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업주부가 이혼하고나면 무슨직업을?
많은 분들의 감사한 조언을 가슴깊이 담아놓았답니다.
나중에 정말 이혼을 결심할때를 대비해서 서서히 준비를 하려합니다.
남편만나기전에 했던 직업은 판매직일을 했었는데
몇년동안 집에서 살림만하고 아이만 키우던 제가
이혼하고나면 무슨 직업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전문직을 갖고있었던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배운것도 없고
지금 이상황에서 이혼하면 공장이나 식당에 취직밖에 못할꺼 같아요.
집에서 천천히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이때문에 밖에나가 학원같은데서 배우기도 힘든 상황인지라~
우선 몇년동안 퍼진몸매를 가꾸려합니다.
1. ...
'05.8.6 4:04 PM (221.151.xxx.134)좀 더 독하게 마음 다잡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여성들이 이혼을 망설이는 이유중의 하나가 경제력입니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먹고 사는 문제가 힘들기는 하지요.
님의 자세한 사정을 잘모르겠지만 쓰신 글을 보면
아이때문에 밖에나가 학원같은데서 배우기도 힘든 상황이라 무엇을 배우기도 힘들다하시고
공장이나 식당취업은 꺼려하시고...그럼 무엇을 원하시나요?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된다 하시면서 집에서 천천히 무엇을 어떻게 할지를 물으신다는건..
나무에서 감떨어지기 기다리시는 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나중에 정말 이혼을 결심할때를 대비해서 서서히 준비를 하시려면
좀 더 독하게 마음먹고 미래를 위한 대비를 하세요.
집에서 천천히 준비해서는 님께 아무것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2. .
'05.8.6 5:44 PM (221.146.xxx.197)어차피 이혼 할 생각이면 독하게 맘 먹고 아이 놀이방에 맡기고 기술 배우세요.
몸매도 퍼졌고,돈도 없으면 이혼하고 할게 없죠.
아님 이혼 소지가 있는것을 해결해 보세요.
이혼이 모든걸 해결해 주지는 않아요.
이혼하고 아이 키우는것은 더 힘든 상황이 기다려요.3. ..
'05.8.6 6:24 PM (211.223.xxx.74)윗분들과 같은 의견이에요.아이있음에도 이혼하려는 결심까지 하신 마당에..
아이때문에 밖에 나갈 시간을 낼 수 없다는건 말도 안되어요.
이혼보다는 백배 쉬운게 아이를 놀이방에 맡기는 것이지요.
몸매관리는 학원같은데 다니면서도 얼마든지 같이 가능하답니다.
집에서 있는것보단 바깥에 나가는 생활이...훨씬 몸 다듬는데는 도움되구요.
'천천히..'란 단어는 머리 속에서 빼고 움직이시길 권해요.4. 일단
'05.8.6 7:15 PM (220.88.xxx.97)알바라도 시작해보세요.
부딫쳐야만 된답니다.
힘드셔도요, 내 맘 같지 않으니까,,세상은.
이것저것 안가리고 일단 돈 벌기 시작하실 수 있다면 준비 되신거랍니다.5. 잠오나공주
'05.8.6 9:06 PM (59.5.xxx.32)저 아는 언니는요.. 결혼전에 판매직 하다가요.. 결혼하면서 쉬다가 다시 판매직 하던데요..
매니저급으로 하더라요..
다시 도전해 보세요..6. 준비를...
'05.8.6 10:00 PM (221.150.xxx.145)제가 주변에 억울하게 이혼당한 친구가 있는데 님이랑 비슷한것같아서 좀 듣기 거북하지만 제친구의 일로 같이 울고 고민했던 때가 생각나서 철철히 님 한분만을 위한 계획을 말씀드려봅니다..
기본적으로 남편분이 변해서 두분이 행복해지면 그 보다 더 좋은 결론은 없지만 인간은 그리 쉽게 바뀌지않으니 독한 결론을 내려봅니다...
1. 우선 아무리 눈치빠른 주변 사람이 봐두 이혼을 결심한걸 모르게 할정도 완벽하게 속일 자신이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특히 남편..
