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직장 동료들과 부부, 아이 동반으로 뮤지컬을 보고 왔어요.
풋 루*
제가 옛날에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거든요..
신랑은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래요.
친정 엄마가 오셔서 아기 봐 주었구요.
결혼하고 처음으로 아기랑 이렇게 오래 떨어져 있었던 것 같아요. 7시간...^^
감사하게도 아기는 우리가 올 때 까지 안 자고 잘 놀고 있었어요.
할머니랑 얼마나 재밌게 놀았는지 아기가 자꾸 공이며 책이며 가져오고 물놀이~하잡니다.
내가 얼마나 심심하게 놀아 줬는지 반성도 했지만
정말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았어요.
다시 처녀 때로 돌아간 것도 같고
맛있는 보쌈도 먹고...
제가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아기가 잘 지낼 지 궁금했거든요.
뭐든 걱정하지 말아야겠어요,
칠순 넘은 우리 엄마가 고생하셔서 마음 쨘~했지만 엄마도 아기랑 재밌으셨는지 3년은 젊어 보이셨어요.
냉면 사드려야지..
참 재밌는 하루였습니다.
이상 사소함에도 기쁨을 느끼는 우리집에서만 왕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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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뮤지컬...
우리집 왕비 조회수 : 277
작성일 : 2005-08-12 01:31:39
IP : 58.140.xxx.11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5.8.12 8:06 AM (210.118.xxx.2)재미있으셨지요?
전 2년전에 보고 금주에 회식때 또한번 다시가서 봤습니다.
여전히 즐겁고 흥겹고.
결혼전에 뮤지컬이라 하면 사죽을 못쓰는 저였는데 이젠 결혼하고나니...이것저것 돈걱정에
뮤지컬 값내는게 힘들기만 해서....
저도 간만에 뮤지컬 보니 너무 좋더군요.
아마 님도 그런마음이셨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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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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