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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째 난....ㅠ.ㅠ

Ellie 조회수 : 1,066
작성일 : 2004-11-20 11:49:22
오늘 아침에 갑자기 생긴 보충수업 땜시 아침 8시 부터 학교에 가야 했습니다.
근디.. 어제 밤새 숙제한다고 책상에 업드려서 한 한시간 반 잤나?
눈뜨니 8시 15분전.

세수 하는둥 마는둥.
이도 대강 칫솔로 한번 훝어 주고...
옷도 걍 잠옷 츄리닝 차림에 위에 스웨터만 하나걸치고 모자 있는 데로 꾸욱 눌렀으고 헐래 벌떡 달렸습니다.

가니깐... 조교가 20분 늦게 온거 있죠? (좀 천천히 준비해서 갔어도 됐는데. 우씨~)

실험 대강대강하고. 나머지 숙제 같이 다니는 친구랑 진짜 연필이 안보일 정도로 엄청나게 써내려 가서 근근히 완성!

가벼운 마음으로 수업 들어갈려 그랬는데... 아~!
그렇습니다. 찍어놓은 넘이랑 하루종일 수업 같이 듣는 날이였습니다.
마침. 옆에 앉더군요.
샤워 안한거 엄청 신경 쓰이데요.
츄리닝 바지에 묻은 음식 자국하며.
머리 안감아서 모자속이 간지러워 죽겠는데 긁지도 못하고.

잠깐 제 잠옷 추리닝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회색에...
제가 하비 회원, 베둘레헴 소모임 소속인거 아시는분 아시죠?
압박이 좀 있습니다.

물론 그넘 저한테 신경도 안쓰겠지만, 먼저 일어서고 싶어도 도저히 먼저 일어설수가 없드만요. 왜!

허벅지와 엉덩이의 압박(?)이 걱정 되서요. ㅡ.ㅜ

네!
인생의 봄날은 하비와 베둘레햄 탈출후에 올것 같습니다... ㅠ.ㅠ

추신>ㄲㅉㅇ ㅍ 님. 저 결국... 잠옷바지 입고 학교갔다 왔으요~~~ ㅠ.ㅠ (메컵은 무신...내 이럴줄 알았다니깐...ㅠ .ㅠ)
IP : 24.162.xxx.1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쮸미
    '04.11.20 11:57 AM (220.90.xxx.211)

    너무 정신 없어 김치랑 라면이랑 먹고 이도 못닦고 머리 산발하고 애 들쳐없고 시장 간날은........
    .
    .
    동네 방네 아는 사람은 모두 만나는 날이지요....ㅠ.ㅠ
    좀 깨끗하게 차리고 나간날은 절대로 아무도 마주치지도 안는 날이구요....ㅠ.ㅠ

  • 2. 쵸콜릿
    '04.11.20 12:02 PM (211.212.xxx.230)

    아직 젊으신데 뭘~~...
    유학생의 본문인...공부... 열심히 하고 산다는 증거입니다.
    괜찮아요 ^^...아마도 그 사람도 그렇게 생각치 않을지...저 라면 그래요.
    그래서...눈길 한번 더 줄 것 같은데...어제 공부하느라 밤샜구나...피곤하겠구나...안쓰럽다
    대략...이렇지 않을지 ㅎㅎ
    부럽슴다...

  • 3. 생크림요구르트
    '04.11.20 12:08 PM (218.145.xxx.184)

    아쉽네요..혹 판매취소가 됨 쪽지주세요

  • 4. 헤르미온느
    '04.11.20 12:14 PM (210.92.xxx.99)

    ㅋㅋ...그래서 머피의 법칙이라고...ㅎㅎ...하지만 오늘의 만남은 기억 못할꼬야~ 얍!!
    (제가 마법 걸었으니 믿으세용...ㅎㅎ..)
    생크림요굴트님...그 변태가 혹시 낭군님?...=3=3=3

  • 5. 아라레
    '04.11.20 12:24 PM (210.221.xxx.247)

    에궁..괜찮아요. 그런 모습도 더 예뻐 보였을 거에요.
    열심히 공부하는구나..하고.
    (푸푸풉... 그럼에도 스멀스멀 기어 나오는 제 웃음. ^__^;;)

  • 6. 치즈
    '04.11.20 2:28 PM (211.194.xxx.161)

    계속 그 모드로 밀고 나가보지요?우헤헤...
    혹시 알아요? 그 찍힌넘의 코드랑 딱 맞아떨어질지......
    나라면 딱 맞을거 같은디...ㅋㅎㅎㅎ

  • 7. 헤스티아
    '04.11.20 2:36 PM (221.147.xxx.84)

    저는 목요일날, 일 급하게 정리하고 부리나케, 연구모임장소로 달려갔더니,,아무도 없길래, 확인해보니,,,,다음주 목요일이랍니다..--;; 허탈.... 모이기로한 곳의 주차장에서 찬바람 한번 쐬고, 귀가했습니다...--;;;

    늦은줄 알고 헐레벌떡 달려갔더니,, 허무하더라... 는 ^^;;

  • 8. Ellie
    '04.11.20 4:50 PM (24.162.xxx.174)

    쮸미님.. 진짜 머피의 법칙은 너무나도 철저히 들어 맞아요. ㅠ.ㅠ 가는날이 장날! 속으로 그말을 계속 생각 했답니다.

    쵸콜렛님. ㅎㅎㅎ 공부 열심히는 하는데.. 맨날 삽질 해가요. 공부 한데서 셤 문제 나온적 거의 없는듯.. 맨날 나와도제일 배점 작은걸루다가.. ^^;; (제가 좀 눈치가 없거든요. 그래서 뭐가 중요한지 뭐가 덜 중요한지 잘 몰라요. 걍.. 되는데로 마구잡이로 외워뿌려요~ ^^;;)

    생크림 요구르트님. 세상에는 3가지 부류의 학생이 있죠. 숙제 안해도 에이 받는 학생. 숙제 해서 에이 받는 학생. 숙제 해도 에이 못받는 학생.. 저는 두번째와 세번째 사입니다. 머리 나쁘면 몸이 고생하죠. ^^;; 애기 많이 컸죠?

    헤르미온느님. 오늘의 만남 뿐만 아니라.. 거참.. 제가 한국애인줄은 아는가 모르겠어요. 아마 중국앤줄 알거에요. 순전히 혼자 쇼하는 일이라... 전에 슬쩍 함 떠볼때 튕구지 말걸.. 흐미~

    아라레님. 괄호 안에 말 보고.. 아 앞에 하신말씀 농담 이구나.. 알았습니다. ㅋㅋㅋ 결국 엉덩이 코앞에서 봤을텐데.. 흐미~ 제 엉덩이 사이즈에 충격이 상당히 컸을거요. (여태까지 늘 앉은 모습만 보여줬슴.) 하비... 이거 약간 배신이지만 청산하고 싶어용...

    치즈님. 울엄마도 맨날 그러는데. 딱 10번만 찍어보래요. ㅋㅋㅋ 그쵸? 저도 코드가 맞을것 같은데.. 그넘이 안넘어 오내요. 에휴~

    헤스티아님... 저 진짜 쓰러졌습니다. 저도 한번 그런적 있어요. (방학첫날 혼자 학교 갔슴.) 근데 요즘도 낭군님이 요리 막~ 하시고 그런가요? 혹 82에서 이글 보시고 낭군님이 놀리시면 어떻하나. 낭군님도 헤스티아 님도 많이 마르셨던데... 날 추워지는데 허약(?)하신분은 건강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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