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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니 빼고 치열 교정하신 분, 계세요?
진작 뺐어야되는데, 지금 나이가 30이 넘었거든요.
지금 빼도 될까요?
덧니 빼고 후유증은 없을까요?
교정과정에 대해 아시는 분, 답글 좀 부탁드립니다.
1. ...
'04.12.20 8:47 AM (194.80.xxx.10)저는 20대 초반에 위,아래 도합 이빨을 4개를 뽑고 그 빈공간을 이용해서 교정했어요.
나이가 들어서 교정을 하면 환자 본인이 스스로 관리를 잘 한다는 장점도 있다고 들었어요.
일단 믿을만한 병원을 알아보시고 교정전문 치과의사에게 상담을 받으세요.
저는 대학병원에서 여선생님이 하셨는데 꼼꼼하게 잘 해 주셨어요.
22개월간 교정기(brace)를 꼈는데, 요즘은 표가 별로 안나는 흰색도 있더라구요.
용기를 내시고 교정 잘 하세요!2. 가을&들꽃
'04.12.20 10:08 AM (219.240.xxx.15)별 휴유증은 없을 꺼 같아요.
어차피 덧니야 덤으로 난 것이니...
근데 저는 교정할 때 관리를 잘못해서인지 잇몸이 약해진 거 같아요. ㅠㅜ3. 해피송
'04.12.20 10:53 AM (220.87.xxx.125)전 덧니가 매력적으로 보일 때도 있던데요...^*^
자신있게 덧니 드러내고 웃으세요...그럼 훨씬 더 아름다워보일거예요..
저도 가장 큰 컴플렉스가 치아인데...사는 데 지장이 없고..
함부로 손 댔다가 부작용생길까봐서....기냥 살아요..
울 큰애(초등6년 때) 저 닮아서 치아가 제멋대로라서..
나중에 원망듣기 싫어서 교정해 줬더랬는데...2년 경과 오백 넘게 들었어요..
첨 검사할 때 20만원...치료들어가면서 첫 일시금 270만원...
2년 동안 매달 불입금 5만원..외 치료비로 3,40만원..
마무리단계에서 30만원...
담달부턴 둘째 딸(초등 3년) 교정들어갑니다...휴우...
둘짼 더 심해서 턱교정에다 치아교정까지...해야 된다네요..
전 제멋대로 생겼어도 자알~~~살았는디....요즘 애들은 안그런가봐요..
잘 생각해서-전문의와 상의해서- 결정하세요...4. 헤르미온느
'04.12.20 1:28 PM (218.145.xxx.78)잘한다고 소문난곳 두세곳에서 검사하고 견적을 보세요. 검사비가 들더라도...
저도 아랫니가 삐뚤해서 교정을 28세에 했거든요.(어릴때 엄마말 들을걸, 괜히 울면서 도망다녀가지구..)
근데 첨 견적본데선 이를 두개빼고 3년이 걸리는데다, 나중에 반개짜리를 해넣어야 된다고 해서 망설이다가, 다른데서 또 견적을 봤는데(검사비 15만원씩 들었어요) 거기선 2년에 이를 하나도 안빼고, 다시 해넣지도 않는다더라구요. 물론 두번째 병원에서 했구요...
첫번째 병원도 이름있는 유명한 곳이었어요. 근데 결과적으로 말 잘듣는 착한 어른이라 1년 8개월만에 끝났구요, 지금까지 멀쩡하구 건강해요...
그때 15만원 아끼느라 한곳만 검사했으면 멀쩡한 이 빼고 해넣고 난리였겠죠?...5. 치과의사
'04.12.20 1:47 PM (220.126.xxx.118)덧니가 있어서 교정이 필요한 경우 일단 교정을 위한 진단을 하게 되면
이를 뽑아야만 될 것인지 아님, 이를 뽑지 않아도 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통상적으로 이때 뽑는 이는 튀어나온 덧니자체가 아니라
작은 어금니 중의 하나를 상,하,좌,우 4개를 뽑게 됩니다.
물론 이는 통상적인 경우의 이야기 이고,
다른 치아를 뽑던지, 아니면 4개말고 더 적게 뽑던지등등
그 상황에 맞게 달라지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같은 상황이라도 교정 이후에 기대되는 외모
(예를들어 약간 입이 도톰한 것이 어울릴지, 아니면 쏘옥 들어가 있는 것이 어울릴지)
에 따라서 이를 뽑기도 안뽑기도 합니다.
일단 교정은 한번 시작하게 되면 굉장히 긴 시간의 인내를 요하기 때문에
교정진단받고 결정하기 전에 신중히 상담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덧니가 심하지 않으면 몰라도 자꾸 신경쓰인다면 교정에 대하여 구체적인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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