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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가서 아이 낳기???
지금 임신4개월인데 아기를 미국 가서 낳을지 여기 한국서 낳을지 고민됩니다...
원래 초산이라 걱정되서 저만 여기서 얘 낳고 조리하고 미국 갈까 했는데 주변분들이 이게 번거로울것같다고 차라리 미국 가서 낳지 그러냐고 하시더라구요. 두집 살림이면 비용도 만만찮고 사실 신랑 없이 저혼자 얘 낳는게 걱정이 되긴해요. 10년 정도 계획으로 미국행을 결심했는데 유치원 초등학교 학비가 만만찮을거라믄서 주변분들이 계속 권유하시네요.
신랑은 미국 시민권자이고 저는 한국토종인데요,
(신랑은 한국군인으로 제대해서 한국국적도 취득한 이중국적이에요) 그럼 이 아이는 한국서 낳더라도 이중국적이 되는걸까요? 이런 케이스 이중국적이 자동으로 되는건지...
일단 초산이라 한국서 아이 낳기로 맘은 먹은 상태였는데 주변분들이 자꾸 절더러 사서 고생이라고 미국 학비 만만찮을거라고 충고하시길래 요즘 귀기울여듣는 중입니다.
미국 LA 갈 예정이구요, 남편과 함께 간다면 비행기타는 시기가 임신 25개월 정도쯤 될거같아요. 그때 가면 보험 적용도 안될텐데
1. 미국 병원 출산비용이랑 현지 산후조리원 시설이나 비용은 어떻게 될까요??
(영어 의사소통이 가능하므로 꼭 한국인병원일 필요는 없어요)
2. 아이가 유치원, 초등학교를 미국에서 다닐것같은데 시민권자는 혜택이 클까요?
3. 참, 한국서 아이 낳고 미국 가려면 얼마나 있어야할까요? 신생아는 비행기 못타잖아요...
1. 님 경우라면
'05.8.15 9:56 PM (220.88.xxx.97)미국에서 출산이 훨씬 나으시겠어요.
2. 123
'05.8.15 11:17 PM (86.128.xxx.68)저라면 미국가서 낳겠어요.
3. 애플민트
'05.8.15 11:31 PM (128.61.xxx.53)LA는 산후조리원도 한국처럼 잘 되어있어요...
보험 적용 안되더라도 한국인 의사와 현금으로 딜하면 저렴하게 낳을수 있구요.
산후도우미 도움 받더라도 일주일에 500불정도면 가능할거예요.
님 경우라면 당연 미국에서 나으시는게 좋을것 같은데요...4. .....
'05.8.16 3:40 AM (211.32.xxx.117)아..원정출산..;;
5. 제 생각에도
'05.8.16 5:38 AM (70.190.xxx.187)미국서 10년 정도 사실 계획이면 미국가서 낳으시는 게 좋을 듯해요.
물론 보험 적용은 안될테고,한국에서 출산하시는 것보다는 훨씬 비용이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할부로 병원비를 낼수도 있고, 뭐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니 너무 걱정 마시구요.^^
남편분이 시민권자면 아이도 자동으로 시민권자가 되는 걸로 알고 있구요.(한국서 출산할 시에)
이상 제 짧은 생각이었어요.^^6. 이경우는
'05.8.16 6:07 AM (211.187.xxx.37)그냥 미국에서 낳으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 (211.32.190.xxx)님. 제 생각이 짧은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원정출산과는 경우가 다른거 같군요.7. ..
'05.8.16 7:37 AM (220.86.xxx.149)남편이 시민권자이고 장기간 미국에서 생활할 예정이고, 출산때 이미 남편이 미국에서 생활하시는 것 같은데, 미국에 가서 낳으시는것이 나을것이에요. 초산이니까 더욱이... 남편 곁에 계셔요.
8. 이중국적?
'05.8.16 8:30 AM (18.98.xxx.133)18세 이상이면 국적 하나 선택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우리 나라는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거든요.
