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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모두 무면허 커플 계신가요?

길치녀 조회수 : 920
작성일 : 2004-11-27 11:45:55
안녕하세요..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아글씨, 이넘이 운전면허를 안딴답니다.. 대학졸업하고 군대갔다오고 좀 좋은 회사다니고 나이는 서른한살.. 뭐가 문제인건지 도대체..

남친이 길눈은 무지 밝은데, 꼭 필요한 일을 제외하고는 모든걸 귀찮아해요. (저랑 비슷ㅎㅎ)지방에서 올라와 자취하는데, 주말에는 잠자고 데이트하느라 바쁘고, 주중에는 일이 많거든요..
게다가 영어학원까지 등록해서 공부하는지라 운전면허는 아예 뒷전이고, 딸 생각 자체가 없어요..

그거 없어도 산다, 이거죠. 영어공부랑 직장생활은 안하면 안되니까, 열심히 한다 이거죠..
게다가 운전하면서 일어나는 사고나 각종 귀찮은 일들 때문에 더더욱 안따려고 하는거 같아요.
길거리에서 삿대질하고 쌈박질 하는거 보면 무섭대요. 남자 맞나.. 췟

저는 어떠냐구요? 전 완전 길치에요... 전학간 학교도 못찾아간 적 있구요, 겁도 너무너무 많아요. 택시아저씨 버스아저씨가 매일 집에 데려다주죠 ㅋㅋ

고로 면허 딸 생각 저는 더더욱 없구요.. ㅎㅎㅎ~

어떻게든 남친 운전면허 따게 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결혼하면 저희집에서 지금 타는 10년된 차를 저희 주신댔거든요, 아빠 성격이 꼼꼼하셔서 너무 관리 잘해서 중고에 넘기기는 아깝고, 주변에서는 아빠 성격아니까, 제발 자기한테 팔라는 사람 있는데, 저희 주신대요. 엄마 아빠는 새로 한 대 뽑으시구..

우리집 차 준다고 꼬셔도, 처음에는 솔깃하는 듯하다가 이내 꿈쩍도 안해요.. ㅜㅡ

면허안따면 결혼 안한다고 해도 콧방귀도 안뀌어요.

별일 없으면 결혼할 거 아니까.. ㅠㅠ

우씨~

저도 차라리 김혜경샘이나, 다른 분들처럼 여자가 운전 척척 하고 그랬음 좋겠어요. 그냥 제가 해버리는거죠.. 그런데 저는 남친보다 더 안되겠어요. 길눈이 너무 어둡고 방향감각 제로, 저같은 여자가 차몰고 나갔다가는 욕먹기 십상이죠.

말을 물가에 끌고갈 수는 있어도 물을 먹일 수는 없다지만, 그래도 어떤 묘책이 없을까요? 네?

좋은 방법이 있거나, 저랑 비슷한 고민 해보신 분들, 도와주세요......

IP : 222.106.xxx.1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르미온느
    '04.11.27 1:08 PM (210.92.xxx.143)

    길눈 어둡고 방향감각 없다는건 지하철만 타고 다니셔서이지않을까요?
    지도를 펴서 출발점과 도착점을 자꾸 보시고 가능하면 버스를 이용하면 길눈이 밝아져요.
    그리고 운전수아저씨 바로 뒷줄에 앉아서 표지판도 많이 보시구요.
    운전대를 잡고 하면 길눈도 밝아지고 방향감각도 좋아지는데,
    "난 못해" 하지 마시구 "나도 할 수 있어" 하시면 할 수 있어요.
    제 친구는 운전만 하면 뭐든 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하던 진짜 겁많은 친구인데, 연수를 40시간 받았구요
    지금은 아이데리고 왔다갔다하고 며칠전엔 마트도 혼자 다녀왔다고 전화왔어요.
    그렇게 느는거지요, 뭐...
    여자가 운전하면 나중에 아이들 데리고 다니고, 장보러 다니고 할때도 유용해요. 꼭 하세요^^

  • 2. 길치녀
    '04.11.27 1:15 PM (222.106.xxx.154)

    용기를 가져 볼까요.. ^^

    그런데, 저 버스만 타고다녀요.. 지하철 잘 안타요..

    어린아이였을 적부터 길을 잘 못찾아서 엄마 잃어버린 적도 있고, 그랬다죠..

    헤궁.. ^^;

  • 3. 헤르미온느
    '04.11.27 1:18 PM (210.92.xxx.143)

    ^^
    지금까지는 운전하겠다는 의지가 없어서 길거리의 모든 표지판이 그냥 그림처럼 보이셨을꺼에요.
    의지가 생기면 의미가 달라진답니다. 글구 지도 보는 훈련 필요해요.
    서점에서 지도책 한권 사다가 어디 다녀오실때 마다 어느길로 갔다 왔는지 찾아보세요..
    어느 동네가 동서남북 어디에 붙었는지만 머릿속에 있어도 길치탈출 절반은 성공한거에요^^
    운전하면 정말 편리한 일이 많아요. 꼭 하세요, 홧팅^^

  • 4. J
    '04.11.27 1:19 PM (211.207.xxx.136)

    버스만 타고 다니셨음 지하철 타고 다니시는 것보다 길 많이 아시겠네요 뭐. ^^
    저도 답답하고 구경할 것 없는 지하철보다는 막혀도 버스타는 쪽이었어요.
    그래서 택시몰아도 될만큼 서울길은 손바닥 안이지요. ^^
    출발 전에 지도를 보는 습관도 참 좋아요.
    저는 서울시내지도 책으로 된 거 아파트 동호수까지 나와있는 지도 보거든요.
    정확히 길 모르는 동네에 갈 땐 반드시 지도를 봐 두어요.
    그럼 시간도 절약되고 헤맬 일이 없거든요. 좌회전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까지 나와 있으니...
    지도 보는 데에 취미를 붙이시면 아마 방향감각에도 좀 도움이 되시고 운전하시는 데에는 엄청나게 도움이 되실거예요.

  • 5. ,,,,
    '04.11.27 3:56 PM (211.178.xxx.25)

    전 그 지도 자체도 못본다는 거 아닙니까^^;;

    친구가 집근처 데리려 오고 데려다 줘도
    근처 다와서도 길 안내를 못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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