프 호칭이랑 ?? 8 | 도넛 | 2005/08/25 | 1,298 |
294140 | WMF 압력솥 6 | 매미 | 2005/08/25 | 574 |
294139 | 애플 맥 써보신분 5 | 똥똥대지 | 2005/08/25 | 292 |
294138 | 아이 친구들 놀러오면...음식 해주시나요? 8 | 요리잼병^^.. | 2005/08/25 | 1,193 |
294137 | 이런 생선 이름이 뭔가요? 8 | 먹보 | 2005/08/25 | 718 |
294136 | 여러분이라면 어쩌시겠어요? 10 | 어떡하나? | 2005/08/25 | 1,520 |
294135 | 아래 프리님, 아이 허리에 대해서 질문 있습니다. 5 | 걱정 | 2005/08/25 | 249 |
294134 | 우리 시어머니 16 | 며느리 | 2005/08/25 | 1,833 |
294133 | 구슬 파우더랑 오색파우더 사용방법이요... 2 | 겔랑 | 2005/08/25 | 493 |
294132 | 푸릇푸릇이라는 과일가게 어떤가요? 2 | 창업준비중 | 2005/08/25 | 501 |
294131 | 자식에 대한 궁금증 14 | 궁금 | 2005/08/25 | 1,207 |
294130 | 돈 안들이고 예뻐지는 방법 좀 없을까요 11 | 슬픈女 | 2005/08/25 | 1,630 |
294129 | 아이 허리아프다고 걱정하신분.. 2 | 프리 | 2005/08/25 | 342 |
294128 | 한표 부탁드립니다.. 3 | 튀김기 | 2005/08/25 | 256 |
294127 | 아토피심한 얼굴이 한달뒤 말끔해진 사진을 봤거든요.. 13 | 웹서핑중 | 2005/08/25 | 1,150 |
294126 | 오늘 월급날이신분들 18 | 월급날 | 2005/08/25 | 1,706 |
294125 | 잊혀진 우정인지... 3 | 그래도 친구.. | 2005/08/25 | 644 |
294124 | 오전에 티브이를 보면서... 12 | 출산 | 2005/08/25 | 1,002 |
294123 | 아랫입술에 작은물집들이 생겼어요... 13 | 갑자기 | 2005/08/25 | 700 |
294122 | 아가들 방수팬티 유용한가요?? 4 | 팬티 | 2005/08/25 | 271 |
294121 | 알레르기 비염의 면역요법 해본신분요 19 | 젤리 | 2005/08/25 | 7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