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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뚱맞은 질문) 좌우명이 있으신가요?

나머지숙제 조회수 : 1,311
작성일 : 2005-03-27 04:18:49
옆지기가 내준 숙제(?) 때문에 아직도 컴앞을 서성이네요.


옆지기가 얼마전 경찰공무원 전산직에 응시를 했거든요.
현재 다니는 직장이 불안해서...
(투철한 사명감,국가의 안전보다는 개인의 안정을 위해서 공무원 지원한거..맞으니..딴지 사절합니다)
작년부터 지방이든 수도권이든...계속 시험을 보더니 이번엔 실기시험, 신체검사, 체력장에
모두 통과를 했더라구요.
남은건 면접인데.. 면접시 예상질문에 대한 답변을 저한테 작성해달랍니다...ㅡ.ㅡ;;

학교다닐때도..(저흰 CC 였어요)
국어 리포트 대신 써달라더니...입사할때 자기소개서도 대신 써달라더니..
그 버릇이 아직도 남아 있었나 봅니다.


어중간한 30대 중반에 처자식 굶기지 않으려 애쓰는 옆지기가 안쓰러워
이번에도 그러마 약속은 했지만....어느새 저도 예전같지 않음을 느끼며
겨우겨우 문맥은 잡았지만...에혀혀~~


근데요....좌우명에서 콱 막히는 겁니다...
도통 생각이 나질 않네요...있었던것도 같은데말이죠...(이게 뭔말인지.ㅡ.ㅡ)
대충 그럴듯한 말로 얼버무리면 되겠지만....숙제는 그렇다 치더라도...
제가 평상시에 무슨 생각으로 사는건지...장차 내 아이가 말문이 열려...
"엄마 아빠의 좌우명은 뭐야?" 하고 묻는다면 뭐라고 말해줘야 할지...
교과서적이 말만 앞세우는 부모는 되고 싶지 않은데 말이죠...
가슴에 새겨두고 아이에게도 물려줄만한 좌우명....
82 회원분들은 갖고 계신지...갑자기 궁금해서요.


진짜 생뚱 맞죠?   ( "네..생뚱 맞아요" 라는 리플 꼭 달릴것 같음...ㅡ.ㅡ;;)
IP : 211.59.xxx.23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5.3.27 8:09 AM (203.238.xxx.217)

    하루하루 잘 살자..신나게 재미있게 살자!!! 입니다

  • 2. 선우엄마
    '05.3.27 8:32 AM (222.100.xxx.3)

    '내일 일을 오늘 고민하지 말자 '
    입니다.

  • 3. 어머니
    '05.3.27 8:33 AM (221.138.xxx.53)

    오늘 하루에 충실하게.
    인생은 새옹지마, 미리 슬퍼하지말자.
    부모에게 잘 하는 사람이 자기 복을 만든다.
    우리 어머니 좌우명 같은 거예요...
    이런 걸 좌우명이라고 해도 되나..? 인생관.. 인가?

  • 4. 화성댁
    '05.3.27 10:11 AM (60.196.xxx.118)

    진인사대천명

  • 5. 어여쁜
    '05.3.27 10:36 AM (222.96.xxx.24)

    저는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것'입니다.
    어느 시인분의 시구인데 아~주 오래전부터 가슴에 되새기고 있답니다.
    근데 이 구절이 어느날 히트를 치더군요^^

  • 6. 지나가다
    '05.3.27 10:47 AM (222.106.xxx.202)

    저도 진인사대천명..
    좌우명으로서는 흔하기도 하지만, 진실이기에 그만큼 흔하다고 생각됩니다.

  • 7. ilovesting
    '05.3.27 10:53 AM (203.229.xxx.132)

    전 자주 바뀝니다.

    맘에 안드는 사람을 보면, "저렇게는 살지 말자"가 제 좌우명입니다.
    써놓고 보니 좀 이상하군요.

  • 8. 헤르미온느
    '05.3.27 11:39 AM (211.214.xxx.22)

    전, "사람은 다 다르다,,"
    자신과 다르다고, 틀린게 아니니,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하자,,, 뭐 이런 생각에^^
    근데, 경찰 공무원 좌우명으론 별로인것 같당,,,ㅎㅎ,,

  • 9. 봄&들꽃
    '05.3.27 12:08 PM (219.240.xxx.62)

    학교에서 배운 거... 신독(愼獨)...
    홀로 있어도 몸가짐을 바르게 한다는 뜻...
    윤동주 시구에도 나오는....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
    나이가 들수록 점점 공감하는 말이에요.
    잘 산거나 바르게 산다는 게 사실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것은 아니잖아요.
    왜 영어에 'conscience'란 단어가 있죠.
    '양심'이라고 번역되는 단어요.
    개념사적으로 보면, 저는 동서비교는 전공이 아니라서 자신있게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거의 같은 뜻이 아닐까 하는 짐작이 들어요.

  • 10. 아몬드조이
    '05.3.27 4:16 PM (61.78.xxx.63)

    헤르미온느님 .......저 푸하하 웃었습니다.맞아요.경찰 공무원 좌우명으로는 안되겠네요.....ㅋㅋㅋ
    전 ..... 말조심하자! 입니다.그래서 리플도 안 다는데......

  • 11. 제 좌우명은
    '05.3.27 4:20 PM (219.255.xxx.172)

    Yesterday is History.
    Future is Mystery.
    Present is Present.입니다. ^^
    흘러간 과거에 집착할수록 일이 더뎌지고...후회를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또, 언제나 예측불허인 미래만을 바라보며 꿈만 꿀 수도 없는 노릇이고...그래서 현재를 선물로 생각하여 소중하고 충실하게 알차게 보람되게 열정적으로 살자...가 제 모토죠.^^ 이 순간은 1, 2분 뒤면 과거가 되고, 또 그 1, 2분이 모여 내 미래를 만들고 있으니 말이죠.

  • 12. 칼리오페
    '05.3.27 4:55 PM (61.255.xxx.223)

    "말은 적게 생각은 깊게" 입니다
    하지만 결혼하고 살다보니 물론 생각도 복잡 다양해 지기도 하지만
    잔소리가 늘어나더군요
    아무래도 생각은 깊게는 되는듯 한데 말은 적게는 실천을 못하고 있는듯 합니다^^;;

  • 13. 하이디2
    '05.3.27 5:02 PM (218.145.xxx.99)

    세상에 공짜는 없다.

    쉽게 얻으려 할 것도 아니고
    혹여 내가 손해본 일이 있다손 치더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 것이고
    누군가에게 받은 게 있다면 언젠가 돌려줄 빚이고

  • 14. .....
    '05.3.28 6:59 AM (211.58.xxx.41)

    그때 그때 달라요~ ^^* 그래도 그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것은..

    오늘은 내가 살아 있는 날 중에 제일 젊은 날이다.

    무언가 시작을 하려면 오늘 하라.

    입니다.

  • 15. 빛나라 썬
    '05.3.28 10:54 AM (218.147.xxx.211)

    고등학교때 급훈이었는데...사람답게 살아가자.

  • 16. 어린왕자
    '05.3.28 11:22 AM (61.76.xxx.226)

    죽는 순간 미소 지을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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