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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짜증이 나서요 ..

눈물 조회수 : 1,566
작성일 : 2005-03-12 00:08:23
시동생이 장가를 간다는데 나이 서른다섯에 가니.. 식구들이 모두 기다렸던 일이지요
그런데 경제적인 문제가요..

너무 짜증나서 속풀이 좀 하고 갑니다.. 이해해 주세요

갑작스레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부동산들이 경매로 넘어가게 생겼드랬어요

큰아들이 시아버지 사업 물려받아 명의는 시아버지이지만 실세는 큰아들인채로
십수년이 지났는데

집이며 땅이며 종업원 17명있는 공장까지 죄다 근저당에 압류들어오고
난리가 났지요

큰아들이 말하길 자긴 부모한테 받은게 없고
지금껏 자기능력으로 뼈빠지게 고생해서 늙은부모 봉양하고... 등등...

시아버지는 그저 큰아들이 어음막아 달라 울상지으면 하나하나 부동산에 저당잡아준것 뿐인데
그 돈 다 빚으로 남겨두고 노인네가 자식고생시키며 죽었답니다

그동안 고생한게 억울해서 시어머니도 자기네들은 모실 수 없고
오히려 동생들한테 돈 내놓으라.. 큰소리..

그 공장 돌아가는 일에 시부모님이 조금이라도 관여할라치면
노인네들이 아는게 모 있냐고 큰소리치며 얼마나 벌어들였는지 죄다 비밀로 부쳤구요
자세히 얘기하면 혈압오르고...

빚이야 어떻게든 갚자... 여기까지는 정말 분통터져도 형제니까 넘어가려 했는데
시어머니한테 맨날 돈 안 내놓으면 죽어버린다고 떼쓰고
자식을 낳아만 놓았으면 다냐고 대들고...
아니... 대학공부시켜 사업물려줘...뭘 더 얼마나 해야 부모자격이 있는건지.. 어이없을 따름이죠

그런데 자기네가 쓴 돈이 아니라 아버지 빚이라 한푼도 못갚는다며 집을 나가서는
아파트를 사고
자기명의로 공장을 다시차리고
4층짜리 상가를 사네 어쩌네 그러고 돌아다니는 겁니다

게다가 동네에는
죽도록 고생만하고 부모봉양에 동생들 뒤치닥거리했더니
아버지 죽고 몇푼 재산 자기네들 안주려고
고생만한 자기들을 쫒아냈다고 소문을 내었지요

제가 살던집을 정리하고 시어머니를 모시게되었어요
제 돈으로 일단 급한 빚을 갚고 근저당 등기를 말소하고 압류도 풀었구요
아직 다 갚은건 아니고 1억넘게 남아있는 상태에요

사실 결혼기간 내내 갈등이 많았어요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었지만 그 큰아들 부부때문에요...
당한거 생각하면 부르르 떨리지만...그래서 이혼하자고 많이도 싸웠지만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집안이 그렇게 되니까
이젠 남편이 안되 보이고... 오히려 용기를 주고 싶어지더군요

빚갚으려고 정리한 집도 사실 친정에서 돈을 더 보태준거라... 친정엄마 눈치가 젤 많이 보였지만
친정엄마한테는
내 남편 기죽이기 싫다고..
엄마가 속상해도 조금만 참아주면 나중에는 내가 큰소리치면서 엄마 잘 모실 수 있다고
나두 다 생각이 있다고 얘기했지요
저 이사하던 날 엄마는 친정에서 울고있느라 와서 보지도 못했어요
정말 그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아프구요..ㅠㅠ

어쨋든 시어머니와 함께 살고있습니다
자꾸 큰아들네가 퍼뜨린 소문이 들려와서 짜증나는거에요
재산먹으려고 제가 시어머니를 모시고 산다는거죠
자기네들을 제가 시어머니랑 한통속이 되서 쫒아냈다는 거구요

