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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선생님께
김혜경 선생님.
저는 어떤 사이트에 애정을 가지게 되면 꼭 가장 초기의 글들을 찾아서 읽어보는 버릇이 있거든요.
뿌리를 알자...아니면 신입회원으로서의 예의를 차리자는 뭐 그런 생각에서랄까......
여기서도 그랬어요.
정말 들어오는 사람 없고 썰렁하던 게시판을
선생님께서 하나하나 손수 답변 다시며
얼마나 정성과 수고를 들이셨는지 그 흔적이 남아있더군요.
흔히들 말하잖아요.
초심이라고......
그 시절 모든 글에 답글 일일이 다시면서 가지셨을 그 초심
댓글은 고사하고 열람횟수 하나둘 씩 올라가는 거 보시면서 느끼셨을 감정들....
오늘 한번 새롭게 끄집어내어 보시면 어떨까요.....
익명방 없애는 건 지금 아니라도 한 달 후든, 두 달 후든 언제라도 다시 할 수 있지만
만약 내일 닫게 되면......
다시 익명으로 돌아오는 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둘 중 하나로 언제든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손에 쥐고 있는 편이 유리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지난해 서대문에서 모였던 송년회에서
'82쿡은 제 것이 아니라 회원 여러분들의 것입니다.'라고 하신 말씀이
단지 거기에 모인 회원들에게만 하신 말씀이 아니셨고
실로 선생님의 마음을 표현하셨던 것이라면 말입니다.
주제넘은 말이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꼭 드리고 싶었던 말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추천 한 방
'05.3.31 10:07 AM (221.159.xxx.54)J님, 결코 주제넘은 말이 아닙니다. 시원한 글입니다.
J님같은 비중있는(??) 회원님의 글이 더욱 무게감을 주는 것 같군요.
우리같은 날라리.얼치기 회원이 백날 떠들어봐야 시쿵등할 것 같은 그런 분위기에
잠시 쥔장이 야속하게만 느껴졌습니다.
'82쿡은 제 것이 아니라 회원 여러분들의 것입니다...........
그렇지요, 이미 이 곳은 김 혜경님을 손을 떠난....
현명한 결정을 내리시길....2. 비비아나2
'05.3.31 10:12 AM (222.118.xxx.105)저도 잊을만 하면 한번씩, 아니 정기적이라고 해야하나
자게에 올라오는 글에 마음 상했던적도 마음 아팠던 적도
있었는데...
언젠가 선생님께서 82 자정의 힘을 믿는다는 글 보고
그이후는 저도 그런 마음이었답니다.
어떤 일을 치루고, 한바탕 울고, 세수 한번 하고 언제 그랬느냐는듯
활발한 자유게시판.
번복이 쉬운일은 아니지만
내일 닫게 되면 다시 익명으로 돌아오는 건 어렵다는
J님과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기에
익명 없애는 것에 관한 글이 계속 올라 오는거라 생각합니다.3. 정말
'05.3.31 10:19 AM (59.11.xxx.177)J님의 글 공감해요. 사업도 처음 아주작은 회사일때는 자기꺼지만 대기업으로 자라게 되면 그것은 이미 자기 개인사업체가 아닌것 처럼 82쿡도 혜경샘 한사람의 것이 아닌것으로 자라났지요. 82쿡의 수준으로 자정능력을 믿어보심 안될까요? 익명으로 올라온 그 많은 사람향기나는 글들이 그리워질거예요.
좋은 글만 지양하다보면 게시판에 인간냄새는 없어지게 될것같구요.
내가 아는 어떤 교회 홈페이지는 한달가야 글 한두편 올라와요.
좋지 않을 글에대한 핀잔과 질타의 설교말씀이 있고 난 후 부터요. 없느니만 못햔 게시판이죠.
올라오는 글들도 읽기 지겨운 기도문! 회개의 글. 또는 간증문 등등.....
악플올라오면 반대의 글일지라도 댓글달지 말면 더 이상 확산되지는 않을텐데.
어쨋든 아쉬운 마음에 한번 올려봅니다.4. .
'05.3.31 10:55 AM (221.140.xxx.138)저는 실명회원들은 다 김혜경씨 추종세력인 줄 알았는데 저의 좁았던 편견에 반성합니다...
J님의 균형있는 글에 적극 동감하구요...
하지만 김혜경씨가 초심으로 돌아가기에는 이해관계가 너무 복잡할 거라고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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