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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에서 알게된 직거래처 후기입니다. 길어요 ㅠㅠ

아영 조회수 : 1,650
작성일 : 2004-12-01 14:52:52
식구가 워낙 적은데다 (2명 ㅡㅡ;;)

다른건 몰라도 먹는건  직접 봐야지 안심이 되어서

그렇게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도 한번도 먹는걸 주문해 본적은 없었거든요.

그러나!!  82가 어딥니까.  살림과 요리의 고수님들이 검증해주시는곳이라면

믿을만 하지 않을까 해서 큰맘먹고  제일 먼저 주문한게 경빈마마님의 청국장!

아~~ 여기엔  얽힌 사연이 있지요..

어릴적 친구네에서  딱 한번 먹어본 청국장..  도저히 그 엄청난 냄새를 견디지 못해서

(숟가락이 입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넣어야하나 말아야하나 망설였죠 ㅜㅜ)

그 이후로는 단 한번도 청국장을 안먹어봤습니다.  식당에서 누가 먹는걸 본적도 없어요.

그런 제가 덜컥 청국장을 시킨데는 82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때문이죠.

버뜨!!  시켜놓고  경빈마마님 시키신대로 끓이려는데

이게..대체 어떻게 생긴건지.. 찌개 스타일인지  국 스타일인지.. 본적이 없으니

(친구네서 먹은건 냄새떄매 생긴게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오로지 충격적인 냄새만 떠오름)

김치넣고 볶다보니 이게 김치찌개가 아닌가..싶고  김치찌개에 된장 넣으면 안될것만 같고..

암튼 우여곡절 끝에 끓였는데  어릴적 먹었던 청국장 보다는

훠~얼씬 적은 냄새에 맛도 짜지 않고  적당했답니다.  

평소엔 찌개하면 남아도  이틀정도만 먹고 버리는데 (더 오래되면 남편이 안먹어요.)

이건 삼일간  남은거 싹싹 데워서 다 먹었습니다.

물론 제가 만든게 진짜 청국장이랑 얼마나 비슷한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밥 비벼 먹으면 진짜 부드럽고  구수한게  저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두번째는  낙안 요구르트와 치즈

이것도 물건입니다.

여행가면 어디든 꼭 요구르트를 종류별로 먹어보고  우리나라엔  우유같은 큰 종이곽에 든

요구르트가 없다고 슬퍼하는  아영입니다. (왜냐..  떠먹는건 넘 양이 작아요..부어먹고 시포~)

요구르트는 마시는 것임에도  꽤나 걸쭉합니다. 넘 조아요~

오자마자 먹었을때는  끝에 우유맛이 느껴지는게 아주 부드러운 맛 (시판 생크림 요구르트 비슷함)이었고

이틀뒤에 먹어보니 새콤해져서  요구르트 하나로 여러맛을? 느꼈답니다. ^^

치즈는  스트링 치즈라고  가래떡같이 생긴걸 찢어먹는건데

맛살..보다는  훈제 오징어 비슷하게 잘찢어집니다.  찢으면  머리카락 굵기의 늘어진 가닥이 보일정도

특별한 맛이 느껴지지 않았는데  자꾸 먹어집니다.

짜지 않아서 그런것 같아요.

마시는 요구르트라고 되어 있길래 (걸쭉한 걸 좋아하는지라)  치즈4개+ 요구르트3개 세트를 시켰는데

다음에는 요구르트만 시킬까 합니다.  살이 너무 많이 쪄있는 상태라.


세번쨰는 김선곤님의 누드배,

여름에는  복숭아에 꽂혀 마트에서 그 비싼 복숭아를  몇박스씩 사다 재어먹었고

지금은 배에 꽂혀  여기저기서 사다 먹었는데

마트에서 2개에 8000원씩 하던 진주배보다  김선곤님 배가 더 달아요.

시장이나 마트에서 사먹는건  맛이 들쑥날쑥인데 비해서

이 배는  지금까지  6개쯤 먹었는데 전부 다  아주 달콤합니다.

배에 중독된 남편에게 "맛있지? 다음에도 여기에서 시켜먹을까? " 하니

입안가득 배 넣고 우물거리면서 " 응!!!!"  하네요.


마지막으로는

어부 현종님께  대게랑 이것저것을 주문했는데요.

이건  오는대로 먹어보고  말씀드릴께요.

82와서 참 많은걸 배우고  좋은 곳도 많이 알게되어  

감사드리고 싶어요.
IP : 211.220.xxx.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나미
    '04.12.1 3:06 PM (218.52.xxx.116)

    저도 어제 마마님댁 청국장으로 저녁 해결했어요!
    진짜루~넘 맛있어요!
    살림배우는 것두 재밌지만...직거래도 good!!

  • 2. 뽈통맘
    '04.12.1 4:05 PM (218.38.xxx.2)

    대게 얼만지도 알려주심 안될까용....

  • 3. 마당
    '04.12.1 6:52 PM (211.176.xxx.121)

    저도 대게 가격 궁금하더라구요. 거기는 가격이 안써져 있어서 구입이 애매하더라구요.
    제가 못본걸까요?

  • 4. 미스테리
    '04.12.1 6:57 PM (220.118.xxx.81)

    정말 다아~맛있죠...^^
    서산댁님의 바지락도 물건이구요...ㅎㅎ

  • 5. 신유현
    '04.12.1 6:58 PM (211.189.xxx.157)

    현종님네는 그날 시세에 따라 틀려져서 주문하시면 메일로 가격이 와요.
    저도 작년에 시켰었는데, 비싸지 않았던 걸로 기억해요. 올해도 시켜야 하는데..신랑이 언제 일찍올지 기약이 없어서..ㅠ.ㅠ

  • 6. 아영
    '04.12.1 8:32 PM (211.172.xxx.224)

    대게는 오늘부터 잡혔고 오늘의 시세는 몸통길이 9센티정도 짜리가 3500원이랍니다.
    (무지 싸죠? ^^*) 아직은 대게가 살이 덜차서 몸통에는 살이 별로 없다고 하시는데
    워낙에 대게를 좋아해서 미리 한번 시켜봤습니다.
    10마리 해도 35000원. 음식점가면 보통 1kg 에 35000원인데 비하면 정말 싸죠.
    내일 도착하면 먹어보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 7. 아영
    '04.12.1 8:39 PM (211.172.xxx.224)

    참.. 어부현종님 말씀에 따르면 대게 한마리 무게가 350~400g 정도 나간다고하시네요.
    1kg 에 8~9천원 정도니 비교되시죠? 게다가 이건 순수 국산이라구요~
    음식점에선 대부분 러시아산이나 북한산 쓰거든요.^^;;

  • 8. 달래언니
    '04.12.2 5:13 PM (221.156.xxx.108)

    오늘 저희집에서 작은 모임이 있었어요.
    간단한 식사에 따끈한 생강차, 과일,,그리고 좀 놀다가 현종님네 오징어피데기를
    쪄서 내니 다들 좋하했어요. ^ ^

    요즘은 청국장먹느라 밥을 많이 먹어요.
    어제는 얼려뒀던 배추시래기를 쫑쫑 썰어 쌀뜨물 조금 붓고, 마마님 청국장 넉넉히 풀고,
    멸치 한웅큼 넣어 자글자글 끓였더니 진짜 맛있던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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