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도와주세요! 입주아줌마.

좋은나날. 조회수 : 1,207
작성일 : 2005-02-21 09:38:43
7개월과 5살이 된 아들 둘이 있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엄마입니다.
큰애는 친정어머기가 키워주셨는데 둘째까지 차마 맡길수가 없어 조선족 입주아줌마를 구했습니다.
출산휴가가 끝나고 어린 아기를 남의 손에 맡긴다는것에 불안하고 눈물이 났지만 남들 다하는 것 씩
씩하게 직장생활을 하자고 결심하고 힘내서 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해보신 분들은 아이를 키우면서 직장생활 하는것이 어떤것인지 말 안해도 아시겠지요.

지금 있는 입주 아줌마는 아는사람을 통해 소개 받았는데 매일 아프다고 하고 월급 올려달라는 식으로
말해도 아이를 위해서 참고 버티었는데 이제 한계에 도달한 것 같습니다. 아프다고 주말에 이틀을 쉬고
오겠다는둥.. 자기 병원에 가야겠다고 조퇴하고 집에 오라는둥 요구사항이 점점 많아지네요. 심지어 중국에
있는 딸이 한국에 잠시 오면 우리집에서 재워도 되겠나구 물어보기까지 하더라구요. 진짜 아픈지 알고 외출
을 보내면 펄펄 뛰다시피 걸어가더라구요.

양육자가 자주 바뀌는 것이 안좋다고 해서 웬만하면 참을려고 했는데 안되겠어요.
혹 좋은 입주 아주머니 소개시켜주실분 평생 은인으로 알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IP : 210.121.xxx.1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우엄마
    '05.2.21 9:54 AM (220.126.xxx.132)

    에구, 얼마전 제 경우를 보는 것 같아서...
    소개시켜드릴 분은 없지만 잘 생각하셨어요.
    좋은 분 오실거예요.

  • 2. 글로리아
    '05.2.21 9:55 AM (210.92.xxx.238)

    얼마나 속상하고 화가 나실지 짐작이 갑니다.
    저도 지나가고 생각해보니 보모들이 말도 안되는 외출 요구할때마다
    (꼭 가야하는 외출이라면 저도 꼭 보냈죠)
    "아줌마 없을때, 저 밤에 회사에 불려나가는 일 생기면 그때 어떡해요?"
    "그렇게 자주 외출하면 일감 맡기는 저도서도 너무 불안해요"
    하면서 왜 강하게 불만을 제기하지 못했을까...싶습니다.
    그때 너무 몰랐었지요. 사실 얼굴이 좀 두꺼워지고 배짱이 생겨야
    가능한 일이기도 하구요. 50넘은 아주머니들과 20대 갓난아기 엄마의 관계를 보면
    큰소리 치는 입장이 바뀐 경우도 많더군요.

    입주 아주머니는 아무래도 출퇴근 아주머니보다는 시장이 작더군요.
    써보신 분, 혹은 그 분의 하나 건너분에게 소개받는 것이 더 확실했습니다.
    소개소에서야 다 좋다고 합니다. "인연이 안닿으면 말구요" 식이죠.
    그런데 아기 맡기는게 양육자 문제도 있구요, 이렇게 아니면 말고 식으로는 잘 안되니까
    한 두어달 이 아주머니 붙잡아두시고
    좀 과장해서...수십명을 알아보시고 인터뷰 해보십시오.

  • 3. 헤스티아
    '05.2.21 9:57 AM (220.117.xxx.79)

    바꿔야겠다고 맘 먹으셨으면 얼릉 바꾸세요..
    좋은분 만나셔야 할터인데..

  • 4. ....
    '05.2.21 10:06 AM (221.138.xxx.143)

    꼭 입주여야 하는지요?집안일까지 원하시는건지...지역도 궁금 합니다.

  • 5. 좋은나날.
    '05.2.21 10:11 AM (210.121.xxx.130)

    지역은 서울 영등포구 이구요. 제가 아침에 7:30분이면 집에서 나가고 퇴근이 7시 30분정도이고 가끔씩 늦을때가 있어요. 주 5일 근무입니다.

  • 6. ....
    '05.2.21 10:16 AM (221.138.xxx.143)

    제가 아가들을 워낙 좋아 하고 제 아이들은 다컷는지라 꼭히 입주가 아니더라도 좀 늦은 시간까지 아가들과 놀기가 가능해서 여쭤본건데...거리가 좀 멀군요

  • 7. ....
    '05.2.21 11:17 AM (219.254.xxx.22)

    쪽지보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720 [질문]홈페이지 관리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 알바들어왔어.. 2005/02/21 888
288719 아기를 낳았었어요 6 강금희 2005/02/21 1,522
288718 여러분은 화를 어떻게 진정시키세요? 21 실비 2005/02/21 1,550
288717 도와주세요! 입주아줌마. 7 좋은나날. 2005/02/21 1,207
288716 사교댄스 배우고 싶어요 16 글로리아 2005/02/21 1,155
288715 당뇨치료에 좋은 음식. 도와주세요 9 .. 2005/02/21 917
288714 족욕하는 순서...부탁드립니다. 2 족욕 2005/02/21 916
288713 발바닥 각질요..피부과와 전문관리실중 어디로.. 6 죄송.. 2005/02/21 912
288712 26인데 선시장에 나가라니..... 25 미키 2005/02/21 2,167
288711 이시간까지 잠못드는 이유... 1 강아지똥 2005/02/21 894
288710 출산후 편히 누워있을곳이 없네요.. 9 임산부 2005/02/21 1,138
288709 2박3알간 헷갈려서,,, 5 익명일수밖에.. 2005/02/21 1,139
288708 솜사탕님~쪽지 확인좀 해주셔여~~(냉무) chaten.. 2005/02/20 893
288707 파프리카 5 웰빙 2005/02/20 884
288706 눈꺼풀이 자꾸 떨려요.(질문) 6 건강 2005/02/20 886
288705 미술전공 17 심란한 맘 2005/02/20 1,898
288704 나쁜 엄마.. 9 초보맘 2005/02/20 1,218
288703 급!!애쉴리 쇼파에 대해 아시는분? 8 쿨한걸 2005/02/20 899
288702 이지데이 유료회원인데요.. 2 황당... 2005/02/20 893
288701 배에 빵빵하게 차는 가스... 10 에구 2005/02/20 1,694
288700 초등학교 들어가는 아이들 선물이요... 5 남수기 2005/02/20 899
288699 대전 가구 파는 곳...? 2 궁금이 2005/02/20 942
288698 아이 언제부터 혼자 재우세요... 12 매일질문.... 2005/02/20 1,300
288697 Ellie님 모하세요? 3 82가족 2005/02/20 889
288696 사오정... 1 익명 2005/02/20 893
288695 차 썬팅이랑 시트 잘하는 곳 알려주세요. 서영아 2005/02/20 917
288694 zooper라는 브랜드 유모차 아시는 분 3 초보맘 2005/02/20 893
288693 글을 쓴다는 것 6 J 2005/02/20 1,246
288692 너무 챙피하지만, 달리 물어볼 곳이 없어서 9 부끄러워 2005/02/20 2,284
288691 초등학교 신입생 준비물 예시 5 1학년 교사.. 2005/02/20 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