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한동안 82에 안오니 온몸이 근질근질했답니다...
다른이유는 아니고 고심하던 이사가 내일이면 일산을 떠난답니다...
82에서도 많은 분들이 저 이사땜에 신경많이 써 주셨어요....감사드리구요...
정말 짐을 하나하나싸면서 꼭 일산을 떠나야하나....왠지 일산생활도 4년뿐이 안되었는데
뭐가 그리 나를 일산에 메이게 했나 하루 종일 생각했답니다...
마음이 심란한게 꼭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의 마음이랄까(내가 소가 되어보지는 못했지만, 그런 소를 내가 본 입장에서~)
일도 손에 안잡히고 이런 저런 생각에 82에 들어와서 일산82님들께 인사드리구요,,,,
남양주에 사시는 82님들께 이쁘게 봐 주십사하고 꾸벅합니다..(남양주에도 82식구들이 많이 사시더라구요~)
82식구들땜에 정이 들었고, 아이들도 아무탈 없이 학교나 유치원을 잘 다녔고, 아빠도 회사가 좀 멀어서
힘들긴 하였지만, 잘 지냈는데....
결론은 옛날부터 정해져있긴하였지만...
일산들어올때는 정말 이사안가기로 약속을 하고 또 하고 하였는데, 아빠 회사 신사옥을 하남시에다 짓는 바람에 아빠의 마음은 옛날부터 바뀌었지요...(그렇다고 남편을 손 봐줄수도 없고...우리집 밥줄이기에~~)
저도 일산에 와서 그다지 큰 변화는 없었는데...저의 연고지가 부산이다 보니 그리고 이사를 여기 저기 다니다 보니 이웃사촌도 잠깐이고 하였는데 82를 알면서 제 생활은 달라졌습니다..
정말 언니같은 분들도 만나게 되고, 엄마같은 분들도 알게 되면서 인생의 철이 들고, 생각하는 관점도
많이 배웠습니다..
일산의 82는 정말 단합하는 끝내준다는 서*여사님의 말씀에 일산떠나서 어떻케 살래?
정말 일산식구들 단한 잘 되죠? 서산벙개의 신화를 이루고, 일산그릇벙개의 화합을 불러일으켰는데..
남양주도 82식구들은 많이 계실줄 알고 서운한 마음 여기서 접을께요...
남양주도 82식구들이 없으면 제가 가서 총대멜께요...구리까지 커버합니다..
이번에 새로간 아파트가 주방이 넓고 컨벡션오븐도 있고, 주방이 두 개로 나눠져 요리하기엔 최고의
조건을 갖춘 터라 뭔가를 못하겠습니까?
82에서 열심히 보고 뺏긴 실력을 발휘할까 합니다(하지만 ...책임못져요~)
이제 남양주로 입성했으니까 벙개한번 칠께요..
많이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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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남양주 입성합니다~
햇님마미 조회수 : 891
작성일 : 2005-03-04 21:23:00
IP : 220.79.xxx.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희정맘은정
'05.3.4 10:46 PM (218.50.xxx.147)햇님마미님 제가 어릴적에 남양주에서 자랐답니다 저 자랄땐 그야말로 황무지 였다죠^^;;
전 평내에 살았어요 초등학교도 그곳에서 나왔구요 근데 얼마전에 지나다보니 정말 다른동네
같더라구요 완전히 아파트촌으로 변모했던데 어느곳이나 사람사는곳 다 마찬가지 아니겠어요
다들 새로 입주하는 곳이니 기분좋게 새로운 생활에대한 기대많이 가지시고 시작하시길..^^
분리형 주방이라는 것만으로도 넘넘 부럽네요 거기다 이곳저곳 주변에 놀러갈곳도 많고
아직 편의시설이 좀 부족하겠지만 앞으로 2~3년이면 많이 커버될꺼에요
새로운곳에서 행복한 출발 축하드려요 이사잘하시구요^^
전 강동구인데 벙개치시면 가고 싶어 몸살날듯 합니다!2. 서산댁
'05.3.4 11:33 PM (211.229.xxx.32)이젠 남양주에서 열심히 터 잡고,,
벙게 치세요.
언제든 달려갑니다.
이사 잘 하시고, 새로운 이웃과 많이 많이 친해 지시고,,,
집들이 하세요.. 불러 주시면, 언제든 갑니다.3. 트리안
'05.3.4 11:39 PM (220.77.xxx.84)ㅎㅎㅎ
이사잘하시구요.
호평으로 혹시 이사하세요?4. 달개비
'05.3.5 9:27 AM (221.155.xxx.114)햇님마미님! 드뎌 가시는군요.
이사 잘 하세요.
집들이 내지는 번개 치면 저도 달려 갈께요.5. 양파부인
'05.3.5 11:12 AM (222.101.xxx.243)남양주 좋~아요.... 환영해요....햇님마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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