어머님은 아무리 당해도 자식이라 남들에게 큰아들 흉 잡힐 소리는 안하려하고
나는 속이 썩어가는 거에요
더이상 못참는다고.. 남편에게 말했어요
당신과 이혼하고 파탄의 책임을 물어 당신가족에게 위자료 청구소송..
그리고.. 이집 큰아들 부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 그랬지요
조카들도 이제 저한테 인사도 안합니다
저때문에 집에서 쫒겨났다고 알구요
그런 애들 붙잡고 니네 부모가 나쁜 사람이야... 이럴 수 있나요?
사춘기 애들인데 나중에 커서 스스로 깨우치길 바래야죠
정말 화가 나지만...

이제는 완전 남남이에요
서로 오가지도 않고 얼굴 볼 생각도 없고
남편도 다신 보지 말자 했구요
맘 고생은 많았지만 또 아기자기하게 남편하고 잘살고 있어요
시어머니도 소탈하시고 당신이 부지런하셔서 집안일 많이하시구요
저도 말한마디라도 다정하게 해드리려고 하고
잠깐 외출할때도 꼭 시어머니께 같이 가시자고 말씀드리고
나란히 누워서 티비보면서 수다도 떠는 사이에요...

그런데... 요사이 부쩍 짜증이 나네요

지난 설에는 시누가 와서 이러더군요
나두 올캐처럼 신랑이 시부모님 모시자고 하면 군소리없이 모실거야
그게 여자도리 아니겠어...

그냥 듣고 말았는데 며칠있다 얘길들어보니
자기네 시부모님이 현재 사시는 집을 정리하고 자기네랑 합치려나바요
미치겠다고... 진짜 노인네들 같이살자고 하면 어쩌냐고... 그 걱정에 땅이 꺼지는거죠

흥... 나는 빚도 갚고 사는구만... 하면서 짜증이 나는 거에요
언제나 말은 뻔지르하고 수다스럽기만하고... 자기남편 돈 잘번다고 자랑하면서
시어머니 용돈은 명절때만 챙기네요

시아버지 돌아가시고나자 큰소리 땅땅치면서 시어머니한테 매달 용돈드릴거라고 하더니
시어머니 말로는 한달도 못받아보셨대요
저만 매달 꼬박꼬박 30만원씩 드리고 있는 상태에요

그동안 있던 돈 빚갚고 세금내고... 상속등기 하느라 다 쓰고
생활비 모자르면 마이너스 쓰는데요
그래도 시어머니 용돈은 모른척하고 싶지 않네요
나이들어 돈두 없으면 더 서러우실거  같아서..
다른 생각하면 한숨나오는데
그냥 그냥... 살아가는거죠

시동생이 장가를 간다니까
남편은 그동안 빌려준돈 500만원을 받지말자고 하고
시어머니는 아직 얼굴도 못 본 아가씨인데 아파트 해올 여자였으면 좋겠다고 하시는겁니다

오늘 이래서 제가 확 열이 뻗친거에요
무슨 돈으로 빚을 갚았는지 뻔히알고 마이너스 쓰면서도 시어머니 용돈은 꼬박드리는걸 알면서
꿔준 돈 얼렁 받아서 마이너스통장에 넣어야 하는데
그걸 받지 말자니..

물론 시동생 돈 없어요
큰아들이 다 먹어버려서 유산이랄게 있나요..
그래도 이미 시동생이 가져간 돈이 6000만원쯤되고
그걸 얼마나 헐어 썼는지 어쩐지 모르지만요
거기다 한 3000쯤은 더 만들어지겠다 싶거든요
아파트 전세얻기도 힘들겠지만 그런 사정까지 내가 봐줘야 하는거에요?

시어머니는요
당신 딸은 의사랑 결혼하면서 1000만원도 안들었다고 자랑해놓고
35먹어서 제발 장가만 가라고 빌던 아들인데
무슨 아파트 타령이냐구요
직업도 변변치 않은데...
당신 자식은 다 금테 두른줄 아는건지...

