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첨엔 안그랬는데...

기분 조회수 : 611
작성일 : 2005-08-08 18:20:24
다른사람들이 시자 들어간 시금치도 싫다 ...그랬을때도
저렇게나 싫을까 그랬는데..
이상하게 요즘 제가 그러네요.
특별히 시부모님께서 절 힘들게 하시지도 않는데..
신랑이 결혼전엔 안그러더니 갈수록 부모님생각을 많이 하네요.
그래서 그런건지..

해외에서 그냥 정착하고 싶은데..
자꾸 한국으로 갈려구 해요.

오늘 한국으로 가게되면  시댁에서 지내야한다는 신랑말에 갑자기 제속마음이 들어나버렸어요.
조심해야지했는데..
순간 확~하고..ㅜ.ㅜ
돌려말했음 됐을걸....

실은 다른 착한 며느리랑 잠시 같이 지내셨는데..엄청 불만을 가지시는걸 본뒤로 더더욱이 저도 부담이 된뒤라 더 그랬어요.

신랑이 섭섭했나봐요.섭섭했겠죠.

자기가 나 호강시켜줄려는 기계냐며..
자기의 우선은 자기 부모님이래요.혼자 중얼거리며..
호강도 아직 실컷 시켜주지도 않았으면서~

참 말이 안나오고...힘이 빠지는거 있죠.


한동안 냉전이 흐르고..
전 같이 앉아있다  방으로 들어왔어요.

나중엔 또 절보며 씨익 웃네요..


여기에다가도 속시원히 제맘을 다 전할수가 없지만..
그냥 답답하고..
그러네요.
IP : 24.237.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론!!
    '05.8.8 8:09 PM (61.102.xxx.251)

    자기의 우선은 부모님이라니!!....님 많이 섭섭하셨겠어요... 물론 신랑도 님에게 서운하고 화난 마음으로 그런 소릴 무심코 내뱉을 수도 있지만... 결혼하고 부부가 사는데... 중심은 서로가 되어야죠!!! 행여라도 다신 그런 소리 못하도록 단도리 하십시요...

    저도 1월 결혼하고 ...둘다 지방이 고향인데 설서 만났습니다..결혼식 올리자마자 시아버님 서울로 발령나셔서 신행끝나자 마자 같이 살다가 지금은 2달째 시어머님 올라와 계십니다...ㅡㅡ;;
    저희 시부모님..정말 좋은 분들이시죠....근데.... 아니더이다....어쩔땐..내가 정말 못된 며느리..모난 뇬..이라는 생각에 제 스스로도 괴롭기만 합니다....

    에구 님글을 읽고 욱~~--;;하는 마음에...ㅎㅎ 남일이 안 같아서.....

    남편 분 하고 많은 대화 하시구요.... 여기 계시는 분들과도 많은 대화 나누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 2. 제가 늘 하는 말
    '05.8.9 7:26 AM (222.106.xxx.80)

    그건 바로 가족은 부부중심이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암튼 조용히 또 꾸준히 남편을 설득 이해시키셔야해요..
    '''우리가족의 중심은 우리 부부다'''라고~

  • 3. 에고
    '05.8.9 5:46 PM (211.210.xxx.167)

    그냥 부모님이랑 결혼 했으면 좋았을 것을
    님도 그러세요
    님도 님의 부모님이 우선이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705 이사로 준비하던중 고민이 있어요 3 ... 2005/08/08 552
292704 청약저축..문의요.. 2 집없어 2005/08/08 437
292703 1되는 몇킬로 그램인가요? 6 궁금맘 2005/08/08 1,642
292702 오늘 인간극장 보셨어요? 10 인생 2005/08/08 1,949
292701 8주 임산부인데요 밑에서 맑은 물이... 5 8주 2005/08/08 569
292700 양재동 근처 미용실 이랑 피부관리실 뽀글뽀글 2005/08/08 109
292699 코엑스 맛집 추천해 주세요 9 다 잘 먹어.. 2005/08/08 633
292698 3일간 서울 다녀 올 만 한 곳 7 6살 엄마 2005/08/08 573
292697 연필심이 손가락에 꽂혔다 빠졌는데요 14 깜짝! 2005/08/08 2,438
292696 불황 ㅜㅠ 3 ;; 2005/08/08 919
292695 10월 말이 예정일인데 출산용품을 샀는데 어떤 것이 더 필요한가요? 12 ... 2005/08/08 403
292694 불임 며느리는 당당하면 안되나요? 24 당당 2005/08/08 2,509
292693 조카가 철도공사 전산정보 일을 한다고 하는데... 3 움... 2005/08/08 520
292692 장터에 14 .... 2005/08/08 1,351
292691 뮤지컬 돈키호테를 보려는데요 4 양파 2005/08/08 141
292690 기가 빠졌는지... 1 나우 2005/08/08 379
292689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갇혔는데... 7 정말 걱정 2005/08/08 816
292688 하늘아래님이 탈퇴하셨나요? 5 궁금이 2005/08/08 976
292687 천안 쌍용동 사시는분들께 질문이요 3 천안 2005/08/08 287
292686 카드사에서 전화와서 가입하라는 보험.. 어떤가요? 6 보험 2005/08/08 493
292685 첨엔 안그랬는데... 3 기분 2005/08/08 611
292684 도우미 아주머니 휴가도 드리나요? 15 직장맘 2005/08/08 1,260
292683 결혼 3년차....아직도 해결안되는 양가. 13 연휴가싫다... 2005/08/08 1,531
292682 상대적인 풍요. 4 봄날 2005/08/08 1,168
292681 호주자유여행이나 호주 시드니에 사시는 회원님께... 7 안나돌리 2005/08/08 383
292680 신세계 본점 갔다오신분 있나요? 10 신세계본점 2005/08/08 1,186
292679 금연 후 짜증내는 증상 6 짜증보이~ 2005/08/08 801
292678 애소리지르는거 막지 않는 엄마 2 진짜 2005/08/08 775
292677 오늘 82쿡..넘느려요 7 답답!! 2005/08/08 365
292676 강금희님 매실.. 5 챈맘 2005/08/08 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