2. 기간을 1~2년 정도 이혼하고 바닥부터 사느니 이를 악물고 드러운꼴 봐준다 생각하구 좀만 더 참고 이혼 준비기간을 길게 잡으시는게 현명하죠..만약 님이 35살보다 어리시다면 특히 30두 않되셨다면 기간을 더 늘려서라고 더욱 철저하게 계획에 옮기셔서 몸만 달랑 나와두 살수있게 기반을 다져두시길 당부드립니다..
3. 이를 악물고 살을 뺀다.. 특히 전업주부들이 사회에 나와서 몸매까지 퍼져있음 구할수 있는 직장이 식당일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그래도 님이 나이가 어리시다니 날씬하시다면 할수있는 일이 훨씬더 많아지는건 당연하니 이를 악물고 일단 몸매을 다듬길 바랍니다...그래야 제2에 사랑이 다시 찾아올 확룰도 높아집니다...
4. 아이때문에 이혼하지않고 살아봤자... 결국 사춘기지나서 한다는 말이 누가 나땜에 이혼않했냐..다 엄마때문에 그러구 산거아니냐 이런말 합니다.. 자식두 품안에 있을때라는 말이 맞습니다..- 아이뺏기지않겠다고 끝까지 우기다가 결국 경제권이 없어서 친권두 뺏기고 위자료 한푼도 못받고 이혼당하는 일이 허다하다는 사실도 명심하십시요... 애는 애대루 뺏기고 돈은 돈대로 없어서 그야말로 손돈고 정신 놓고..제친구 1년 넘게 눈물로만 지세우는거 보면서 가슴치 찢어지더군요... 지금 겨우 추스리고 갈비집에 시간제로 나가는데 사람들이 다 무시한다고 또 다시 속을 뒤집어 놓네요...
5. 남편분 님께 트집꺼리 잡는거 보니 남자들의 구린 습성인 다른 여자가 맘에 들어온게 아닌지 의심도 상당히 가는군요... 이럴때 일수록 나는 다 알고있다 이런 눈치를 보이지 말고 철저히 모르는 철부지 컨셉으로 1~2년 버티시길 바랍니다...
6. 남편분이 끝까지 남을 속여서 결혼한것처럼 님도 남편분을 끝까지 속이고 이용까지 하십시요..
재수없음 꼬투리잡히고 위자료도 못받고 이혼당하면 님의 앞길은 어찌 됩니까..지금 당장 속에서 치밀어 올라와두 살살 꼬득여서 운동두 다니도 운전두 못하시면 운전두 배우고 그담에 배우고싶은게 있는지 찬찬히 잘 생각해보시지요... 제과제빵을 배워서 빵집 겸용 카페를 차린다 이런식으로 구체적으로 계획을 잡고 확실한 기술을 배우시길 바랍니다...
7. 이분분이 중요한데...반찬값을 생활비를 줄여서 하루에 만원이라도 꼭 비자금을 챙겨두십시요... 꼭~ 바보처럼 통장까지 띡하니 가지고 계시지말고 현금카드만 만들어 가지고 계시면서 입금만 할수 있거나 아예 집에서 거래하지않는 집에서 가까운 은행에 매일 모아둔 돈을 입금만하시지요.. 이혼하면 당장 100만원이 아쉬워집니다...
다시 친정에 손벌리는것도 만만치 않죠..그리구 절대 손쉽게 한다고 남편까지 알고있는 은행계좌에서 비자금 통장으로 인터넷 뱅킹도 하지 말으시고 철저히 조심스럽게.. 아셨죠.. 특히 남편이랑 장보실일이 있음 평소 비싸게 값이 나오는 것들로만 구입하셔서..생활비가 이정도로 많이 나온다는걸 각인시키시고...님이 혼자가시면..소고기 사던거 돼지고기나 닭고기로 고기도 두부랑 섞어서 요리하는 식으로 해서 평소 생활비수준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차근차근 해나가시기 바랍니다..