갑자기 저 결혼할때 생각이 나서 더 흥분이 되는거에요
저 사귀는거 이 집안에서 반대했었죠
있는집 딸 데려오라구요
집도 사고 차도사고
몇억씩 어음도 턱턱 막아줄 여자데려오라고..

그당시 큰아들이 나를 붙잡고 한숨을 쉬면서
이 결혼 물르면 안되냐고 하고..
친정엄마 도움으로 집 장만한걸 알고나서부터는
돈 좀 꿔달라고 자기네는 부모잘못만나 거지라고..
지긋지긋하게 듣고 살았네요

사랑한다는게 뭔지
그런대로 참아지더군요
다른 사람얘기였으면 뭐하러 사냐고, 결혼하지 말라고 했을텐데
내 남편을 보고 있으면 그냥 맘이 아프고 내가 좀만 더 참아야지... 그렇게 살았어요

갑자기 시어머니 아파트 발언을 들으면서
좀 정이 떨어진다고 할까..
나는 이 집안에서 뭘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당신 자식 고생하는거 싫어서 좀 여유로운게 물론 좋겠죠
너무 가난한 배우자를 만나는건 부모로서 싫겠죠
그런데 당신 자식은요
무슨 능력이 있길래..
당신은 당장 반지하나 마련해줄 돈도 없으면서
무슨 아파트 타령이냐구요

지금은 세월이 지나서 어머니께 안 좋은 감정 많이 없어졌지만
처음엔 힘들었거든요
누구네 집 며느리는 얼마를 주네
뭐하는 집 딸하고 사돈맺었네... 이런 얘기하시니까요

당신 자식들은 돈을 적게 들일수록 자랑거리고
남의 자식은 많이 해올수록 자랑거리고... 그런건가...

우리엄마 심정을 다 안다고..
이사가는데 우느라 와보지도 못하셨다니까
당신 딸 결혼하고 가까운데 살다가 사위가 다른 지방에 병원내게 되서 이사가는데
어찌나 서운하던지 하루종일 울었다고
너 친정엄마도 많이 서운하셨을거라고... 그 심정 안다고...

제길... 알긴 뭘 알어요
당신 딸이야 병원차린 남편따라 이사가는거고

나는 내가 써보지도 못한 돈인데 빚갚느라 살던 집 정리하고 이사가서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건데
그 심정 어찌 아신다고..

당신 딸 나처럼 살게되면 당장 죽는다 머리싸매고 누울거면서..
울엄마 목이메어 울고있는 심정을 어찌아신다고..

아... 임신했거든요
태교에 안좋아서 이런얘기 안하려고했는데
너무 예민해져서인지 자꾸 짜증스럽고.... 그냥 투덜거려봤어요

애기가 미워하는 사람 닮는다는게 젤 무서워요
좀 풀렸네요... 그만 투덜거려야지..

크면서 엄마랑 많이 다투곤했는데
이제 생각해보니 너무 나쁜딸이었네요..저는..
지금 이렇게 살고있는것도 울엄마 입장에서는 불효겠죠
제가 사는거 생각하면 한숨 나오신다니까요
그래도 꼭 말씀하시죠
돈때문에 남편기죽이지 말라고...
에이.. 엄마 보고싶어 눈물나네요
IP : 61.85.xxx.1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핑키
    '05.3.12 12:17 AM (221.151.xxx.168)

    읽다보니 속이 터집니다. 어쩌다 이밤에 이런 글을 쓰게되셨을까...
    친정돈까지 끌어다가 바쳤는데...어째 사람들이 그럴까...
    사람 미워하는 맘이 더 괴로우니 무시하도록 노력하시고, 아기가 미워하는 사람 닮는다는 말도 믿지 마세요.
    아기들은 아무리 뱃속에 있어도 말귀를 다 알아듣는다니, 그저 착하고 예쁜 엄마만 닮으라고 해주세요.
    그럼 알아듣겠죠. ^^
    힘내세요. 좋은 엄마 되시고, 건강한 아기 태어나도록 기도드려요.

