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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부되는 연습 ??

배영이 조회수 : 1,125
작성일 : 2005-01-06 10:10:46

언젠가 82cook에서 시어머니 생일날 아침에 새벽같이
약식과 음식을 준비하여 시댁 식탁에 살포시 놓고 왔다는
어떤 분의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결혼해서 늘 받는 것만 생각하다가 올해는 그 분을 따라해
보았지요.

밤, 대추 현미등을 넣고 한 대나무 통밥에 홍합 미역국을
끓여서 어제 밤에 시댁에 드리고 왔습니다.
새벽에는 출근이며 교통 체증을 도저히 감당할 용기가
없는지라..

아버님과는 생신이 일주일 차이가 나는 지라 항상 아버님 생신상으로
어머니 생신상도 한번에 치뤘는지라 실은 한번도 어머님 생신 당일에는
미역국을 드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저도 여자다 보니
생일날 제손으로 미역국 끓여먹는거 왠지 서글픈 생각이 들었는데,
시어머니도 마찬가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어제 가져다 드리니 우리 시어머니 참 좋아하시네요.
진작에 한번 감동 시켜 드릴 것을요.

어쨌든... 이런 아이디어를 공유해 주신 분들에게 다시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댁내 평안하시면 가정에 항상 웃음이
가득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IP : 210.102.xxx.20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따양
    '05.1.6 10:45 AM (24.187.xxx.103)

    배영이님~

    당신은 그렇게 사시면 하늘에서 복이 '넝쿨째'당신의 그런 성품이 넘 아름답습니다~~오래오래~~~

  • 2. IamChris
    '05.1.6 10:48 AM (163.152.xxx.153)

    드리면 감동하시는 시어머니를 가지셨으면 복입니다.
    요새 제가 복에 대해 많이 생각해 봅니다.
    여러 복이 많이 있겠지만 고마움을 아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 것(그게 시댁분들이면 더 좋고) 자체가
    함께 살아갈 맛을 알게 하는 것 같아요.

  • 3. 퐁퐁솟는샘
    '05.1.6 10:55 AM (61.99.xxx.125)

    드려서 감동하지 않는 분도 계시겠지만
    언젠가는 세월이 흐른후 알아줄날이 오지 않을까요?
    설사 알아주지 않는다 해도
    나 스스로에게 좀 더 떳떳하고
    아이교육에도 좋으니 내가 당연히 해야 할일이란 생각으로 해야겠지요?

  • 4. 행복이가득한집
    '05.1.6 1:01 PM (220.64.xxx.235)

    효심이 가득한 며느님이네요
    새해에도 건강하시구요
    이렇게 아름다운글을 보니 제마음도 흐뭇하답니다

  • 5. 맑은유니
    '05.1.6 1:59 PM (219.250.xxx.44)

    정말..이쁜 글이네요..답급 달아 주신 님들도..
    저는 요번에 시댁 갈때 머그컵(영국산 꽃무니)을 사가지고 갔죠..시댁엔 그 흔한 손잡이 머그컵이 없더라고요(물론 찻잔도)..뜨거운 커피나 유자차를 마실때에도 제가 결혼전에 사은품 타서 드린 민자 유리컵에다 드시는 거에요..눈여겨 두고 요번에 맘먹고 6ea세트로 사다 드리니까 반기지않는 표정으로 "이걸 돈주고 사왔냐고 "하시더라구요..속상..집에와서 별로 안좋아하신다고 남편한테 말하니까 "그런건 나 같은 사람이나 좋아한다"는 신랑의 정떨어지는 답변..결혼한지 3년 다되가는데 한 식구 되기 정말 힘드네요..
    윗님 답글처럼 드리면 감동하시는 시어머니를 가지신건 복입니다..정말..

  • 6. ...
    '05.1.6 2:42 PM (211.227.xxx.204)

    정말 흐믓하네요

  • 7. 코코샤넬
    '05.1.6 4:22 PM (220.118.xxx.44)

    넘 이쁜 며느님이시네요..
    배영이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

    그나저나 우린 언제 볼까요? ^^

  • 8. 김혜경
    '05.1.7 12:22 AM (211.215.xxx.221)

    배영이님..맘이 참 아름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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