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보물 1호는?

[푼수새댁]

비두 오는데 통장정리 하러 갔다가 남편의 카드값에 살짝 놀라 집으로 돌아왔죠..
괜히 화두 나구 어디다 썼는지 궁금 한바가지!!

메일로 오는 명세서를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너무 야단치지 마시길.. 처음이었고 앞으로는 이런일 없을테니..)

근데 메일 비밀번호를 영 모르겠더라구요..
생일, 기념일 기타등등

그래서 비밀번호 찾기에 갔지요.
질문은 내 보물 1호는?...

비밀번호 찾기에 지친 마음에 장난스럽게 넣었는데..
한방에 맞더라구요..
그건 바로.. 제 이름.. ^^;;

화가 풀어지면서 호호호..
결국 메일 보기는 포기하구.. 믿기로 했답니다..

작은 일이지만 지친 마음에 힘이 되네요..

[~.~]

기분좋은글~
마음이 확~ 풀리셨을 그맘.. 이해되네요 ^^;
저도 갑자기 비번찾기 해보고 싶은 맘이 ㅎㅎ
그래두 믿는건 믿는거구..뭐에다 그리 썼는지 살짝 물어보고 넘어가야하지 않을까요
(다 풀리셨다는데 괜한 불씨를 제공하는거 아닌지 ^^;;)

[..]

넘치는 애정 눈치로 .. 슬슬 찾아보고 시퍼라..우린 서로 누가 업어가지 않나..하고 대기중이랍니다.벌써 세월이 그리..미움만 남았는지. 곰국이나 끓여볼까나? ㅎㅎㅎ

[아..]

너무 멋진 남편 분이세요. 보물 1호 ㅋㅋ
그런데 10년 살아보니 부부 사이에는 적당히 모른체 적당히 넘어가 주는게 약이더라구요. 잘못했다 싶은 일도 바로 안 따지고 6개월만 묵혀두었다 살짝 이야기하면 미안해하고 알아서 잘 하던데요.

[ㅎㅎㅎ]

와~ 정말 기분 좋으셨겠어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