  • 2. 첨밀밀
    '05.3.12 12:23 AM (81.71.xxx.198)

    에휴... 그놈의 돈이 뭔지요...
    시어머니 하시는 말씀은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세요.(힘들지만..)
    나이드셔서 분별력이 떨어지시려니 하구요...

    글구 의사남편 가진 시누는 왜 자기엄마 용돈도 안드린답니까...
    시누한테 당당히 말씀하세요.
    시어머니 용돈 저희도 이만큼 낼테니, 이만큼 주세요.. 라고..
    집안 분위기 안좋아지더라도 할말은 하고 살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안그럼 정말 홧병에... 우울증에...
    님만 힘드십니다.

  • 3. 꾸시꾸시
    '05.3.12 12:36 AM (61.110.xxx.107)

    많이 힘드시겠어요...
    저는 읽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이 드는데, 위로도 못해 드리고...
    가슴이 답답하네요. 힘내세요...

  • 4. 강금희
    '05.3.12 12:42 AM (211.212.xxx.187)

    우리 사촌 시동생 장가 들 적에 우리 시엄니 말씀,
    그 색시 꽤나 있는 집 딸이라서 집 한 채 값 갖고 온다더라,
    그 집 이제 형편이 피게 생겼다, 등등 한참 이야기하시면서
    그런데 우리 아들들은 왜케 복이 없는 건지 모르겠다고 읊조리면서
    아주 잠깐 울먹이시더이다.

    그래 내가, 나는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노라고,
    그리 말씀하시면 아주 섭섭하다고 응수했지만
    여지껏 그 말씀은 내 가슴에 비수처럼 꽂혀 있다오.

    이런 시엄니도 있소. 이자뿌소 고마.
    시엄니 마인드는 따로 있나봐....

  • 5. **
    '05.3.12 12:43 AM (221.154.xxx.103)

    정말 너무들 하네요. 만약 큰 아들네서 또 그러면 조용히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하세요.
    지금 뭐 남남 보다 더 한 사람들이네요. 우씨. 열받아요. 저희 친정어머니 아버지 보는 것 같아서요.
    두분이 꼭 님 부부같은 상황이었답니다.

  • 6. 홍이
    '05.3.12 9:22 AM (61.84.xxx.82)

    할말 다 하시고 사세요 시누한테도 용돈주라고 하고 어머니한테도 서운한거 말씀하시고 살아야지 안그러면 곪아 터집니다 언제가는....
    가만참고 있는다고 알아주실것 같지도 않고 시간날때마다 계속 이야기 하세요 (시어머니들 한얘기 또 하고 또하듯이) 그래야 잘하는줄압니다 쿨하게 내가 참지 하다간 홧병납니다

  • 7. 날마다행복
    '05.3.12 11:20 AM (210.126.xxx.7)

    어우~ 정말 읽고 있는 제가 다 혈압이 뻗쳐요. 님 너무 착하세요.
    그 큰아들네는 부부가 다 쿵짝이 잘 맞나봐요? 어찌 그런 인간답지 않은 인간이 있을 수 있답니까?
    제 일도 아닌데 흥분되고 너무 화가 나네요.
    님, 아이 가지셨다니, 넘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리구요 홍이님 말씀 처럼 맘속에 담아 두지 마시고 그때 그때 이야기 하세요.
    전 남편과 말이 안 통해 맘 속에만 담아 두고 살다가, 요즘 몸이 여기저기 안 좋은 곳이 많이 생겼어요.
    쿨한거랑 참는 거랑은 다르고, 가정의 평화가 한 사람이 참아서 이루어 진다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뭣보다 내 몸이 건강해야 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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