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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고 싶은 책...(초등독서)

퐁퐁솟는샘 조회수 : 953
작성일 : 2005-02-19 23:10:05
제가 독서를 논할때 항상 쉽게 재밌게 다가서는 게
중요하다는 말을 하지요?
이번에 권할책이 바로 그런 책이랍니다


(꽃과 함께 놀아요)
서정남글 그림     부민문화사      값 12000원
예림당과 보리에서 식물도감이 나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보리게 더 나은것 같아요
예림당꺼는 사진찍은걸 보면 그 식물이 그 식물인것 처럼
한 식물의 특징이 두드러지질 않은것 같아 보여서요
보리에서 나온건 세밀화로 그린건데도 오히려 사진보다
실제에 가깝게 표현되어 있지요
그런데 제가 이번에 권하는 책(꽃과~~~~~~)은
그런 식물도감과는 많은 차이가 있어요
식물도감에는 주로 야생식물이 많이 나오고 또 설명도 자세히 되어 있지요
책을 들고 직접 들판에 나가서 살펴봐야 하는 식물이라서
엄마들에게는 향수를 떠올리게도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특별히 재미있다거나 예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거 같아요
오히려 아파트주변의 꽃가게나 도로의 화분에 진열된꽃이
아이들에게 더 쉽게 느껴질것 같은데도
그동안 그런종류의 식물책은 별로 나오지 않은것 같아요
이책에 나오는 식물은 우리 주변에서 볼수 있는 책이랍니다
팬지 프리뮬라 안스리움 제라니움 로즈마리 피츄니아등....
제대로 찍은 시원한 느낌이 드는 사진과
간단히 기르기에 대한 설명이 있네요...
사진이 시원하다는 표현을 했는데
정말 똑소리나게 그 식물의 실체가 확 들어오게 찍은 사진이예요
색과 계절에 따라 분류한꽃과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야생식물도 있구요
독서 대상은 유치원생부터 가능해요
서점에 들를일이 있으시면 한번 살펴보세요


(아하! 그땐 이렇게 살았군요)
(아하! 그땐 이런 인물이 있었군요)
(아하! 그땐 이렇게 싸웠군요)
이혁 글.그림    주니어김영사     각권 값8900원

세권다 판형이 큰책이예요
일반 큰 그림책크기거든요
간단한 설명과 만화와 사진 그리고 그림이 들어있는데
자칫 딱딱하게 생각할수 있는 역사적인 사실이 쉽게 표현되어 있네요
아이들이 친하게 다가설수 있는듯한 분위기의 그림을 들여보노라면
우리 어른들도 재미있는 책속으로 쉽게 빠져들게 된답니다

(~~~~이렇게 살았군요)는 2.3학년들도 볼수 있어요
3.4학년 사회공부에 도움이 될것 같아요
아이에게만 보게 하지말고 어른들이 직접 그림을 보면서 경험한걸 이야기하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른답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그런 경험을 이야기해야 더 재미있게 받아들이구요

(~~~인물이 있었군요)는 말 그대로 우리나라 인물사책입니다
글은 지호진씨가 쓰고 이혁씨가 그림을 그렸네요
고조선부터 현대까지 인물중에 역사적으로 뛰어난 대표적인 인물들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이 되어 있어요
그리고 그 인물이 생존했을 당시의 주변환경도 따로 설명이 되어 있구요

(~~~이렇게 싸웠군요)는 우리나라 전쟁에 대해 쓴 책이예요
김진씨가 글을 쓰고 이혁씨가 그림을 그렸어요
전쟁의 장면 장면이 재미있게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요

(~~~인물이 있었군요)나 (~~~이렇게 싸웠군요)는 4.5학년들에게 적당한것 같아요
책 많이 읽은 아이라면 2.3힉년도 읽을수 있구요
6학년 사회시간에 국사를 배우게 되는데 미리 이 책으로 읽다보면 예습도 될것 같아요

아! 그리고 (~~~이렇게 살았군요)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이달의 읽을만한책>으로 선정이 되었다네요






IP : 61.99.xxx.12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들이
    '05.2.19 11:27 PM (221.155.xxx.81)

    언제나 감탄만 하고 갑니다
    언제 이런걸 다 분석(?)해서 올리시는지.....
    게으른저!!!
    울 아부지 발그대로 족탈부족입니다 ^^;;;;;;

  • 2. 키세스
    '05.2.20 5:26 PM (211.177.xxx.141)

    안 그래도 '꽃과 함께 놀아요.' 이런 책을 찾고 있었어요.
    뭐 야생화까지 알면 더 좋겠지만 딸이 물어보는 길가에 핀 꽃이름에 제대로 대답을 못해주는 저인지라... -.-;;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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