8. 님이 노력해서 몸매가 좋아져서 남편분이 다시 잘해주셔서 사이가 좋아졌을때도 정말 님이 이혼을 원하시는지 잘 판단해보시고 계획을 흐트러 트리지 말으시죠.. 이혼을 않하더라도 님이 부업이라도 하면서 집에 얽메이지않게 된다면 그 나름에서의 장점이 있는거고 먼 미래를 위해서도 이 계획은 좋다고 생각됩니다...
9. 남편분게 살빼면서 옷두 사달라 반지두 사달라 애교 섞어서 다 받아 두십시요.. 정말 저렇게 까지 해야하나 읽으시는분들 욕하시겠지만... 제 친구 반지한방 월세로 나올때 보증금두 제가 해줬구 두달정도 월세도 제가 대줬는데... 지금 정신돌아오구 맨날 하는 말이 그저 아낄려구 바득바득 노력하면서 산게 바보같고 한탄스럽다고 여러번 되뇌여서 제가 압니다.. 제 친구 옷두 지는 제일싼거 먹는것두 제일 싼거만 먹구 남편은 준 명품양복에 명품 타이들 즐비하게 해놨더니 결국 여편네 촌스럽네 구질구질하네 타령하면서 바람이 나서 이혼을 했는데 바람난 여자한테 온갖 선물 질은 다 했더군요... 생일이네 기념일이나 부산스럽게 챙기면서 위자료다 생각하고 작으거라고 다 받아두세요...
10. 많은 일을 한꺼번에 할려두 드러네서 요즘 변한것같네... 이런 눈치를 주면 않됩니다.. 아셨죠?
나 헬쓰나 수영이라도 할까~? 물어보시고 자연스럽게 행동하시고 비자금은 내일 당장 시작시구요..
가장 독하게 님 한분 만을 위한 계획입니다...
남일같지않아 말이 길어졌습니다...
지금은 모진 계획이지만 막상 이혼하구 허허 벌판에서 막막한것보다 낫다 생각하시구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7. ..
'05.8.6 10:12 PM (219.121.xxx.218)준비를 님의 글 너무 와 닿습니다.
좋은 말씀 이신거 같습니다.아주 현실적인 애기들 감사합니다8. ....
'05.8.6 11:05 PM (210.115.xxx.169)가장 현실적인 말씀이시네요.
그러네요. 정말.9. ..
'05.8.6 11:11 PM (61.102.xxx.73)존경합니다. ㅜ.ㅜ
10. ..
'05.8.7 12:17 AM (218.51.xxx.181)좋은 조언이시네요 원글님께
전 사이좋고 한데 비자금 정말 없거든요
챙겨야 겠어요
나만을 위해서 내가 하고픈일을 자유롭게 하기 위하여11. 저 아는 사람도
'05.8.7 12:53 AM (61.79.xxx.123)전 원글님의 글 못 봤는데요
아는 사람의 경우 남편이 대기업간부였고 약간 평범하지 않으신 분이였는데
이혼 결심후 낮에 소주먹고 맘달래고 이악물고 기초부터 공부해 가이드되어(물론 그 남편의 월급으로) 이혼해 버렸습니다. 약 2년 걸린걸로 알고 있습니다.
연락은 안되지만 외모도 처녀같이 이뻐서 잘 나간다고 하네요.12. 저도
'05.8.7 1:43 AM (220.76.xxx.222)관광가이드 추천해요.
정년도 거의없고 고소득이고요, 그리고 운전면허도 따놓으세요.13. 복슝~
'05.8.7 8:58 AM (222.118.xxx.102)아..저도 도움많이 됐습니다. 위에 조언하신 분 말이 너무 와닿네요.
14. 셜록 홈즈
'05.8.7 9:06 AM (220.120.xxx.182)-몇 년에 걸쳐 살을 뺀다 - 느슨한 생각 입니다. 지금이라도 아이를 주간반이나 야간반에 잠시 맡기시고,
편의점에서 파트 타임으로 일을 시작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경제 감각이 살아나야 사회 생활을 다시 할 수 있으니까요.15. 원글쓴이
'05.8.7 10:32 AM (211.246.xxx.12)준비를님......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준비를님 친구분도 앞으로 잘되셨으면 좋겠네요.
