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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또 익명 조회수 : 893
작성일 : 2005-03-14 19:19:43
아버지 소변에 피나온다고 글 올린 사람입니다.
억지로 병원에 다녀 왔는데 방광암이랍니다.
아버지 그렇게 피 나온지 일년이나 되었다니
자식이 다 무슨소용입니까?
다시 정밀검사를 하자는데 아버지가 거부합니다.
살만큼 살았고 자식 괴롭히고 못살게 만든다고요.
아버지 연세가 높고 몸이약해서 치료를 한다해도
견딜까 걱정입니다.
어떻게든 치료받게 해야지요. 의사 말대로해야지요.
방광에 초음파상 뭔가 잡혀서 긁어내야한다는데
그게 개복수술을 말하는 건지요.
저는 뭘 어찌해야할지 병원에도 못 다라가보고
그저 마음 아프기만합니다.
헤스티아님등 지난번 도움주신 여러분 다시한번
조언좀 해주세요.
우리 아버지 나을수 있지요?
도와주세요.어두운 글 죄송합니다.
IP : 211.193.xxx.1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맘이 아파
    '05.3.14 7:38 PM (61.80.xxx.36)

    오네요..
    우리 시아버님 지금 님의 아버님과 꼭 같은 상황이랍니다. 연세가 있으셔서 치료가 어렵다고 하시더군요..우리힘냅시다..
    저는 인터넷으로 사전지식을 많이 갖고 갔답니다...

  • 2. 힘내세요.
    '05.3.14 10:24 PM (221.146.xxx.140)

    익명님이 힘내시고 강해지셔야 아빠 지켜드리지요..
    처음에는 그러한 결과를 누구라도 부정하잖아요.
    주치의와 충분히 상담하시고 님이 많이 공부하셔서 꼭 완쾌하시길 바랄께요.
    그리고 요즘은 개복수술아니라 복강경수술도 많잖아요. 전문인이 아니라 모르지만...

  • 3. 헤스티아
    '05.3.15 8:43 AM (220.86.xxx.165)

    어떻게 해요..-.-;; 우선 수술;;이 가능한 상태인지, 전이된 곳은 없는지 확인해 보셔야 할거에요...
    인터넷 어디에 자료가 있는지, 잘은 모르지만 아마 쉽게 검색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암이 진행된 정도에 따라 치료가 많이 달라져요.. 항암제두 그렇고.. 우선 공부를 하셔서 사전지식을 갖고 계셔야, 영상결과가 나왔을때, 설명을 들어도, 아 이게 이런 의미가 있구나, 그래서 이렇게 한다는 구나,, 이런 판단을 내리고 어떤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실거에요..
    아마, 병을 인정하기도 싫으시고 두려우셔서 거부하시고 계실거에요.. 세상에 아무리 둘러봐도 죽고싶은 진정한 마음을 품은 사람은 없어요... 정말 치료를 안하고 지내시는것이 현명할지 아닐지 아무도 모르거든요.. 어느정도 데이터가 나와야 보이지요.. 가끔은, 정말 거의 완치가 가능한데도, 고생할까봐 치료 안 받으시려는 분들도 계셨어요.. 제 후배 어머니가 대장암이셨는데,, 벌써 10년이상 생존하고 계시거든요.. 그 후배 어머니도 치료 받지 않겠다고 고집피우시더니, 10년동안 치료받으면서 교사 생활 잘 하세요..
    잘 설득,, 혹은 협박이라도 (자식 맘에 못을 박으려고 하느냐..-.-;) 하셔서,, 우선 검사받아보시도록 하세요.. 정말 힘드시겠어요..-.-;;

  • 4. 맘이 아파
    '05.3.15 9:17 AM (61.80.xxx.68)

    또 익명님
    열심히 검색해보시면 --막무가내식으로 --- 개론적인 언급이 있답니다. 임파선에 전이 된경우 , 수술이 가능한경우,등등--
    그러면 의사선생님께 여쭤볼때 더욱 자세히 여쭤 볼 수 있답니다.. 그러면 좀 더 상세히 설명 해주시거요.. 의사 선생님들마다 다른데 어떤분은 현상태만을 설명하시고 어떤분은 전체만 설명 하시고 어떤분은 이해못할 단답형의 설명만 하시거든요..이검사는 왜 하는가하는 설명을 상세히 하시는분은 드물거든요.그럴때 질문하기좋다요.
    일단 포털사이트에서 방광암으로 치시고 이것 저것 다 읽어보세요..저두 검색을 무지 막지하게 ? 했거든요.. 그래서 의사 선생님 설명을 이해하거나 진행상황을 쉽게 이해 했답니다..-사실 병원에서 쓰는 용어가 굉장히 어렵거든요.. - 이것을 아버님과 어머님께 이해하실 수 있게 풀이해서 아버님 버전으로 설명을 다시 드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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