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에 사시는분들....도움 좀^^

[이사]

전에 한번 글 올렸던적이 있었는데 이사계획을 늦게 세웠다가 다시 알아보는중인데 도통 모르겠네요.
신랑직장이 압구정동이고 내년에 6살이되는 아이 하나 있는데요.
신랑직장이랑 가까운곳으로 성동구를 찜했는데 아이랑 생활하기 괜찮은곳이 어딜까요?
저흰 빌라쪽으로 알아보는중이거든요.
촌사람이라 너무 어렵네요. 물어볼데도 마땅치않고..
아이랑 생활하기 괜찮은 곳으로 성동구는 어떤가요? 신랑직장이랑도 가까워야하고(신랑이 나이도있고 피곤한 직업이여서)  생활하기 어떤지 성동구에 어느동이 그래도 나은지 ..사시는분들 도움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성동구가 아니여도 압구정하고 가까우면서 아이데리고 생활하기 괜찮은 지역도 많이 올려주시면 많은 참고되겠습니다.  매번 도움만 받아서 죄송하네요^^;;;

[처녀자리]

제가 성동구 행당동 행당전철역 바로앞에 살았었어요.
아파트촌으로 개발된데라 빌라구하기가 어떨지 잘모르겠지만
한진, 행당, 이수 아파트 단지에서 무학여고 방향으로는 아직 빌라가 꽤 있을것 같아요.
대규모 단지라서 아이들 유치원, 놀이방, 학원등 보낼곳 많구요.
지하철이 정말 코앞에 있어요. 지하라서 시쓰럽지 않아요.
지하철과 연결된 LG마트가 있어 쇼핑하기도 좋지요.
교통은 말할 필요도 없어요. 압구정 현대에서 행당역까지 셔틀버스로 20분이면 충분했거든요.
한가지 단점은 학군이 별로라는거...
초등학교도 단지에서 좀 거리가 있었죠. 저학년 아이들 걸음걸이로는 15분 이상 걸어가야 할거예요.
하지만 지금은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생겼다고 하니 해결돼겠네요.
더 궁금하시면 쪽지주세요.

[달구네]

어머나...제가 지금 성동구 행당동 행당전철역 바로앞 아파트에 살고있는데..
행당동은 강남과 종로의 중간쯤이라 어디로 출근하시더라도 30분정도, 아무리 막혀도 1시간이죠.
특히, 압구정은 성수대교만 넘으면 금방이구요. 안막히면 10분 이내.. 한번에 가는 버스도 있구요.
젊은 부부 살기에는 별 불편함 없는 동네랍니다. 행당역 바로 앞에 초등학교를 지금 짓고 있거든요. 내년에 문연다고 하는데, 나중에 아이 학교 보내시기도 좋을거 같고.
제가 알기로는 빌라의 경우, 대부분 아파트 뒤쪽 동네에 있어서 역에서 조금 걷긴 하지만 그렇게 먼것도 아니고 그리고 대림/이수 아파트 뒤쪽으로 요즘 신축한 깨끗한 것도 많이 보이던걸요.
직접 한번 와보심이 좋을듯해요.

[..]

성동구쪽은 학교가 가장 문제거든요.
제가 성동구로 이사를 갈려고 하다가 학교땜에 관뒀습니다.
빌라라고 막연하게 정하시지 마시고 대략 몇집을 정하셔서 그 집에서 어느 학교로 떨어지는지를 확인하세요. 안 그러면 애들이 언덕길에 찻길을 15분이상씩 걸어다녀야 하는곳이 부지기수랍니다.
새로 초등학교가 생긴다지만 한 아파트안에서도 동에 따라 학교가 갈릴판이니 대충 생각해서는
초등학교를 아주 엉뚱한 곳으로 다닐수도 있거든요. 특히 아파트는 부녀회니 뭐니해서 입김이 쎄서
아주 많이 걷게는 안되지만 일반 동네에서는 단합(?)이 잘 안되서 더 많이 걸어야 할 수도 있거든요.
아이 학교빼고는 교통이나 집값이나 대략적으로 나무랄게 없는곳이 성동구인것 같아요.

[처녀자리]

어멋 달구네님 반가워요.
저는 한진에 살았었는데 3년 살고 지금은 친정 가까운 도봉산 자락에 살아요.
아파트 앞산이 넘 그립네요.

[은모래]

저는 응봉동 사는데요.. 정말 압구정하고는 가깝지요.
아파트에 사는지라 빌라는 어떤지... 자세히는 말씀 못드리겠지만...
지역적으로 보면 성동구에서는 응봉동, 행당동 쪽이 압구정하고는 젤 가까울 것 같아요.
위의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학교가 별로라는 단점이 있지만.. 아직 아이가 어리니까 아직은 괜찮지 않을까요?
제가 여기 3년째 사는데요.. 정말 다른 건 몰라도 교통이 끝내준다는 거예요.
서울 어디를 가더라도 30분 정도 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