남편분 여권이 두개거나 그런 건 아니겠죠?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는 이중국적자였는데 워낙 어릴 때부터 한국에서 살아서 당연히 한국국적만 갖고 있는줄로만 알고 군대도 갔다 오고 예비군 훈련도 받았는데 유학준비하면서 비자 신청을 해보니 미국 국적이 살아 있어서 한국 국적 포기하고, 한국에서 불법 체류했다고 벌금까지 낸 친구가 있습니다. 한번 알아보세요.
어쨌든, 만약 남편이 미국국적을 갖고 있고 미국에서 살 예정이라면 그냥 미국에서 낳으세요. LA에 있는 조리원에선 미역국도 준답니다.9. 한심한
'05.8.16 10:02 AM (222.235.xxx.154)이런 말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정말 한심한 사람들이군요.
그래도 수많은 댓글중 비판하는 내용이 대다수 차지할줄 알았습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이런 얘기 나왔으면 거의 욕나오고 난리도 아니었을 것입니다.
역시 여기 아줌마들 생각이 확실히 다르군요.10. 글쎄...
'05.8.16 10:08 AM (163.152.xxx.45)이건 일부러 가는 원정출산도 아니고
'한심한' 님이 말씀한 대로 한심하게 충고하는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요.
대한민국 국민 만들자고 10년동안 미국에서 살 계획인데 그걸 바꾸라고 충고할 수는 없는 일 같습니다.
한심한 님이 한번 더 원글 읽어보시지요.11. oo
'05.8.16 10:46 AM (218.147.xxx.5)세상에나. 원글님이 저렇게 본인 상황을 말씀해주셨는데도 원정출산이니 뭐니 한심하다느니.
그 글 쓴 사람들 댁이나 잘하시죠
댁은 그래 퍽이나 애국자이겠습니다 구려
참나
자기 똥 구린 줄은 모르고 .
외제상품이니 뭐니 절대 쓰지 않는 애국자 아짐이겠죠 물론?12. ...
'05.8.16 10:54 AM (221.140.xxx.181)신랑은 미국 시민권자이고 저는 한국토종인데요,
(신랑은 한국군인으로 제대해서 한국국적도 취득한 이중국적이에요) 그럼 이 아이는 한국서 낳더라도 이중국적이 되는걸까요? 이런 케이스 이중국적이 자동으로 되는건지...
--> 이 부분은 원글님이 잘 못 알고 계신 거 같아요... 확인해 보세요...
우리나라는 20세가 넘으면 이중국적일 때 한 곳으로 국적을 정해야 하거든요...
일단 남편분 국적부터 잘 확인해 보시구요...
제 친구도 남편이 미국 시민권자인데 자녀 모두 한국에서 출생했지만 이중국적이라던데요...
만약 원글님 남편분이 미국시민권자 맞다면 한국에서 출생해도 국적문제는 고민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은데요...
그리고 시민권자면 미국내 공립학교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니까 혜택이라면 혜택이지요...
우리나라 사람들 조기유학 보내면 공립 못 보내서 비싼 등록금 물어가며 사립 보내잖아요...13. 황당황당
'05.8.16 11:56 AM (203.246.xxx.184)한심한 (222.235.78.xxx)님 컴퓨터는 왜 씁니까?
윈도우 미국꺼, 맥도 미국꺼 하드웨어 부품조차 미국제품 태반입니다.
정말로 한심한 경우와 아닌 경우를 구분조차 못하시는 모습에 어이가 도망가는 중입니다ㅡ_ㅡ;14. 저도
'05.8.16 12:30 PM (220.90.xxx.201)원글님의 비슷한 상황입니다.
다만 원글님과 다르다면 제가 미국 시민권자이고 남편은 한국토종입니다.
전 임신 초기이고 아이를 어디서 낳을지 많이 고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미국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전 한국에서 아이를 낳아도 미국 국적을 줄 수 있습니다.
