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우유를 먹이게되어 많이 당황하고 걱정되고 그랬는데 친절한 답변들이 힘이 되었어요
처음 우윳병을 물렸을때 "엄마 장난하는거야?~" 하는듯 잇몸으로 물고 혀를 낼름거리며 장난하다가 ..
정말 배고픈데도 젖은 안주고 우윳병만 디미는 엄마를 보고 자지러질듯 우는모습이 "엄마 왜그래? 내가 먹는거 이거 아 왜 이거 주는거야? 딱딱해서 싫단말야~!!!" 하는것 같아 저도 아기랑 함께 울어버렸어요.
한 두시간 실갱이 끝에 우리 진이가 젖병을 물었답니다. 마지막 한방울이 아쉬워 짜놓은 엄마젖을 조금(60ml쯤)먹었답니다.
또 자기전에 분유 탄것을 90정도 먹었구요. 생각보다 잘 못먹네요... 우윳병 빨기가 쉽다길래 꿀떡꿀떡 삼킬줄 알았는데 젖먹는것보다 힘들어 보였어요.
그나마 엔젤젖병의 젖꼭지가 덜 딱딱했는지 아벤트는 끝까지 울면서 밀어내더니 엔젤은 빨더군요.
그러면서 드는 궁금증이 젖꼭지 구멍말이죠...구멍하나 나있는걸로 먹였는데 왠지 적게 나오는것 같아 답답해보여 구멍을 하나 더 뚫어줬거든요 2달반쯤 되면 구멍두개있는 젖꼭지로 먹나요?
그리고 젖 먹일때는 시간맞추지 않고 아기가 원하면 줬거든요...그게 한 2~3시간 간격으로 준것 같아요. 밤에는 딱 한번만 먹구요(큰애는 밤에도 시도때도없이 먹었는데 정말 신기한일)
분유는 시간을 맞춰서 먹여야 한다던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밤에도 시간맞춰서 먹여야 하나요?
저희 아이는 먹기싫을땐 억지로 디밀어도 안빨거든요.(큰애는 무의식 중에도 젖만 입에닿으면 빨았었는데...--;;)
정 분유를 못먹으면 내가 약을 안먹더라도 그냥 모유 먹여야 겠다 하고 마음먹었는데 녀석이 엄마 나으라고 젖병을 빨아주네요....너무 고맙게도
약 복용 중단하고도 24시간 후부터 모유를 먹이라고 할 정도니 행여나 젖 먹여볼까 생각도 못하겠네요..대체 할 수 있는 약도 없다고 하니...
남편이 저녁에 일주일 예정으로 출장을 떠났는데 어쩜 이렇게 딱 맞아떨어질 수가 있는지.....앞으로 일주일이 캄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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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몇가지 질문 더 드릴게요.
롤링스톤 조회수 : 1,414
작성일 : 2005-04-05 02:42:27
IP : 202.174.xxx.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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