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있다는 거

오늘은익명 조회수 : 1,094
작성일 : 2004-12-27 13:14:53

오늘 아침부터 기분 안좋은 일이 있었어요.
점심 먹으러 갈 시간이 되어가는데, 문득 밥이 별로 먹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그러면서 잡념이 꼬리를 물어, 문득 난 진짜 별로 오래 살고 싶지 않다고, 그냥
골골하지 않고 살다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예전부터 하던 생각이 들었는데,
갑자기 두살까지 제 딸이 생각 나더라구요. 아.. 우리 딸 아이 낳는 거는 봐야하는데..
아기 낳을 때 친정 엄마 없는 거 참 서럽다던데..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이런 건가봅니다. 이전에는 그냥 내 생각만 하면 되었지요.
근데, 이젠 아이가 걸리네요..

어차피 사는 거 내 맘대로 되는 거 아닌데, 참 쓸데 없는 생각, 한번 주절거려봤습니다.
IP : 150.150.xxx.2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4.12.27 1:46 PM (61.72.xxx.191)

    힘!! 내세요~

  • 2. 같은맘
    '04.12.27 2:27 PM (221.150.xxx.203)

    글보고는 흠칫 놀라 저도 익명으로..
    저도.. 적당히 살다 당장이래두 죽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살다 어영부영 결혼해서 지금 한살짜리 아들이 있죠.
    저만 안보이면 앙~울음을 터트리는 아기를 보면 아! 건강하게 오래 살면서 우리 아들 지켜줘야겠다.
    요새 생각하고 있네요.
    우리 긍정적으로 살아요..^^;
    별 도움 안되는 몇마디 올립니다~

  • 3. 현수
    '04.12.27 2:32 PM (211.179.xxx.202)

    인간들은 자식을 세상에 내어놓고 늘 죄인처럼 산다고하네요.
    분명 잘못한 일이 아닌데도
    자식이 앞을 가려 고개숙이고 잘못했노라고 빌고....
    그 높디높은 자존심도 자식이 걸린 일이라면 엎드려서라도 절하는게 부모마음이라고 합니다.

    분명 살 재미가 없는 시절이 맞긴합니다만........
    아이들의 어깨가 되어줍시다.

    힘내세요....

    밤은 낮보다 짧다고들 하네요....

  • 4. 에휴~
    '04.12.27 3:24 PM (221.151.xxx.212)

    그래서 전 나이도 많은데 아직 아이를 갖지 않고 있답니다.
    세상에 미련갖고 욕심갖게 될까봐 재삼재사 생각하고 있답니다.
    우리 부부 마흔을 바라보는 나인데 아직도 결단이 안서요.
    남편은 하나 있었으면 하다가도 흉흉한 세상이 싫어 아이 낳지 말자고 하고,
    저는 여자 몸 이 나이에 내욕심만 차려 아이 낳으면 뭐할꼬...싶습니다.
    세상...이만큼 살았는데도 어찌 살아야할지...아직도 갈피를 못잡고 있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시골할머니들 말처럼 "싸질러 낳아놨으면 책임지야제!"
    무서운 말이기도 하지만 맞는 말이니...이래서 부모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닌가봅니다.
    반면 우리 부부는..평생 어른이 못되고 죽을 수도 있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45 카세트테이프 수납요령좀 알려주세요. 2 경은엄마 2004/12/27 922
28244 분당에 털실 파는곳.. 3 곰순이 2004/12/27 1,061
28243 아이가 있다는 거 4 오늘은익명 2004/12/27 1,094
28242 서울 루미나리에의 환상적인 밤풍경--->줌인 줌아웃으로 (내용무) sun sh.. 2004/12/27 880
28241 어떤 씽크대 쓰세요? 4 나날이 2004/12/27 882
28240 1층침대와 2층침대중... 5 비올라 2004/12/27 921
28239 치과 신경치료후 이를 씌울때 어떤? 8 치과 2004/12/27 956
28238 시댁 제사인데... 3 2004/12/27 911
28237 친정엄마 비자금요~ 1 산세베이리아.. 2004/12/27 862
28236 임신 9개월, 바지 하나로 버팁니다. 4 이나엄마 2004/12/27 929
28235 피아노 vs 디지탈 피아노 질문이요... 6 피아노문의 2004/12/27 901
28234 음식 사진 잘 찍는 방법이 있나요?^^;; 7 마이애미댁 2004/12/27 896
28233 온풍기에 대한 질문 3 온풍기 2004/12/27 910
28232 가수 백지영이래요. 믿어지세요??? 37 너무놀라 2004/12/27 2,846
28231 유아용 세발 자전거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초보맘 2004/12/27 897
28230 육아비 보조..... 2 직장맘 2004/12/27 889
28229 부산 해운대에 가족들 식사하기 좋은곳 아세요? 5 백옥 2004/12/27 906
28228 육아비 보조..... 직장맘 2004/12/27 1,257
28227 피부관리요.... 5 잠시익명 2004/12/27 893
28226 산후조리를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7 임산부 2004/12/27 913
28225 치과 교정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3 빠빠라기 2004/12/27 965
28224 오메가3 드셔보신분??? 3 민쵸 2004/12/27 889
28223 5세 데리고 미동부여행 무리일까요??? 11 크리스티 2004/12/27 913
28222 고민이 되서리... 2 HJ 2004/12/27 874
28221 너무 귀여운 내복 2 토끼눈섶 2004/12/27 1,083
28220 아이들 책 질문이요. 2 달콤쌉싸름 2004/12/27 885
28219 검색해봤지만... 1 질문만.. 2004/12/27 885
28218 중국여행전문여행사(질문) 3 중국여행준비.. 2004/12/27 921
28217 Kiss under the mistletoe 8 kim Hy.. 2004/12/27 905
28216 아주버님의 이런 말들..정말 싫어요..(조언부탁) 13 고민녀 2004/12/27 1,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