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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합칠때요...

고민 조회수 : 921
작성일 : 2004-12-23 13:25:37
안녕하세요?
혹시 각자 살다가 부모님과 살림 합치신분 계세요?
부모님 댁에 사정이 생겨서 아들중 하나와 살림을 합치셔야 한다면
그 많은 세간살이 어떻게 하나요?
시골살림이라 짐이 만만치 않은데 형님네 집이나 저희집이나 그리 넓지 않아요.
저희 살림도 빼곡이 들어차 있구요.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거 없는데도 미리 걱정이 되네요.
우리 집으로 오신다고 하면 어떡하나?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분가하시다가 부모님과 함께 사시게 된 분 계시면
조언도 부탁합니다. 저는 어찌 처신해야 하는지요?
IP : 220.89.xxx.10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은주
    '04.12.23 1:50 PM (218.152.xxx.139)

    결혼해서 모시고살다 분가,
    그리고 다시 합체, 1년 같이살다 다시 분가했는데요.
    따로 살다 다시 살땐 어머님 쓰시던거 거의
    폐기처분하고 어머님방에 장롱이랑 서랍장 다시시 해드렸어요.
    버린다고 했지만 양쪽짐들이 어중간하더라고
    참, 다시 분가했는데 그때 세탁기,냉장고 버리지 않았던건
    잘한거 같아요. 아님 다시 분가할때 또 새거 해드렸을거예요.
    아직 결정된일 아니라면 미리 걱정하시지 마세요..

  • 2. 미소
    '04.12.23 4:20 PM (218.155.xxx.114)

    너무 미리부터 걱정하면..머리만 아프죠..
    닥쳐서 대응해도 늦지 않으니..고민마시구요..
    될수 있음 따로 사는것이 서로 좋지만..피할 수 없다면..포기하고 받아들이는것도
    스스로에겐 좋은것 같아요..

    저도 결혼후 따로 살다가 홀어머니와 합해 산지..3년째가 되어가네요..
    첨에 합칠때..잡다한 살림 무지많이 버렸어요..냉장고도 2개..세탁기도 2개..그릇도 너무 많고..
    전자제품은 주로 갖고 있다가 시누이 한테 필요하게 되서 모두 주었구요..

    후에..다시 필요킨 하더군요..그거 괜히 버렸다..좀 짐되더라고 갖고 있었음..
    지금 쓸 수 있는데..할 때도 있구요.. 전자제품들은 좀 부피도 크고 하지만..버리지 말고
    두는게 낫구요..가족중에 줄 사람있음..주는것도 좋구요..

    도움됐는지 모르겠네요..힘내세요~!

  • 3. 저 해봤어요.
    '04.12.23 6:25 PM (222.103.xxx.65)

    우리 시어머니 당신 살림에 애착이 많아서 하나도 안버렸어요.
    좋은 것은 시누주고 오셔서 우리 살림에 필요한 것은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우리 애들 책상을 버릴수도 없죠.
    우리 옷장을 안 쓸수도 없죠.
    지금도 짐 많다고 큰애 쓰다가 작은 애 물려주려고 둔 책을 버리랍니다.
    제발 버리셨으면 좋겠어요.
    이삿짐 센터 아지씨들이 다 이집 할머니 너무 욕심이 많다고 욕하시더라구요.

    아이고 딴 이야기가 아니라,
    노인네들도 원하시는게 있더란 말이죠. 그냥계세요.
    며느리가 대책 세운다고 따라하시는 분 안계실걸요?
    며느리가 버리시라고 하면 괜히 더 노여울 수도 있고....

    이거 원 도움이 되는 말인지...

    짐 이야기만 나오면 하도 답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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