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이 우울증 증상이 생기신거 같아서 고민입니다.
현제 1935년생이시구요.
작년까지는 가까운 빨래 공장에 놀이삼아 다니셨습니다.
올해는 자식들이 힘들다고 다니지 말라고 해서 작년 말로 그만두시고 집에만 계십니다.
지난주에도 다녀왔는데 아무 이상 없으신거 같았는데..
형님이 방금 전화를 주셨는데, 전화 통화를 하는데 30분정도 신세 한탄만 하시고
어머님이 아무 의욕이 없으시고
매일 집에만 누워 계시고
밥도 차려 먹기 싫을 정도로 손하나 까딱하기 싫다고 하십니다.
누워 있으면 땅이 꺼지는거 같은 느낌도 들고요.
우리 어머님 그런 분 아니셨거든요.
노인성 우울증 같아 보이는데 병원에 모시고 갈려고 하는데
아는 곳이 없어 혹 잘 아시는 병원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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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역시 - 신경정신과 좀 추천해 주세요
밍크밍크 조회수 : 1,350
작성일 : 2005-04-02 16:40:06
IP : 218.149.xxx.13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따라쟁이
'05.4.2 4:44 PM (202.156.xxx.162)활동하시던 분이 집에만 계셔서 그런것 같아요. 시골 분들 서울 자식집에 모셔다 놓고 아무것도 하지 마시라.. 차려드리는 밥만 자시라.. 하면 금방 병나시거든요. 나 내려간다고.. 짐 싸시지요. 병원다니시고 좀 회복되시면 소일거리 하러 다니시게 하세요.
2. 런~
'05.4.2 5:11 PM (222.109.xxx.21)우리 엄마도 의욕이 없으셨는데 요즘 노인복지관 다니시면서
온갖 취미생활 다 하시면서 저보다 활력이 더 많아 지셨답니다.
요즘엔 동사무소 같은 곳에서 취미생활 할 것이 많고 거의 노인들은 무료로 시설을 이용하시나 보네요.
처음에 우리 엄마께서도 노인 복지관 가시자니까..
당신은 노인이 아니라 안 간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억지로 모시고 가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지금 사군자와 단전호흡 그리고 에어로빅
가요교실까지 열심히 다니고 계십니다.
거기 가시면 노인들도 모두 멋도 내시고 정말 대단하신가 보더라구요..^^3. 하이
'05.4.2 11:30 PM (211.205.xxx.247)요한병원으로 가보세요.
피부과도 유명하지만 노인전문병원으로 유명해요.
그냥가면 대기시간이 꽤 기니까 예약 하고 가보세요.4. 밍크밍크
'05.4.3 10:08 PM (218.149.xxx.135)감사합니다. 요한병원 으로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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