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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식당 수서역점

절대 가면 안됨 조회수 : 1,364
작성일 : 2004-10-03 14:43:31
추석 전의 일입니다.
동생네가 놀러와서 대도식당 수서역점을 가게 되었어요.
두집식구가 아이들 포함해서 7명이었습니다.
원래 그 곳이 항상 붐비는 곳이었는데 그 날 따라 비어있는 좌식 테이블이 많이 있더라구요.
점원이 이 곳에 앉으라면서 4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을 권하더군요.
그래서 우리는 그 옆에 불판이 없는 다른 테이블을 붙여 주는 줄 알았습니다.
옆에 다른 종업원도 테이블 하나 붙여서 앉으라고 권했구요.
근데 유독 처음에 자리를 권했던 종업원이 4명앉는 테이블에 다 앉으라는 겁니다.
순간 화가 머리끝까지 나는거에요.
식당 안에 자리가 없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자기네들 한테 얻어먹는 처지도 아닌
엄연히 돈내고 먹는 손님으로 온 자리인데 많이 먹지 않는 아이들한테는 자리를 줄 수 없다는 식으로
받아들여 지더군요.
그래서 식구들 모두 데리고 나와버렸어요.
대놓고 한바탕 퍼붓고 싶은 것을 참고서요.
지금 생각하면 퍼부어 주지 못한게 속상하네요.

혹시라도 거기 가실 분들 계실까봐 글 올립니다.
기본이 안되어있는 곳을 영업을 계속 유지하게 둘 수 없거든요.
그리고 음식점에서 애들 차별하는 곳은 더더구나 두고 볼수 없구요.

가장 중요한 음식맛... 별로 입니다.
요즘 싸고 맛있는 곳 많이 있으니까요.
IP : 211.212.xxx.13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민
    '04.10.3 3:43 PM (168.122.xxx.221)

    대도식당에서 밥먹는데 옆으로 쥐가 지나갔던 기억이 -_=;;;;
    차라리 그뒤의 유성식당 다녔는데.....

  • 2. 메이지
    '04.10.3 4:23 PM (211.212.xxx.49)

    거기 손님 떨어지겠군요... 가볼라고 했는데 안가야 겠군요.
    요즘도 그런 데가 있네요?

  • 3. 거기가
    '04.10.3 6:21 PM (221.151.xxx.91)

    마장동인가에 있는 그 대도식당 분점인가요? 주인이 백정출신이라서 고기맛이 좋다는?

  • 4. 나원
    '04.10.3 8:21 PM (211.205.xxx.213)

    백정출신?
    윗님은 출신성분이 뭐시길래 백정출신 이라고 그러시나요?
    요즘도 백정 이라는 말 쓰나요?
    정육점하고 소잡으면 다 백정이라고 하나요?
    무슨 인도 카스트 제도도 아니고. 조선시대도 아니고
    백정출신이라니...
    고기 다루는 직업을 무시해서 백정출신이라고 업신여기면서도
    고기맛좋다고 다니는
    님같은 이중적인 사람 정말 싫군요..
    젊은 분은 아니시겠죠..연세 드신분이시라면 그러지마세요~

  • 5. 거기가
    '04.10.3 10:40 PM (221.151.xxx.91)

    직접 고기를 다루던 사람이라서 고기맛이 좋다고 그렇게들 말하길래 그렇게 쓴건데요? 계급적 의미없이 그냥 직업의 하나로 쓴건데... 전 그런 계급의식에서 일찌감치 벗어난 덕에 자연스럽게 쓴건데 아직 그걸 그렇게 받아들이시는 분도 있군요.

  • 6. 대도식당팬
    '04.10.3 11:07 PM (220.117.xxx.75)

    왕십리 대도식당.. 저도 자주 갑니다.
    말할 수 없이 불친절하구요.. 제대로 된 서비스 기대하면 안됩니다.
    하지만, 고기 맛이 정말 끝내줘요.
    몇 달 전에 가고 안가서 최근은 어떤지 모르겠지만요...
    고기 맛으로만 치자면 이만한 맛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 7. 나래
    '04.10.3 11:27 PM (203.246.xxx.177)

    강남 삼성역 근처에 있는 대도도 서비스 그냥 그럼... 맛도 전.. 그냥 그럼 이었어요.
    시설은 좋았지만요.
    가격은 너무 비싸구.. 그 깍두기 볶음밥도 제가 집에서 하는게 더 나을 듯.
    테플론 입힌 후라이팬(그것도 살짝 벗겨진 거)에 고기 구을 때 허격 싶더라구요.
    가격 대별 성능비가 별로라고 기억되어 또 가고 싶지 않은 집입니다.

  • 8. ..
    '04.10.4 12:14 AM (211.104.xxx.43)

    백정[―쩡][白丁] <명사> ①백장.
    ②조선 때 천민 계급을 높여 불평을 없애고 또 쉽게 부려먹기 위해 병정에 편입시켜 관에서 내린 호

    백정이라.. 뭘 모르고 쓴 말이래도 듣기 상당히 거북하네요.

  • 9. ...
    '04.10.4 5:52 AM (211.201.xxx.59)

    요즘세상에..백정이란 말 쫌 그러네요..

  • 10. ...
    '04.10.4 10:10 AM (221.150.xxx.134)

    요즘 누가 백정이라는 말을 쓰나?

    양반출신인가? 하인 수십명 거느린?

    읽기 거북스러우니 글 내리세요 백정이라니 모야 어이없는

  • 11. 익명
    '04.10.4 11:28 AM (211.216.xxx.233)

    그러게요. 백정이라뇨?!
    밑에 리플 읽기도 전에 님글 에서 '백정'이란 단어 보자마자 저도 모르게 헉@.@ 했네요.

    님은 계급의식에서 벗어나서 그렇게 썼다 하지만..
    아직도 '백정'이란 단어가 주는 뉘앙스는 그렇지 않거든요.
    좀 심하네요.

  • 12. 거기가
    '04.10.5 1:05 AM (221.151.xxx.91)

    백정[―쩡][白丁] <명사> ①백장.
    ②조선 때 천민 계급을 높여 불평을 없애고 또 쉽게 부려먹기 위해 병정에 편입시켜 관에서 내린 호
    사전에도 백정은 '높이는' 말이라는군요.( 그 동기가 어디 있든 간에)


    쇠-백장[쇠ː―짱/쉐ː―짱] <명사> 소를 잡는 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 <동의어> 도우탄. 소백정.

    그럼 소잡는 일을 하는 사람을 부르는 용어로는 백정(백장)말고 또 뭐가 있나요? 도살자? 도축자? 전 이게 더 안좋게 들리는데요...(잔인한 일을 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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