전 그럼 맘 독하게먹고 준비하렵니다.16. 여성발전센에..
'05.8.7 12:25 PM (219.251.xxx.91)이글 보실란가?
저희 집 근처에 동부여성발전센터가 있거든요
거기에 놀이방이 있어요 엄마가 수업할 동안 맡길 수 있는 놀이방..
다른 곳도 알아보심.. 거기가 여성 취업 위주로 수업하는 곳이라
도움이 되실 거예요 선생님들도 좋구~ 힘내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4669 | 부모님 모시고 가까운곳 피서 가려고 하는데... (인천) 2 | 도연맘 | 2005/08/07 | 275 |
34668 | 인천 맛집 3 | 맛집 | 2005/08/07 | 467 |
34667 | 한인 영아 살인 사건 - 미국 LA 2 | 끔직해요. | 2005/08/06 | 1,373 |
34666 | 코펠은 어떤걸로 쓰세요 1 | 코리야 | 2005/08/06 | 190 |
34665 | 영어 튜터 구하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3 | 알려주세요 | 2005/08/06 | 441 |
34664 | 빨강머리앤 DVD 3 | 앤 | 2005/08/06 | 553 |
34663 | 세무조사 받아보신 분 7 | 고민 | 2005/08/06 | 801 |
34662 | 왜 공무원의 삶을 택하죠??이해할수가 없네요. 인생선배님들 말해주세요. 41 | 20대의패기.. | 2005/08/06 | 2,817 |
34661 | 머리가 지끈지끈.. | .. | 2005/08/06 | 379 |
34660 | 무직상태에서의 영수증모음에 관한 질문이에요~ 7 | 헬프~ | 2005/08/06 | 1,030 |
34659 | 전세집인데... 4 | 도와주세요 | 2005/08/06 | 775 |
34658 | 롯데월드 수영장 1 | 수영장 | 2005/08/06 | 380 |
34657 | 혹시 바디샵 티트리 스크럽제품 써보신분... | 혹시 | 2005/08/06 | 174 |
34656 | 도와주세요..누가좀 6 | 샷시... | 2005/08/06 | 944 |
34655 | 혼자 여행가기 좋은 곳 있나요? 3 | 혼자 | 2005/08/06 | 862 |
34654 | 높여주세요 9 | 반말싫어요 | 2005/08/06 | 1,159 |
34653 | 극장에 가려는데 4살짜리 아이 델고 봐도 되는지.. 12 | 급해요. | 2005/08/06 | 655 |
34652 | 쓸까말까 고민하다가.. 남편 이야기.. 21 | 씁쓸.. | 2005/08/06 | 2,556 |
34651 | 요리강사 한달 수입은 얼마나 되나요? 1 | 우정 | 2005/08/06 | 1,140 |
34650 | 우리집 온도가 34.9도~ 7 | 우리집 왕비.. | 2005/08/06 | 1,364 |
34649 | 경력 5-6년차 교사들의 연봉 6 | 궁금해서 | 2005/08/06 | 1,839 |
34648 | 전업주부가 이혼하고나면 무슨직업을? 16 | 이혼 | 2005/08/06 | 2,856 |
34647 | 장터에서 구입하는 도서 말씀인데요... 16 | 여름 | 2005/08/06 | 1,200 |
34646 | 공항신도시여~~ 2 | 인천공항 | 2005/08/06 | 352 |
34645 | 가슴이 너무 아파요~ 6 | 으아~~ | 2005/08/06 | 1,423 |
34644 | 식사 때 반찬은 몇가지나 두고 드시나요? 12 | 알고싶어요 | 2005/08/06 | 1,867 |
34643 | 운전 얼마나 지나야 익숙해지나요? 6 | ^^;; | 2005/08/06 | 1,614 |
34642 | 발레리나 강수진,뮤지컬배우 김선경은 내가 좋아하는 미인형 6 | 안미녀 | 2005/08/06 | 1,237 |
34641 | 제이미 스쿨디너를 보면서 드는 생각 4 | 냠냠 | 2005/08/06 | 873 |
34640 | [급질] 산후조리원에 있는 친구 6 | 비비 | 2005/08/06 | 7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