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생신

[형님생신]

곧 큰형님 생신입니다.선물 해드리고 싶어요(결혼하고 처음 맞은 생신입니다) .
시댁에 일이 항상 많아서 우리 큰형님 고생이 많으신데요,생일 꼭 챙겨드리고 싶어요.그런데 제가 생일 챙겨 드렸다고 제 생일도 신경쓰실까봐 걱정입니다.제 생일은 그냥 신경 쓰지 마세요 라고 직접 말씀 드릴까요?그리고 어떤 선물을좋아 하실까요(40대 초반이십니다).상품권같은게 좋을까요?

[돼지용]

저희도 동서간에 생일 선물은 꼭 챙기는데요. 전 상품권 좋은데...
제가 받은 최고의 선물은 부페권이었지요. 먹는 걸 무지 밝히는 저로서는 넘 좋았다는 ^^
울 남푠 비싼 호텔 부페 저얼대 싫어했는데 선물로 받으니 안 갈 수 없었지요.
그 담 동서 생일 때 저도 상품권했어요. 울 동서는 저 같은 식충과는 아니라서.
저도 취향과 관계없는 선물을 선호해요. 솔직히 받아놓고 쓰지 않는 물건 쌓여가면 스트레스 만빵.
근데 제 동서는 이제껏 제일 좋아했던게 인테리어 용품이었어요.
솔직히 인테리어는 분위기따라 어울릴 지 파악하기가 쉬워서 잘 골랐던 것 같아요.

[제제]

이렇게 이쁜 동서 둔 형님이 좋으시겠어요...

[울동서]

결혼해서 처음맞는 울동서 생일 작년에 챙겨 줬더니 제 생일에는 전화 한통 없더군요. 더더욱 기막힌건 형님생일이 언제인지 몰라요.다른 시댁식구 생일은 다 챙기면서 울신랑 생일까지...그러면서 내생일만 모른다고 동서 생일은 작년으로 the end...동서분 마음이 참 예쁘시네요부럽습니다.백화점 상품권으로 하세요.마음에 들지않는 선물 받으면 교환하기도 그렇구요.

[방긋방긋]

마음이 넘 예쁘시네요.. 우와~~ 부럽부럽 & 존경존경 ^^;;
꽃바구니도 참 좋거든요. 그런걸 사치라고 싫어하시는 분 아니시라면.
부러워요....
(결혼하고 첫생일을 시댁식구 아무도 모르고 지나가서 눈물 미역국 먹은 새댁...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