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이름.. 조치원..
작성일 : 2005-03-09 15:30:53
274671
내 어릴적 살던곳이 조치원이지요..
초등학교 입학하기 며칠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혼자 우리
사남매를 키우시다가 결국 힘에부쳐 작은아버지가 계신 이곳
부산으로 초등학교 2학년때 초라한 짐봇다리 몇개씩 들고
엄마 손잡고 부산행 기차를 타던 기억이있는...
이름만 들어고 가슴이 찡한 이름이 조치원입니다.
명동국민학교에 다녔었는데 지금도 잘 있는지...
훗날 꼭 다시가서 살고싶은 바램을 갖고살고 있지요..
IP : 211.221.xxx.1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진아미
'05.3.9 4:44 PM
(211.187.xxx.24)
사과나무님,이름도 정겹네요. 저도 그런 추억이 있지요.
-장승포- 부산에서 쭉 살던 제가 아버지 혼자 일방적으로 친척 할머니가 사신다는 이유로 계약을 하고
이사를 했지요.
일본식 한옥만 몇채가 쭉 둘러서 있던 그곳.....
12그루의 감나무의 감꽃이 마당에 가득.......
보라빛 수국꽃이 아침 이슬 머금고 있던 마당의 꽃밭.....
그때까지 새댁의 고운 때깔이 가시지 않던 엄마는 낯설음에 눈물을 훔쳤다지만
저는 국민학교 2학년때 전학을 와서도 날마다 꿈꾸던 기억이 납니다.
쭉 부산에 살았으면서,장승포에 살던 그 2년의 세월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그래서 고향하면 그곳이 그렇습니다.
사과나무님이 그리워하시는 조치원,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네요
2. 삐삐
'05.3.9 6:01 PM
(220.123.xxx.164)
조치원이세요? 저도 7살 때까지 조치원에 살았습니다.
어릴 때 기억이 나서 몇 년 전 가보았는데, 대전과는 지척이더군요. 그전에 대전 올려면 기차 타고 왔는데... 역만 변하고 동네는 절반의 변화 속에서도 꿋끗하게 과거를 담고 있더군요.
울 오빠도 명동국민학교 다녔는데, 반갑네요.
3. 배꽃이..
'05.3.10 2:19 AM
(222.233.xxx.223)
원글님의 그리운 마음이 제 맘속에 촉촉히 젖어드네요.
조치원...배도 유명한 곳인것같더라구요.
배꽃이 필무렵..꼭 한번 다녀가세요..
하얀 꽃들이 님을 반겨줄것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289735 |
베이비시터도 철저한 자격제였으면 해요. 3 |
... |
2009/03/13 |
851 |
289734 |
만 40살 건강검진 항목중 위암 검사에 대한 궁금증^^* 5 |
안드로메다 |
2009/03/13 |
862 |
289733 |
하드렌즈 적응하는 거 원래 이렇게 어려운가요? 10 |
하드렌즈 |
2009/03/13 |
4,456 |
289732 |
화이트데이... 10 |
... |
2009/03/13 |
602 |
289731 |
저 자유뷰인 됐어요~ >.< 28 |
아하하하~!.. |
2009/03/13 |
3,274 |
289730 |
커피머신 때문에 열받아 하다가.. 3 |
푸하하하 |
2009/03/13 |
1,283 |
289729 |
비가 내려요.. 5 |
비가 내려요.. |
2009/03/13 |
495 |
289728 |
정동영, 전주 출마 결심 굳힌듯 15 |
세우실 |
2009/03/13 |
734 |
289727 |
딸이 아빠~밥먹이기 성공~~ 4 |
아침 |
2009/03/13 |
579 |
289726 |
아이들 책구입... 7 |
책벌레 |
2009/03/13 |
741 |
289725 |
직장에서 나오는 자녀들 수업료 보조금 낸 만큼만 주나요? 3 |
직장 |
2009/03/13 |
491 |
289724 |
복잡한 마음 다스릴 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용.. 2 |
깜장이 집사.. |
2009/03/13 |
604 |
289723 |
생협 마을모임에선 뭐하나요? 4 |
... |
2009/03/13 |
668 |
289722 |
이 영어발음 못 알아 듣겠어요. 8 |
간단한데도 |
2009/03/13 |
1,032 |
289721 |
한지혜가 말한 face oil 은 어떤 건가요? 2 |
tv에서 |
2009/03/13 |
1,044 |
289720 |
숨가빠진 4·29… 벌써 '100℃ 열전' 양상 2 |
세우실 |
2009/03/13 |
327 |
289719 |
고등학생 딸아이의 동아리 활동 어떤가요? 8 |
동아리 |
2009/03/13 |
650 |
289718 |
마트에서 산 계란도 환불 되나요? 2 |
ㅠㅠ |
2009/03/13 |
660 |
289717 |
포장 이사 야무지게 잘 하는 곳.. 5 |
지진맘 |
2009/03/13 |
985 |
289716 |
가사도우미 관둘때 어떻게 말해야 하나요? 3 |
흠고민 |
2009/03/13 |
1,070 |
289715 |
몸이 떨려서 일을 못하겠어요. |
덜덜 |
2009/03/13 |
582 |
289714 |
"하나님의 교회"라는 종교 아세요? 13 |
........ |
2009/03/13 |
1,304 |
289713 |
이귀남 법무차관 "집회 자유는 제한 가능" 2 |
세우실 |
2009/03/13 |
397 |
289712 |
고등학생아들과 만성질환인 엄마와 둘만 살경우 어떤혜택이?? 3 |
혜택이 |
2009/03/13 |
521 |
289711 |
정영진 부장판사, 신영철 대법관에 대한 형사처벌 촉구 4 |
간만에 |
2009/03/13 |
520 |
289710 |
가정식 일본요리 배울때 있을까요? 2 |
왕초보 |
2009/03/13 |
511 |
289709 |
3월 13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4 |
세우실 |
2009/03/13 |
305 |
289708 |
이런 꿈은 뭘까요. |
꿈해몽 부탁.. |
2009/03/13 |
310 |
289707 |
선물포장 배우고 싶은데요... 2 |
혁이맘 |
2009/03/13 |
548 |
289706 |
◀세상을 바꾼 예술작품들▶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2 |
참세상 |
2009/03/13 |
4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