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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가족은 드라마에서 처럼 행복하고 단란한가요?

궁금... 조회수 : 1,872
작성일 : 2005-08-09 16:48:37
자상하시고 가정적인 아버지
살림잘하고 알뜰한 어머니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공부도 잘했고 성실한 아들
애교 많고 착한딸
형제끼리 우애도 좋고
자식, 손주 걱정 많고 살가운 시부모님....
좋을때 기쁨 나누고 어려울때 서로 돕고 사는 정겨운 가정

이렇게 사시나요?

살아보니
중년이후가 되면 트러블이 많아서 서로 얼굴도 안 보고 욕하며 사는 아버님, 어머님도 많고
형제끼리도 경제적으로 비슷하지 않으면 별로 가깝지도 않고
부모님은 자식한테 바라기만하고
자식은 늙으신 부모님께 계속 바라고
가족중에 늘 문제거리인 사람 꼭 하나씩 있고
요즘 세대 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형제자매들고 담 쌓고 사는 사람들도 많고
50,60대이면서도 시부모 요양소로 보내 놓고 자기 생활 다 하고 아들 며느리한테 바라시는 사람도 많고
30,40이 되도록 부모님께 애기처럼 징징거리며 사는 사람도 많고....
열심히 살아 좀 살만하면 무슨 로또 당첨됬는지 알고 시기하고 요구하고

뭐 이러네요.
저랑 제 주변은...

님들의 가정은 사랑이 넘치시나요?
살아보니 저는 이렇던데...
조용한건 제 남편과 나뿐...

IP : 61.83.xxx.1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5.8.9 5:28 PM (210.221.xxx.106)

    tv 속 드라마의 가족상은 순전히 유토피아 그 자체인거 같애요.. 가족은 이래야 한다는 무슨 이상형을 정해놓은것처럼.. 어디를 봐도.. 다 엇비슷하더군요..
    저는 tv는 바보상자라고 생각해요.
    전국민 수준을 한 중간이하로 잡고.. 이게 좋은거다.. 재밌는거다.. 하고.. 세뇌하는.. 바보상자.ㅎㅎ
    표현이 너무 거친가요?
    현실의 삶은 훨씬더 치열하고.. 각박하고.. 그렇지 않나요?

  • 2. J.E.
    '05.8.9 5:41 PM (211.218.xxx.208)

    요즘 드라마속의 가정은 거의 다 정상이 아니던데요..
    불륜이며, 혼외자식,.. 뭐 이상한거 하나 없으면 스토리가 안 이어지는..
    아침드라마만 그런게 아니라 다 그렇던데.
    저희는 드라마 보다는 단란하다고 생각해요.
    자질구레 골치 아픈건 있어도 그런 큰일은 없으니.

  • 3. 하늘
    '05.8.9 6:00 PM (61.74.xxx.206)

    거기다 대부분 대가족....
    요새는 따로사는 가정이 훨~ 많지 않나요....
    그것도 당연시하면서.....

    맞아요...다들 문제있는 사람하나씩 있고....
    남의 집 사정도 세세히 들여다보면 심각한경우 많지요....
    저희집도 그렇구요...

  • 4. ..
    '05.8.9 6:36 PM (211.176.xxx.142)

    우리가족끼리만은 단란합니다. 부부사이좋고..애들 이쁘게 잘 크고..
    근데 양가 부모님이 합쳐지면 꼭 부부 싸움 나고..
    좀 그래요.

  • 5. 그나마
    '05.8.9 8:28 PM (221.143.xxx.12)

    외국 리얼리티 프로그램 보면 확실히 문제 없는 가정 없다 생각 들던걸요..
    트레이딩 마미인가
    양 가족에서 엄마만 바꿔서 일주일 살아보는 건데요.
    아무리 행복해 보이는 가정이라도 결국은 가족 구성원 누군가의 희생위에 지어진데다가
    문제 있는 가정이라도 오히려 가족 구성원 끼리는 더 가족적인 면도 있고..
    그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자주 나오는 멘트가
    '과연 옆 집 잔디가 더 푸른가..' 인데 우리 나라말로 하자면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 비스므리..
    결국은 다 문제 없는 집 없죠..
    그나마 드라마처럼 온갖 불륜과 출생의 비밀은 없으니 다행^^.

  • 6. ....
    '05.8.9 8:52 PM (221.138.xxx.143)

    전 드라마 보다 훨 이상적인 가정환경 누립니다.

  • 7. 저도
    '05.8.9 9:21 PM (220.75.xxx.187)

    살면서 드라마가 부럽단 생각 별로 못해봤네요
    막내딸로 비교적 사랑 듬뿍 받으며 행복하게 자랐고
    지금도 가정적인 남편과 아들, 딸 오손도손 행복하네요
    제가 욕심이 너무 없나봐요

  • 8. ..
    '05.8.9 11:54 PM (220.86.xxx.149)

    하하 드라마에 이상적인 가정말고 해괴한 가정도 많쟎아요. 어여쁜 당신...이라는 드라마만 해도, 불임이라고 사랑하는 아내, 이혼시키는것 내버려 두고, 다시 재혼하고, 기가찬 내용들이 얼마나 많던가요.

    드라마보고 비교해서 더 행복하지도 덜 행복하지도 않을 수 있는 마음의 중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행복은 마음의 평정에서 시작되기 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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