남편과 많은 상의를 하고 있는 가운데 제 친정이 있는 미국에서 아이를 낳는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시부모님 두분다 안계시고 신랑의 형님댁은 절 봐주실 형편이 안되고,
한국에서 다른 누구에게 기댈만한 곳이 없거든요.
저희가 미국에서의 출산을 결심한 이유중 하나는 아이를 낳은 후 친정부모님이
직접 보실수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저희가 한국에서 출산하게 되면
울 부모님은 아이가 어느정도 클때까지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친할머니, 친 할아버지가 안계시니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의 사랑이라도 받아야하지 않겠습니까?
다른 분들이 생각하시는대로 꼭 미국에서 싸게 교육을 받겠다는 생각만으로 결정한 것은 아닙니다.
현재는 한국에서 살고있지만, 세월이 지나 상황이 변하다보면 미국에서 살수도 있고,
또 다른 나라로 갈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아이에게 미국 국적을 줄까합니다.
아직까지는 미국의 비자가 한국의 비자보다 다른 나라에서 더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바로 위의 ...님의 말씀처럼 한국법에 의해 20세가 넘으면 이중국적을 가질수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남편분 국적부터 잘 확인하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전 제작년 결혼하면서 한국에 들어오면서 제가 이중국적자임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많이 생각하고 남편과 상의한 끝에 한국국적을 포기했습니다.
또한가지 말씀드리자면, 한국에서 외국인으로 사는게 미국에서 외국인으로 사는 것보다
훨씬 많이 어렵습니다. 미국에서는 시민권자이든, 영주권자이든, 유학생이든, 어떤 다른 비자로
미국에 있든 생활할땐 큰 구분이 없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한국에서는 걸리는게 많네요.
한국 사람들은 단일민족이라는 의식이 있기때문에 외국인을 곱게 보지 않는것 같습니다.
특히 원글님의 말을 비꼬는 분들 같은 분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죠.
남의 사정은 생각지도 않고 자기의 독선만이 맞다고 주장하는 건 자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15. 제이야기를하다가
'05.8.16 12:39 PM (220.90.xxx.201)원글님의 질문을 깜박했네요. 다 알지는 못하지만 제가 아는 것을 말씀드릴께요.
1. 미국 병원 출산비용이랑 현지 산후조리원 시설이나 비용은 어떻게 될까요??
(영어 의사소통이 가능하므로 꼭 한국인병원일 필요는 없어요)
====> 미국은 지역마다 많이 틀린거 아시죠?
동부 버지니아에서 (대강) 자연출산일 경우 만불, 수술할경우는 이만불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아는 분은 워싱톤 주에서 2년전에 출산했는데 약 7000불 들었다네요.
2. 아이가 유치원, 초등학교를 미국에서 다닐것같은데 시민권자는 혜택이 클까요?
==> 미국에서는 고등학교까지는 의무교육입니다.
그렇기에 굳이 사립학교에 보내지 않는다면 고등학교까지는 등록금을 내지 않습니다.
유학생일 경우, 꼭 사립학교에 다녀야 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사립학교 등록금이 상당히 비쌉니다.
3. 참, 한국서 아이 낳고 미국 가려면 얼마나 있어야할까요? 신생아는 비행기 못타잖아요...
===> 솔직히 이 부분은 제가 잘 모르겠네요. 1번에 워싱톤 주에서 아이를 낳은 분은
시댁에서 아이를 낳고 아이가 백일이 됐을 때 한국으로 돌아왔다네요. 걍 참고하세요.
그리고 아래의 주한미국대사관 링크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시민권 자격이 있는 아이의 부모와 곧 부모가 되실 분을 위한 안내입니다.
http://usembassy.state.gov/seoul/wwwh3100k.html#Presence
이중국적
http://usembassy.state.gov/seoul/wwwh3002k.html16. 고릴라
'05.8.17 6:42 AM (218.48.xxx.127)제 후배는 미국서 유학마치고 아이낳고 1달 좀 못됬는데도 비자기한이 만료되서 귀국하던걸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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