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 올라본 분?***

[가려워]

저희 남편이 옻닭 한번 먹고 일주일째 고생하고 있는데,
중요한건
병원도 매일가고 링거도 5일맞고 있는데
온몸에 시뻘겋게 오른것들이 별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않고 있단거죠?
비슷한 경험하신분?

그동안 몇번 먹었어도 괜찮았었다는데,
뒤집어질려니까
정말 보기 딱할 정도랍니다.

밤낮으로 가려워 잠도 제대로 못자고
비몽사몽이지요.

좋아지는 방법없나요?

혹 님들 남편중 드시겠다는 분 있으면
말리세요.

[퐁퐁솟는샘]

저 지금 은행깐후로
옻올라서 삼일째 얼굴이 가렵답니다...-.-;;;
괴로울 정도는 아니구요
은행의 겉껍질을 깐후 말린후에 딱딱한 껍질을 까야 하는데
겉껍질만 까고 바로 딱딱한껍질을 갔어요...-.-;;;
근데 옻닭의 옻은 무척 괴롭다고 하던데요...
얼른 나으셔야 할텐데....

[바랑]

약국가서 약 사먹고 드시면 된다던데. 한 이십년전에 저희 아빠가 고생하셨는데 머위생즙을 짜서 바르시더라구요.

[토종]

뽕나무를 구하실수 있으면 구하셔서 태워 숯을 만든다음
끓이세요.. 이걸 얌전히 갈아앉힌 다음 윗물을 따라내서
그 물로 목욕을 하시거나 바르시면 금방 나아져요..
제가 몇년전에 옻이 올라 죽을뻔 했어요.
열도 많이 났구요..
병원에도 가보고 주사, 약 다 써봤지만 소용 없었는데
위에 방법으로 고쳤습니다.
아효! 얼런 나으셔야 할텐데...
제가 그 고통을 알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morihwa]

연말에 옻닭을 남편이랑 처음먹어 봤는데 담백하고 아주 맛있어군요
.물론 아무런 약도 먹지 않고 용감무쌍하게 먹었지요.

평소에 내가 알러지 체질이라 나만 걱정했는데 먹고나서 2일 뒤에 남편한테 나타났지요.
병원에 다니면서 발병하고 완치까지 열흘 정도 걸린것 같아요.

아직 나을 시기가 아닌가 봅니다.
힘들어도 며칠만 약 계속 먹고 견디라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