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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할머니 시러요.

아기엄마 조회수 : 1,518
작성일 : 2005-03-23 18:46:09
울 아기 2돌 반이에요.
이제 식습관 바로 잡으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요.

아이 할머니가 자주 오셔서 봐주세요.
근데,
아이 숟가락을 놔줘도 매번 자기가 밥먹던 숟가락 젓가락으로
아이 밥을 먹인답니다.
시러요... 시러.

또,
애한테 입을 맞춰도 꼭 입술에다 정면으로 뽀뽀를 하시네요.
감기가 걸렸던 아니던 상관없이.
이것도 시러요 시러.

서너번 참았다가 한 번 어렵게...이런 말 하기 쉽지 않잔아요... 얘길 해도 소용이 없어요.
어떻게 합니까.

IP : 218.153.xxx.18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정도는 양호
    '05.3.23 6:58 PM (211.201.xxx.51)

    그 정도는 양호하네요
    울 시어머니는 꼭 밥을 씹어서 넣어주시는데
    결국 어른한테 충치가 옮아서 저의 딸 치아가 엉망입니다
    삭고 충치생겨 때우고
    어서 이갈이 해야 할텐데

  • 2. ^^;;
    '05.3.23 7:24 PM (219.249.xxx.140)

    전 젊은사람이지만.. 20대..; 생각해보니. 10대였을때도 제 사촌동생들.. 님의 아이만한애들 나이때. 요플레를 걔한입 저 한입 이렇게 먹은적이 있네요.;; 먹을땐 암생각없지만.. 신경쓰고 보면 무척 신경쓰일지도 모르겠군요. ^^;;; 먹던 숟가락으로 주면 어릴땐 그냥 받아먹더니 한 너다섯되니깐 더럽다고 같이 안먹을려고하더군요; ㅡ.ㅡ;; 때되면 아이부터가 거부하지 않을까요??
    아님.. 상대가.. 할머니라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 별반 차이안나는 꼬마애가 자기 먹던걸로 주는건 크게 거부반응은 안일으킬지도 모르구;;

  • 3. 마당
    '05.3.23 7:48 PM (211.215.xxx.179)

    5살 넘어가면요..
    더러워서 싫다고 말하거든요.
    어쩌겠어요. 그때까지는 뭐라고 말 할수 없지 않을까요?
    아니면 님이 직접.. 아기에게 밥을 먹이신다고 하시던가요.
    참 그런경우 난감하죠. 전 그런거 뭐 거슬려 하지는 않는데.. 밥이 쌈빡하게 떨어진 상태의 입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더라도 깨끗한 상태의 수저도 아닌.. 왜 있죠..밥이 덕지덕지 붙은 상태의 수저를 이용해서 아기 밥을 먹이는 경우는 정말 싫더라구요.
    뭐라고 말할수도 없고..참..
    그냥 눈없다. 모른다. 요렇게 넘어가는수밖에요..
    저희애도 나이먹으니까.. 아이 정말 더러워요. 하면서 남이 먹던 컵도 거부하더라구요.
    하지만 충치도 뽀뽀로도 옮는다니까..
    걱정스럽지요. 저도 말 못할거 같아요.
    전...좀 푼수끼가 있지만.. 그런건 잘 말 못하거든요. 무안해 할만한건요...

  • 4. 겨란
    '05.3.23 7:50 PM (222.110.xxx.183)

    근데 애기랑 같이 밥먹다가 내 젓가락으로 내 반찬 집어먹고 애기 젓가락으로 애기 반찬 집어서 얹어주고 그렇게 하기가 어렵던데요? 4살쯤 되니까 옛날 생각 못하고 싫다고 도망가는데 웃겨요 푸하 내 발가락까지 빨아먹던 것들이 -.-

  • 5. 마당
    '05.3.23 7:52 PM (211.215.xxx.179)

    와..겨란님은 그래도 평등하셨군요.
    저는 늘 애부터 먹이고 저 먹던지..저부터 먹고 애먹이든지..같이는 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
    그러다가 6세 되면서부터 같이 앉아서 지먹고 나먹고 했던거 같아요.

  • 6. 겨란
    '05.3.23 7:55 PM (222.110.xxx.183)

    '기다려 이자식아~ 어른이 먼저지!!!'
    맛있는 반찬은 제가 먼저 먹습니다 -.-

    아주 아기때는 잘 모르겠지만 의자에 앉으면서부터는 같이 먹었던 것 같아요 나름대로 식사 예절도 엄하게 가르치고!
    그렇게 할 수 있었던 비결은
    일단 제 자식이 아니기 때문에 히히

  • 7. 커피와케익
    '05.3.23 8:49 PM (210.183.xxx.202)

    앗 겨란님..육아에도 일가견이 있으시다뉘~^^
    요리에도 관심 많으시지, 한 육아 하시지..정말 일등신부감이네요?
    올해 어떤 남정네 하나 대박나게 해주셔야죠?
    (참고루 전 처녀시절에 요리의 ㅇ자도 관심없었고, 조카들이 울면 무조건 도망갔다지요..)

  • 8. 정말
    '05.3.23 10:18 PM (219.249.xxx.170)

    할머니 아실까 겁나네요.
    저도 젊은 엄마고 하지만 그런 거 더럽다고 한번도 생각 안 해 봤어요.
    님도 그렇게 크셨을텐데...요즘 애들 안 그래도 어른 모르는데 엄마가 그런 식으로 하시면 어쩔라구.
    정 맘에 안 드시면 돌려서 말씀 드리면 될 걸 이런데 꼭 하셔야 하나요?
    할머닌 손자 이뻐서 그러실텐데.
    아휴,세상이 어찌 될려고 이러는지.

  • 9. JLO
    '05.3.23 11:27 PM (221.138.xxx.51)

    정말님..할머니의 손자사랑법이라면..
    원글님의 맘도 자식사랑에서 나오는 거잖아요..^^..
    할머니가 싫어서 그런게 아니라 아기 감기옮을까 안좋을까 걱정하는 엄마맘에..

  • 10. ...
    '05.3.24 12:48 AM (218.153.xxx.187)

    수저를 따로 쓰는 것
    어른을 모르는것
    이 두가지가 왜 같은 건지 잘 모르겠네요.

  • 11. 창원댁
    '05.3.24 9:51 AM (211.187.xxx.124)

    아기가 어리던시절 동네에 마실나갔다가 가끔 만나서 인사하는 사이의 할머니와 같이 아이스크림을 먹은적이 있어요
    그 할머니 괜히 그냥 좀 지저분해 보이는 스탈~~이었는데
    아니 그 아이스크림을 쪽쪽 빨아먹다 울 아이보고 먹어보라고 입에 넣어주길래
    기겁했던 기억이....

  • 12. ..
    '05.3.24 10:00 AM (211.227.xxx.55)

    아..저는 어머니가 젖을 물게 하셔서 정말....괴로웠던 기억이 나네요
    일부러 안쳐다봤어요
    2살짜리 얘가 찾는다고 물리더라구요...그러면서 아프다고 반자랑삼아 얘기하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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