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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모유수유 질문이요~^^

벌써 힘들다니..;; 조회수 : 891
작성일 : 2005-02-11 14:09:36
지금 두달째 완전모유수유하고 있거든요. 아기 낳기전엔 모유 먹이는게 이렇게 힘든건지 몰랐는데..다들 해내셨지만!! 어찌된게 저는 벌써부터 힘이 드네요;;. 저두 산후조리도 못하고 아기 키우느라..ㅠ.ㅠ 먹는것도 제한되고(매운 것도 몬 먹고 이것저것..) 특히 출산후 더 심해진 치질;; 때문에도 힘들고..
에고..질문은요..^^ 제가 잘 몰라서요.
아기는 언제쯤 되야 모유나 분유 필요없이 이유식만 먹어도 되는건가 해서요. 친정엄마는 아무리 못해도 8개월은 먹이고 이유식 시작해야 되고 그때도 모유는 같이 좀 더 먹여야 된다고 하시는데..흑..자신이 없어용.
선배맘들 조언 좀 해주세요. 하루빨리 아기와 밥상에서 똑같은 음식을 먹는 날이 왔음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IP : 61.83.xxx.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사
    '05.2.11 3:43 PM (221.147.xxx.84)

    '이유'란 분유든 모유든 완전히 끊고 일반인처럼 식사를 한다는 뜻인데요, 완전한 이유는 돌이 될 무렵에 이루어지게 됩니다. 육개월 쯤에서 이유식 - 즉 '이유'를 목표로 하는 식사 - 이 시작되어서 돐 무렵에 완성된다는 뜻입니다. 모유나 분유 필요없이 이유식만 한다는 것은 말이 약간 안 맞구요 (왜냐면, 이건 완전히 이유식 기간도 끝났다는 걸 의미), 모유나 분유만으로 영양이 부족하니 모유나 분유에 더하여 이유식까지 먹인다는 겁니다. 애들 입맛에 모유나 분유가 먹기도 편하고 맛도 좋으니 이유식만으로는 초기에 배를 채우기가 힘듭니다. 모유 수유가 너무너무너무 힘드시면 분유수유를 일부 하는 수 밖에 없지요. 분유의 성능도 그리 나쁘지 않으니 초유를 충분히 먹이셨다면 모유에 너무 연연해 하시지 마시고 분유로 일부 조절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 2. 승준맘
    '05.2.11 3:46 PM (218.152.xxx.24)

    치질까지 있으니 더 힘드시겠어요..
    완전히 모유를 떼는 것은 12개월 즉 돌이 되어야 합니다. 단, 이 전제는 6개월이후 이유식을 점진적으로 늘려가서 돌즈음에 완전히 밥을 먹는다는 겁니다. 그리고 돌이 되면 밥과 함께 우유를 먹이셔야하구요.

    6개월정도되면 쌀미음으로 시작하시구요(절대 과즙부터 하심 안됩니다) 서서히 미음 죽 밥단계로 넘어가세요. 조급하게 맘먹지 마세요. 여러 육아사이트(예를 들어 하정훈소아과사이트..)이유식코너보시면 자세히 나와있어요. 힘드시더라도 잘 챙겨드시고 모유수유성공하시길 빌께요.

  • 3. 오이마사지
    '05.2.11 4:14 PM (203.244.xxx.254)

    윗분들말씀처럼,,밥은 돌이후에나 먹을수 있다고 책에서 봤습니다,,
    모유먹이는게 너무 힘들면,,
    보통은 모유먹이는게 힘들다는 이유가,,젖양이 모자라니깐,,
    수시로 자주 물려야 하고,,밤에도 자주 깨니깐,, 잠도 제대로 못자고 ,,그래서 힘드실껀데요,,
    완전히 완모만 하시겠다면,, 계속 아가가 빨아서 언능 젖양을 맞춰야 하구요,,,
    너무너무 힘드시면,,혼합수유하세요,,,
    엄마도 좀 살아야지,, 모유수유든,,아가보는것도 하니깐요,,,,,

  • 4. 원글이에용^^
    '05.2.11 5:14 PM (61.83.xxx.67)

    도움 말씀들 넘넘 감사합니다^^. 이유식의 의미도 알게되니 생각을 다시 하게 되네요~아기를 위해 힘내야겠어요!! 조은 저녁들 되세요~~

  • 5. 꼼히메
    '05.2.11 5:44 PM (203.251.xxx.225)

    모유 실패한 사람으로서..두달 완모수 하고 계시다면 포기하긴 아까워요. 좀만 더 하심 좋아지지 않으실까요? 울아가(10개월)는 분유 먹는데, 밥도 약간씩 먹고, 못먹는건 없는데, 이유식은 그저 맛을 익히는거에 불과합니다. 주식은 분유입니다. 아마 아기마다 차이가 많을거예요. 이맘때의 어떤 아기는 이유식이 주식인 아기도 있더라구요. 힘내시고, 아기 예쁘게 키우세요.

  • 6. 토마스기차
    '05.2.11 6:23 PM (221.254.xxx.50)

    얼마나 힘드실지...저도 젖이 부족해 하루 종일 젖을 물릴 때도 있었거든요...
    몸조리도 잘 못하셨죠?
    전 아기를 낳는 것보다 모유수유가 더 어려워 둘째 낳기가 겁날 정도에요...힘들었지만 맘은 뿌듯했답니다...
    님도 그러시죠?
    조금만 더 힘내세요...엄마의 젖이 힘을 발휘할 때가 와요...
    글구 엄마가 먹는 거 많이 조절하지 않으셔도 되요...
    인스턴트 음식은 피하는게 좋겠지만 매운 거, 김치 등 드셔도 되요...아기도 이맛 저맛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구요...
    아토피가 있는 경운 조금 조심해야 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너무 음식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맛나게 행복하게 드세요...

    이유식에 대해선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셔서...남일 같지 않아서 몇 자 적었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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